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샌프란시스코 vs 샌디에이고 중심타선 공백 | 2026-09-14 08:20
경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vs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대회: 2026 MLB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경기시간: 2026년 9월 14일 08:20 (KST)
경기장: 오라클 파크
샌디에이고는 이번 시리즈 첫 두 경기를 7-5, 7-6으로 모두 가져가며 6연승에 올라 있다. 시즌 성적도 80승 68패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마지막 자리를 지키는 중이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62승 87패로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이미 밀려났다. 이번 시즌 두 팀의 맞대결도 샌디에이고가 현재 8승 4패로 앞선다.
이 경기에서는 순위보다 선발 매치업과 샌프란시스코 타선의 변화가 더 크게 작용한다. MLB 경기 흐름을 따라가면 샌디에이고가 연승을 이어가는 동안 타티스 주니어와 잭슨 메릴의 장타가 동시에 살아났다는 점도 눈에 띈다.
## 피베타는 긴 공백 뒤 두 번째 선발
샌디에이고 선발은 닉 피베타다. 시즌 2승 2패, 평균자책점 3.43, WHIP 0.95이며 21이닝 동안 26탈삼진과 6볼넷을 기록했다.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부상으로 약 5개월을 빠진 뒤 9월 7일 워싱턴전에 복귀했고, 그 경기에서 5이닝 2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 무볼넷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63개였다.
아직 정상적인 90~100구 선발로 간주하기는 어렵다. 복귀 첫 경기부터 구단이 투구 수를 관리했고 이번 등판 역시 피베타가 얼마나 길게 끌고 갈 수 있느냐가 샌디에이고 운영의 한 축이다.
대신 상대전은 좋다. 올해 4월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5이닝 1피안타 무실점, 8탈삼진을 기록했고, 2023년 이후 자이언츠전에서는 5경기 4승 무패와 3.10의 평균자책점을 남겼다. 특히 현재 샌프란시스코 타선 상당수는 피베타와 대결 경험 자체가 많지 않다.
## 웹은 반등했지만 상대 타선이 뜨겁다
샌프란시스코는 로건 웹을 내세운다. 웹은 시즌 8승 8패, 평균자책점 4.10, WHIP 1.15를 기록했고 155⅔이닝 동안 127탈삼진, 40볼넷, 12피홈런을 허용했다.
직전 세인트루이스전에서는 6이닝 3피안타 1실점, 8탈삼진으로 반등했다. 그 전에 피츠버그를 상대로 2이닝을 채우지 못한 채 9실점을 허용했던 경기와 비교하면 구위 회복은 분명했다.
하지만 올해 샌디에이고전 내용에는 기복이 있었다. 3월 맞대결에서는 6이닝 3실점으로 승리를 기록했지만 5월 오라클 파크에서는 샌디에이고 타선이 웹을 상대로 19타수 7안타와 장타 4개를 만들어냈다.
타티스 주니어는 전날 홈런과 도루 2개를 기록했고, 메릴도 3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25홈런에 도달했다. 보가츠 역시 전날 4안타를 기록했다. 웹이 초반부터 싱커와 변화구의 낮은 존을 잡지 못하면 샌디에이고 상위 타순이 다시 득점권을 반복해서 만들 수 있다.
## 샌프란시스코는 데버스가 빠졌다
이번 경기 직전 가장 큰 변화는 라파엘 데버스다. 데버스는 코어 근육 부상으로 시즌을 마치게 됐고, 전날까지 홈런 37개와 98타점을 기록하던 중심타자가 라인업에서 빠졌다. 윌리 아다메스도 왼쪽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해 있다.
확정된 샌프란시스코 라인업은 드루 길버트, 이정후, 브라이스 엘드리지, 조나 콕스가 상위 타순에 들어가고 스콧 반두라가 지명타자로 배치됐다. 데버스가 사라지면서 장타 한 방으로 경기 구조를 바꿀 카드가 크게 줄었다.
이정후는 피베타를 상대로 통산 13타수 6안타, 홈런 1개로 강했다. 샌프란시스코가 득점을 만든다면 이정후가 출루하고 엘드리지나 콕스가 연결하는 장면이 가장 현실적인 경로다.
## 불펜은 샌디에이고 쪽도 부담이 있다
샌디에이고가 무조건 후반까지 편한 경기를 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마무리 메이슨 밀러는 11일 경기에서 27구, 12일 경기에서 다시 17구를 던져 이틀 연속 세이브를 기록했다. 아드리안 모레혼 역시 같은 두 경기에서 각각 12구와 14구를 던졌다.
브래들리 로드리게스도 11일 18구를 던진 데 이어 전날 8회에 다시 나왔다가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3실점했다. 피베타가 5이닝 전후에서 내려가면 샌디에이고는 필승조 사용법을 평소보다 고민해야 한다.
샌프란시스코도 전날 불펜을 다섯 명이나 투입했다. 제이슨 폴리는 30구, 조엘 쿠넬은 22구를 던졌다. 다만 웹이 시즌 내내 많은 이닝을 책임져 온 투수라는 점에서 선발이 6~7이닝까지 버텨준다면 홈팀의 불펜 부담은 줄어든다.
## 승패는 샌디에이고
두 선발만 비교하면 웹의 이닝 소화 능력 때문에 큰 차이를 주기 어렵다. 피베타는 복귀 후 구위가 좋았지만 아직 두 번째 메이저리그 선발이고 투구 수 제한 가능성도 남아 있다.
그 차이를 타선에서 샌디에이고가 메운다. 현재 타티스와 메릴의 장타가 살아 있고 보가츠까지 타격감이 좋다. 샌프란시스코는 데버스와 아다메스가 빠지면서 피베타가 내려간 이후에도 한 번에 여러 점을 만들 수 있는 힘이 약해졌다.
야구 경기 분석 기준으로는 샌디에이고의 7연승 도전과 와일드카드 경쟁 동기까지 더해 일반 승패는 원정팀 쪽을 선택한다.
## 핸디는 샌프란시스코 +1.5
일반 승패와 달리 1.5점 핸디는 샌프란시스코 쪽이 낫다.
웹은 직전 등판에서 바로 반등했고 홈에서 긴 이닝을 맡을 수 있는 선발이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피베타의 투구 수가 길어지기 어렵고 밀러와 모레혼이 이틀 연속 던졌다. 샌디에이고가 이기더라도 후반 한 점 차로 좁혀질 여지가 남는다.
샌프란시스코 +1.5는 1점 차로 패해도 적중한다. 이번 선택은 단순히 플러스 핸디가 안전하기 때문이 아니라, 선발 이닝 차이와 샌디에이고 필승조의 실제 연투까지 반영한 방향이다.
## 6.5라면 오버까지 본다
선발만 놓고 보면 저득점 재료가 있다. 피베타의 복귀전은 무실점이었고 웹도 직전 경기에서 1실점에 그쳤다. 데버스 이탈 역시 언더 쪽 요소다.
하지만 기준점이 6.5까지 내려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번 시리즈 두 경기에서는 각각 12점과 13점이 나왔고 샌디에이고는 두 경기 모두 7득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피베타의 제한된 이닝, 샌디에이고 필승조의 연투, 샌프란시스코 불펜의 전날 소모까지 겹친다.
웹이 초반을 버티더라도 샌디에이고가 4점 안팎을 만들 가능성을 보고, 샌프란시스코도 피베타가 내려간 뒤 2~3점까지 따라붙는 그림을 선택한다. 경기 직전 투수 변경이나 추가 엔트리 변동은 스포츠중계 일정에서 마지막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 일반 승패 : 샌디에이고 승
🚀 핸디 방향 : 샌프란시스코 +1.5
🌙 득점 기준 : 6.5 오버
📊 예상 스코어 : 샌프란시스코 3-4 샌디에이고
🎯 우선순위 : 샌디에이고 승
⚡ 승패까지 본다면 : 샌디에이고 승
💥 핸디에서는 : 샌프란시스코 +1.5
🧊 총점에서는 : 6.5 오버
네오티비 분석가 윤실장 : 샌디에이고 우세는 유지하되 피베타의 제한 이닝과 필승조 연투 때문에 두 점 차 이상 승리까지는 낮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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