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조회 75

⚾ [NPB] 2026.08.14 소프트뱅크 2-5 라쿠텐 하이라이트

5
Lv.5
민서아빠
2026-08-14 16:17

경기: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vs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대회: 2026 NPB 퍼시픽리그 정규시즌
경기일: 2026년 08월 14일
최종 결과: 소프트뱅크 2-5 라쿠텐
경기장: 미즈호 PayPay 돔 후쿠오카

라쿠텐이 경기 시작과 동시에 소프트뱅크 선발 오쓰를 흔들었다. 1회초 선두타자 나카지마가 우익선상 2루타를 때렸고, 무네야마의 볼넷과 맥커스커의 중전 안타가 이어지면서 1사 만루가 만들어졌다. 무라바야시의 2루수 땅볼 때 나카지마가 홈을 밟아 먼저 한 점을 얻었고, 이어진 2사 1, 3루에서 야스다가 결정적인 장타를 터뜨렸다.

야스다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오쓰의 공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만들었다. 시즌 4호 홈런으로 라쿠텐은 첫 공격에서 단숨에 4-0까지 달아났다. 한 이닝에 나온 네 점 가운데 세 점을 한 번의 스윙으로 해결하면서 경기 전체의 구도가 일찍 라쿠텐 쪽으로 기울었다. NPB 경기 흐름과 일본프로야구 주요 일정을 함께 보면 후반기 퍼시픽리그 경쟁 속에서 이번 맞대결의 흐름도 이어서 확인할 수 있다.

소프트뱅크도 1회말 곧바로 한 점을 만회했다. 마사키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슈토의 유격수 땅볼 때 2루까지 이동했고, 구리하라가 초구를 공략해 우익선상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스코어는 4-1이 됐고 야나기타까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지만, 후지이가 야마모토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오쓰는 힘겨웠던 1회를 지나면서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2회 라쿠텐 타선을 삼자범퇴로 막았고, 3회에는 무네야마의 안타와 무라바야시의 2루타로 2사 2, 3루 위기에 몰렸지만 야스다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5회에도 타츠미의 안타 이후 중심 타선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더 이상의 점수 차 확대를 막았다.

소프트뱅크는 3회말 다시 한 점을 따라갔다. 1사 후 슈토가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때리며 단숨에 득점권에 들어갔고, 구리하라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4-2를 만들었다. 구리하라는 1회 적시 2루타에 이어 두 번째 타점까지 올리며 소프트뱅크의 두 점을 모두 책임졌다. 선발이 초반 네 점을 내준 상황에서도 타선이 조금씩 추격하면서 두 점 차 승부까지 좁혔다.

문제는 그 이후였다. 후지이는 4회 야마모토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를 막았고, 5회에도 쇼지가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하자 마사키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위기를 없앴다. 6회에는 곤도에게 내야안타를 맞은 뒤 2사에서 마운드를 내려갔고, 가세야가 야마모토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승계주자를 지켰다. 후지이의 최종 기록은 5⅔이닝 5피안타 1볼넷 1사구 2탈삼진 2실점, 자책점은 한 점이었다.

라쿠텐 불펜은 후지이가 내려간 이후 소프트뱅크에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다. 가세야가 6회를 끝낸 뒤 구타니가 7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했고, 8회에는 타이가 등판해 실점 없이 넘겼다. 특히 8회 소프트뱅크가 상대 실책과 구리하라의 볼넷으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곤도가 2루수 병살타로 물러난 장면이 추격의 마지막 큰 기회였다. 일본야구 선발 이후 계투 운용과 승부처를 기준으로 보면 라쿠텐이 중후반 리드를 지킨 방식이 선명했던 경기였다.

오쓰 역시 1회 이후 7회까지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으면서 긴 이닝을 책임졌다. 7이닝 112구를 던져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고, 첫 이닝 야스다에게 맞은 3점 홈런을 제외하면 이후 라쿠텐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았다. 하지만 소프트뱅크 타선이 3회 이후 추가점을 만들지 못하면서 초반 네 점의 부담을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라쿠텐은 9회초 한 점을 더해 승리를 확실하게 굳혔다. 선두타자 타이라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구로카와의 희생번트, 오타의 볼넷으로 1사 1, 2루가 됐다. 나카지마가 좌익선상 적시 2루타를 때려 타이라를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5-2가 됐다. 1회 공격의 시작을 열었던 나카지마가 마지막 득점까지 책임지며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9회말 라쿠텐은 마무리 후지히라를 투입했다. 후지히라는 야나기타를 좌익수 뜬공, 야마모토를 3루수 땅볼, 마키하라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경기를 끝냈다. 시즌 22번째 세이브였고, 후지이의 시즌 2승도 그대로 지켜냈다. 반대로 오쓰는 1회 4실점이 그대로 결승점으로 이어지며 시즌 성적 9승 3패가 됐다.

라쿠텐 타선은 야스다의 홈런이 가장 강렬했지만 나카지마의 두 차례 2루타와 무네야마의 2안타도 공격을 뒷받침했다. 소프트뱅크에서는 구리하라가 2타점을 모두 책임졌고 슈토가 3루타를 기록했지만, 팀 전체가 5안타에 묶이면서 3회 이후 홈을 밟지 못했다. 특히 8회 상대 실책까지 겹쳐 만든 1사 1, 2루에서 병살타가 나온 것이 마지막 반격 기회를 놓친 장면으로 남았다.

결국 승부는 경기 시작 직후 만들어진 네 점에서 갈렸다. 라쿠텐은 무라바야시의 타점과 야스다의 3점포로 오쓰를 초반에 공략한 뒤 후지이와 네 명의 불펜 투수가 리드를 지켰고, 9회 나카지마가 보험점까지 보탰다. 소프트뱅크는 오쓰가 2회부터 7회까지 버텨 추격할 시간을 만들었지만 타선이 두 점에 그치면서 뒤집지 못했다. 앞으로 이어질 NPB 주요 대진과 스포츠중계 편성에서도 두 팀의 다음 경기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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