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선경기] 2026.08.14 마르세유 1-2 AT. 마드리드 하이라이트
경기: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대회: 프리시즌 친선경기
경기일: 2026년 08월 14일
최종 결과: 마르세유 1-2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경기장: CEPAC 벨로드롬
새 시즌 개막을 앞둔 두 팀의 마지막 점검 무대에서 초반 주도권은 홈팀 마르세유가 잡았다. 아틀레티코는 얀 오블락을 골문에 세우고 로빈 르노르망, 다비드 한츠코,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등이 수비진을 구성했으며 중원에는 코케와 파블로 바리오스, 조니 카르도소가 자리했다. 공격에서는 이강인과 아데몰라 루크먼이 전방에서 호흡을 맞췄다. 유럽 주요 구단들의 프리시즌과 해외축구 중계 일정 및 팀별 경기 흐름을 함께 보면 시즌 개막 직전 각 팀의 준비 상황도 이어서 확인할 수 있다.
아틀레티코가 먼저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 기회도 있었다. 이강인이 전방으로 연결한 패스를 받은 루크먼이 골문을 노렸지만 슈팅이 골대를 때리면서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이후 마르세유가 점유 시간을 늘리며 아틀레티코 수비를 압박했고, 파이샹을 중심으로 왼쪽과 중앙을 오가며 위협적인 공격을 이어갔다.
선제골은 전반 22분 마르세유에서 나왔다. 아틀레티코가 후방에서 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순간 파이샹이 빈 공간을 파고들었고, 오블락의 위치를 확인한 뒤 감각적인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마르세유가 1-0으로 앞서면서 홈 관중의 분위기도 달아올랐다. 아틀레티코는 전방 압박을 풀어내는 과정과 수비 간격에서 문제를 드러내며 한동안 자신의 템포를 찾지 못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전반이 끝나기 전부터 빠르게 변화를 줬다. 36분 줄리아노 시메오네, 그리말도, 이강인을 빼고 로드리고 멘도사, 카를로스 마르틴, 다니 마르티네스를 투입했다. 친선경기였지만 단순한 체력 안배보다는 전반 경기 내용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교체에 가까웠고, 아틀레티코의 압박 위치도 조금씩 높아졌다.
교체 효과는 불과 3분 만에 나타났다. 39분 루크먼이 상대 진영에서 강하게 압박하며 마르세유의 빌드업을 끊어냈고, 이어진 공격에서 멘도사가 마무리해 1-1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36분 교체로 들어온 멘도사의 아틀레티코 첫 득점이었다. 파이샹의 골 이후 고전하던 아틀레티코가 전반이 끝나기 전에 균형을 되찾으면서 후반전을 전혀 다른 조건에서 시작할 수 있게 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아틀레티코는 또 한 번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바리오스 대신 아르나우 오르티스가 투입됐고, 56분에는 코케와 조니 카르도소를 빼고 모르텐 히울만과 오베드 바르가스를 넣었다. 마르세유도 티모시 웨아와 아민 하릿, 아민 구이리 등을 앞세워 다시 득점을 노리면서 양쪽 진영을 빠르게 오가는 장면이 늘어났다. 이런 교체 이후의 변화는 축구 전술과 경기 운영을 다루는 스포츠분석 관점에서도 눈여겨볼 만한 부분이었다.
마르세유는 후반에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측면에서 웨아가 속도를 활용했고 하릿과 구이리가 박스 주변에서 계속 슈팅 기회를 찾았다. 아틀레티코 역시 수비진을 여러 차례 교체하면서 조직력을 시험했고, 70분에는 르노르망과 한츠코, 루크먼, 호르헤 도밍게스를 빼고 호세 히메네스와 마르크 푸빌, 하비에르 보냐르, 다니 카스티요를 투입했다.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답게 결과와 동시에 여러 조합을 확인하려는 운영이 이어졌다.
1-1 균형을 무너뜨린 장면은 78분 나왔다. 후반 시작과 함께 들어왔던 아르나우 오르티스가 빠른 전진으로 마르세유 수비 뒤 공간을 흔들었고, 연결된 공을 카를로스 마르틴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전반 36분 교체 투입된 마르틴이 아틀레티코의 두 번째 골을 기록하면서 스코어는 2-1로 뒤집혔다. 멘도사에 이어 또 한 명의 교체 선수가 득점하면서 시메오네의 이른 변화가 결과로 이어졌다.
마르세유는 실점 이후 공격 자원을 더 투입하며 동점을 노렸다. 파이샹과 레오나르도 발레르디 등이 빠지고 타지딘 음마디와 닐 모페 등이 들어가면서 공격 숫자를 늘렸다. 경기 막판에는 아틀레티코가 수비 진영으로 내려가는 시간이 길어졌지만 오블락과 수비진이 남은 시간을 버텼고, 마르세유는 여러 차례 박스 안으로 공을 투입하고도 두 번째 골을 만들지 못했다.
아틀레티코에는 주축 공격수들이 빠진 상황에서 거둔 승리라는 점도 의미가 있었다. 훌리안 알바레스와 알렉산데르 쇠를로트가 출전하지 않은 가운데 멘도사와 카를로스 마르틴, 아르나우 오르티스 같은 젊은 자원들이 직접 역전 과정에 관여했다. 특히 선발이 아닌 선수들이 경기의 세 골 가운데 아틀레티코의 두 골을 모두 책임지면서 새 시즌을 앞둔 선수층 경쟁에서도 인상적인 장면을 남겼다.
마르세유에서는 파이샹이 선제골뿐 아니라 전반 내내 아틀레티코 수비에 가장 많은 부담을 줬고, 홈에서 적극적으로 전진하며 쉽게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좋은 흐름을 90분 동안 결과로 유지하지 못했다. 반대로 아틀레티코는 전반 중반까지 답답했던 경기에서 빠른 교체와 강한 전방 압박으로 동점을 만든 뒤, 후반 역습 한 번을 정확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아틀레티코는 마르세유 원정을 2-1 승리로 마치며 프리시즌 일정을 마무리했고 이제 라리가 개막을 준비한다. 마르세유 역시 리그 개막 직전 마지막 실전에서 파이샹의 공격력을 확인했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한 점은 숙제로 남았다. 앞으로 두 팀의 공식전 일정과 해외축구를 이어서 볼 수 있는 스포츠 중계 채널 편성을 통해 프리시즌 이후 달라질 경기력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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