[KBO] LG vs 삼성 후라도 복귀 하루 전 삼성 총력 계투전 | 2026-09-05 17:00
경기: LG 트윈스 vs 삼성 라이온즈
대회: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경기시간: 2026년 9월 5일 17:00 KST
경기장: 서울 잠실야구장
승패(연장포함): LG 1.61 / 삼성 2.18
핸디캡(연장포함): LG -1.5 2.18 / 삼성 +1.5 1.61
언더오버(연장포함): 9.5 언더 2.00 / 오버 1.87
삼성은 이 경기를 일반적인 선발전으로 준비하지 않는다. 박진만 감독은 6일 아리엘 후라도의 1군 복귀를 확정하면서 5일에는 좌완 이승현을 먼저 올린 뒤 가용 불펜을 적극적으로 붙이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이승현이 예상보다 길게 던지면 그대로 끌고 갈 수 있지만, 흔들리면 빠른 투수 교체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이번 경기의 첫 번째 판단 기준은 정규 선발 맞대결이 아니라 LG가 삼성의 계투 설계를 얼마나 빨리 흔드느냐다.
LG는 68승 1무 51패로 3위, 삼성은 70승 3무 46패로 2위다. 전날 LG가 0-3을 뒤집고 4-3으로 승리하면서 두 팀의 격차는 3.5경기로 줄었다. LG는 최근 10경기 8승 2패와 5연승, 삼성은 최근 10경기 7승 1무 2패지만 7연승 이후 2연패다. 시즌 상대전도 6승 6패가 됐다. 단순 순위보다 지금의 분위기는 홈팀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 잠실에서 이어지는 KBO 마운드 흐름을 보면 LG의 상승세가 타선보다 투수 운용에서 더 선명하다.
LG 선발 톨허스트는 23경기 128⅓이닝에서 11승 9패, 평균자책점 4.42, WHIP 1.27을 기록했다. 104탈삼진과 32볼넷, 12피홈런이다. 시즌 ERA만 보면 압도적인 에이스 수치는 아니지만 최근 등판에서는 방향이 달라졌다. KT전 7이닝 무실점, NC전 6이닝 2실점으로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만들었다.
삼성을 만났을 때는 시즌 평균보다 훨씬 강했다. 네 차례 선발에서 23이닝 3승 1패, ERA 1.57, 피안타율 .152이며 홈런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삼성은 팀 타율 .280, 688득점, 득점권 타율 .300으로 리그 최상급 공격력을 갖고 있지만 올해 톨허스트에게는 장타와 연속 안타가 잘 이어지지 않았다.
삼성 이승현은 15경기 31⅓이닝에서 0승 2패, ERA 6.89, WHIP 1.72다. 탈삼진 30개, 볼넷 16개, 피홈런 3개다. 선발 등판은 네 차례뿐이고 최근에는 불펜과 긴 이닝 구원을 오갔다. 전반기 숫자는 좋지 않았지만 후반기 18⅔이닝 ERA 2.89로 회복한 점은 짚어야 한다. 8월 한화전에서는 두 번째 투수로 5⅔이닝 1실점까지 소화했다.
그래도 톨허스트와 이승현의 이닝 기대치는 분명히 다르다. 이승현이 4~5이닝을 정상적으로 책임져주면 삼성은 원하는 불펜 순서를 맞출 수 있지만 2~3회부터 출루가 쌓이면 박진만 감독이 계투를 빠르게 시작해야 한다. 후라도가 하루 뒤 복귀하는 만큼 이 경기는 한 명에게 긴 이닝을 맡기기보다 총력전 성격이 강하다.
LG는 이미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신민재-박해민-오스틴-송찬의-문보경-문정빈-구본혁-이주헌-홍창기 순으로 전날과 동일하다. 오지환과 박동원은 선발에서 빠졌다. 이주헌은 외국인 선발이 연속 등판하는 일정에서 다시 포수 마스크를 쓴다. 오스틴과 송찬의가 3~4번, 최근 10경기 타율 .364를 기록한 문보경이 5번에 그대로 배치됐다.
LG 타선이 전날 많은 안타를 친 것은 아니다. 6안타로 4점을 만들었고 다섯 이닝 동안 페덱에게 막혔다. 대신 한 번 열린 6회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신민재 출루 뒤 송찬의가 추격타, 문보경이 동점 2타점 2루타, 천성호가 역전타를 쳤다. 지금 LG의 공격은 경기 내내 몰아치는 형태보다 한 이닝에 주자를 모았을 때 득점으로 바꾸는 집중력이 좋다.
삼성은 공격 수치 자체는 LG보다 좋다. 김지찬과 김성윤의 출루 뒤 구자욱, 르윈 디아즈, 최형우가 해결하는 구조가 강하고 전날에도 톨허스트보다 경험 많은 카라스코에게 3점을 만들었다. 김지찬이 3루타, 구자욱이 멀티히트와 타점을 기록했다. 톨허스트의 삼성전 강세만 보고 원정팀을 1~2점에 고정해서는 안 된다.
후반부에서는 LG가 조금 앞선다. 현재 LG 불펜은 5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전날 존 케네디가 2이닝을 맡아 이날 연속 긴 이닝 등판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3연투 뒤 하루를 쉰 손주영은 다시 대기할 수 있다. 고우석도 복귀전에서 1이닝 무실점과 세이브를 기록했다. 김진성의 부상 이탈 이후 흔들렸던 뒷문이 케네디와 고우석 합류로 다시 조합을 갖췄다.
삼성도 전날 선발 페덱이 113구를 던져 5⅓이닝까지 책임졌기 때문에 모든 불펜이 소진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6회 LG의 공격을 끊기 위해 이승민, 우완 이승현, 김태훈을 연이어 투입하고도 역전을 허용했다. 오늘은 처음부터 불펜 비중이 높은 경기다. 계투 시점과 1.5 런라인을 함께 따져보는 프리매치 자료에서는 이 점이 일반 승뿐 아니라 LG -1.5까지 볼 수 있게 만든다.
승패는 LG다. 가장 큰 차이는 톨허스트가 최근 13이닝 2실점으로 올라왔고 삼성전 네 경기 ERA 1.57이라는 점이다. 삼성 이승현은 후반기 반등을 인정해도 정규 선발로 긴 이닝을 보장하기 어렵다. 두 팀 모두 타선은 충분하지만 선발이 먼저 무너질 확률은 삼성 쪽이 높다.
핸디캡도 LG -1.5로 간다. 전날이 한 점 차였다는 이유만으로 삼성 +1.5를 고를 필요는 없다. 최근 맞대결 10경기 중 7경기는 두 점 이상 차로 끝났고, 오늘은 전날보다 LG의 선발 우위가 더 크다. 삼성 불펜이 초반부터 투입되면 6~8회 사이에 점수 차가 한 번 더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
9.5에서는 언더를 선택한다. 삼성 타선의 시즌 생산력과 계투전 때문에 오버가 쉬워 보이지만 기준 자체가 10점에 가깝다. 톨허스트가 올해 삼성전 23이닝 동안 자책점을 네 점도 내주지 않았고 LG 불펜은 5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이승현도 후반기 ERA를 2점대로 낮췄기 때문에 시즌 6.89만 보고 초반 대량 실점을 전제로 잡는 것은 과하다.
LG가 5~6점을 만들고 삼성은 2~3점을 가져가는 범위가 가장 자연스럽다. 삼성 상위타선의 장타가 한 차례 터지더라도 톨허스트가 6회까지 버티면 10점 이상까지 가려면 삼성 불펜이 크게 무너져야 한다. 예상 스코어는 6-3으로 잡는다.
현재 KBO 스코어보드에는 경기 전 상태로 정상 편성돼 있고 별도 취소나 선발 변경은 확인되지 않았다. 삼성의 최종 선발 타순은 확인 시점 아직 공식 발표 전이라 전날 명단을 그대로 복사하지 않는다. 당일 추가 엔트리와 경기 진행 여부는 토요일 KBO 경기 편성과 시작 시간에서 마지막으로 확인하면 된다.
⚾ 일반 승패 : LG 트윈스 승
🚀 핸디 방향 : LG 트윈스 -1.5
🌙 득점 기준 : 9.5 언더
📊 예상 스코어 : LG 트윈스 6-3 삼성 라이온즈
🎯 우선순위 : LG 트윈스 승
⚡ 승패까지 본다면 : 톨허스트의 최근 2경기 안정감과 삼성전 ERA 1.57, 이승현 이후 삼성의 조기 계투 가능성을 합치면 LG가 먼저 앞설 확률을 높게 본다.
💥 핸디에서는 : 삼성 +1.5를 접전 보험으로 고르기보다 선발 이닝 차와 LG의 최근 후반 집중력을 반영해 -1.5까지 가져간다.
🧊 총점에서는 : 삼성 타선은 강하지만 톨허스트의 상대전 내용과 LG 불펜 5경기 연속 무실점을 반영하면 10점 이상보다 8~9점 구간이 더 적합하다.
네오티비 분석가 채실장 : 오늘은 순위보다 선발 운용 차이가 더 크게 보인다. 톨허스트가 삼성에 강했던 흐름을 이어가면 LG가 중반부터 앞서고 계투전으로 들어가는 삼성을 상대로 격차를 벌릴 수 있어 승과 -1.5를 함께 본다. 총점은 LG 마운드의 최근 안정성을 반영해 9.5 언더를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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