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조회 75

⚾ [MLB] 2026.08.11 보스턴 3-5 토론토 하이라이트

5
Lv.5
네오유닛
2026-08-12 06:49

경기: 보스턴 레드삭스 vs 토론토 블루제이스
대회: 2026 MLB 정규시즌
경기일: 2026년 8월 11일
최종 결과: 보스턴 레드삭스 3-5 토론토 블루제이스
경기장: 로저스 센터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경기 중반 1-3 열세를 뒤집고 보스턴 레드삭스를 5-3으로 꺾었다. 보스턴은 세단 라파엘라의 희생플라이와 윌리어 아브레우, 라파엘라의 연속 이닝 솔로 홈런으로 두 점 차까지 앞섰지만 리드를 끝까지 지키지 못했다. 토론토는 5회 상대 수비 실책을 놓치지 않고 동점을 만들었고, 6회 어니 클레멘트가 결승 타점을 올린 뒤 8회 마일스 스트로가 한 점을 더 보태 승리를 굳혔다. 두 팀처럼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계속 맞붙는 팀들의 결과는 보스턴과 토론토의 최근 MLB 야구 흐름에서 다른 주요 대진과 함께 살펴볼 수 있다.

먼저 점수를 낸 쪽은 보스턴이었다. 3회초 주자를 3루까지 보낸 상황에서 라파엘라가 외야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1-0을 만들었다. 토론토 선발 딜런 시즈는 초반 볼넷을 내주면서도 큰 장타를 억제했지만, 보스턴이 주어진 득점권 기회를 희생플라이로 연결하면서 먼저 리드를 잡았다. 다만 토론토도 곧바로 다음 공격에서 반격하며 경기를 빠르게 원점으로 돌렸다.

3회말 토론토는 브렛 베이트먼의 장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베이트먼이 보스턴 선발 패트릭 산도발을 상대로 적시 2루타를 날려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1-1이 됐다. 신인이지만 중요한 상황에서 배트가 빠르게 나왔고, 경기 초반 보스턴으로 넘어갈 수 있었던 흐름을 끊어냈다. 이후에도 베이트먼은 다시 한 번 타점을 추가하면서 토론토 타선에서 가장 중요한 연결 역할을 맡았다.

보스턴은 곧바로 홈런 두 방으로 다시 앞서갔다. 4회초 선두타자 아브레우가 시즈의 공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21호 솔로 홈런을 기록했고, 5회초에는 라파엘라가 시즌 16호 솔로포를 터뜨렸다. 3회 희생플라이로 첫 타점을 만든 라파엘라가 이번에는 직접 장타까지 만들어내면서 보스턴이 3-1로 달아났다. 시즈가 최근 10경기에서 홈런을 두 개밖에 허용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두 이닝 연속 피홈런은 토론토에 적지 않은 부담이었다.

하지만 토론토는 5회말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 마일스 스트로의 타구를 보스턴 3루수 케일럽 더빈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출루가 이뤄졌고, 이어 찰스 맥아두가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2-3으로 추격했다. 베이트먼은 다시 적시타를 때려 한 점을 추가했고 점수는 3-3 동점이 됐다. 보스턴 입장에서는 아웃카운트로 연결할 수 있었던 타구가 실책으로 바뀐 뒤 두 점을 내줬다는 점에서 가장 아쉬운 이닝이었다.

5회말에는 토론토 주루를 막아낸 보스턴의 수비도 나왔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2루 진루를 노렸지만 아브레우가 정확한 송구로 주자를 잡아내면서 추가 위기를 끊었다. 그러나 이미 경기는 3-3으로 원점으로 돌아간 뒤였고, 선발 산도발에게는 이전보다 훨씬 부담스러운 상황이 됐다. 시즈와 산도발이 어느 정도 이닝을 책임졌지만 두 팀의 승부는 결국 중반 이후 불펜과 수비 집중력에서 갈리기 시작했다.

6회말 토론토가 처음으로 리드를 가져왔다. 조지 스프링어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알레한드로 커크의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했고, 클레멘트가 내야 땅볼을 만들어냈다. 보스턴 수비가 아웃카운트를 잡는 사이 스프링어가 홈을 밟으면서 토론토가 4-3으로 역전했다. 강한 장타는 아니었지만 앞선 이닝에서 동점을 만든 뒤 곧바로 주자를 움직여 결승점을 뽑아냈다는 점이 중요했다. 이런 동점 이후 불펜과 수비에서 갈린 메이저리그 승부를 함께 보면 보스턴이 3-1 리드를 잃은 과정이 더 뚜렷하게 드러난다.

보스턴 선발 산도발은 6이닝 동안 8피안타를 허용하며 4실점했지만 자책점은 두 점뿐이었다. 5회 수비 실책이 포함되면서 기록상 실점과 자책점의 차이가 생겼고, 경기 초반 세 점의 지원을 받고도 승리 조건을 지키지 못했다. 반대편 시즈는 5이닝 5피안타 3실점, 4볼넷 7탈삼진을 기록했다. 아브레우와 라파엘라에게 홈런을 허용했지만 추가 대량 실점은 피했고 시즌 탈삼진을 191개까지 늘리며 아메리칸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불펜 싸움에서는 토론토가 앞섰다. 체이스 리가 5개의 아웃카운트를 책임지며 메이저리그 첫 승리를 기록했고, 보스턴은 토론토의 중간계투를 상대로 다시 동점 기회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8회초 자렌 듀란이 2루 진루를 노렸지만 토론토 포수 커크가 정확한 송구로 잡아내면서 보스턴의 추격 가능성이 다시 한 번 끊겼다. 한 점 차 승부에서 주루 하나가 크게 작용할 수 있는 시점이었던 만큼 토론토에는 중요한 수비였다.

토론토는 8회말 필요한 보험점까지 만들었다. 스트로가 보스턴 불펜 세스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적시타를 기록해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점수는 5-3이 됐다. 5회에는 상대 실책을 틈타 동점 공격의 출발점이 됐고, 8회에는 직접 타점을 기록하면서 공격에서 두 차례 중요한 역할을 했다. 토론토는 대량 득점 이닝 없이도 3회 한 점, 5회 두 점, 6회 한 점, 8회 한 점을 꾸준하게 쌓아 보스턴의 홈런 두 방을 넘어섰다.

보스턴에서는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볼티모어에서 합류한 애들리 러치먼의 데뷔전도 관심을 모았다. 손목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러치먼은 이날 1안타와 두 차례 볼넷을 기록하며 세 번 출루했다. 새 팀 첫 경기부터 출루 능력을 보여줬다는 점은 긍정적이었지만, 보스턴은 중심 타선이 경기 후반 토론토 불펜을 상대로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최근 양 팀의 로스터 변화와 선수별 경기 소식은 MLB 주요 선수 흐름을 이어보는 스포츠뉴스에서 함께 확인할 수 있다.

토론토는 마지막 이닝을 스펜서 마일스에게 맡겼고, 마일스가 보스턴의 마지막 공격을 무실점으로 정리하며 메이저리그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토론토는 전날 2-1 승리에 이어 이번에도 보스턴을 꺾어 시리즈 첫 두 경기를 모두 가져갔다. 반면 보스턴은 4연패에 빠졌고, 최근 가장 길었던 6월의 4연패와 같은 길이의 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가장 중요한 구간은 5회말부터 6회말까지 이어진 토론토의 세 득점이었다. 보스턴이 아브레우와 라파엘라의 홈런으로 3-1까지 앞섰지만 토론토는 상대 수비 실책을 놓치지 않고 맥아두와 베이트먼의 타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스프링어의 볼넷과 커크의 안타, 클레멘트의 내야 타점으로 역전까지 완성했다. 홈런 두 방을 앞세운 보스턴보다 출루와 주루, 희생타와 적시타를 끊임없이 연결한 토론토의 공격 효율이 더 높았고, 결국 블루제이스가 5-3 승리를 가져갔다.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하이라이트

목록으로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