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조회 77

⚾ [NPB] 2026.08.15 소프트뱅크 4-6 라쿠텐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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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5
어둠의발
2026-08-16 04:44

경기: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vs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대회: 2026 NPB 퍼시픽리그 정규시즌
경기일: 2026년 08월 15일
최종 결과: 소프트뱅크 4-6 라쿠텐
경기장: 미즈호 PayPay 돔 후쿠오카

라쿠텐은 경기 시작부터 장타로 소프트뱅크 선발 가미차타니 다이가를 흔들었다. 1회초 선두타자 나카지마 다이스케가 우전안타로 출루했고, 1사 1루에서 무네야마 루이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4호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라쿠텐이 단숨에 2-0으로 앞서면서 전날 승리의 좋은 흐름을 그대로 이어갔다. 두 팀의 최근 퍼시픽리그 맞대결과 일본야구중계에서 이어지는 NPB 팀별 흐름을 함께 보면 이번 후쿠오카 시리즈의 변화도 확인할 수 있다.

소프트뱅크도 첫 공격에서 바로 한 점을 만회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야나기타 유키가 라쿠텐 선발 하야카와 다카히사의 공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12호 솔로홈런으로 스코어는 2-1이 됐다. 초반부터 양 팀 중심 타선의 장타가 터지면서 전날과 달리 빠르게 점수가 움직였다.

3회말에는 소프트뱅크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1사 후 와타나베 리쿠가 풀카운트 승부 끝에 하야카와의 공을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올 시즌 첫 홈런이 가장 필요한 순간에 나오면서 2-2 동점이 됐다. 하야카와는 두 개의 솔로포를 허용했지만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실점을 막아내며 무너지지 않았다.

동점은 오래가지 않았다. 4회초 무네야마가 우전안타로 다시 출루했고, 4번 지명타자 맥커스커가 가미차타니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7호이자 이날의 결승 홈런으로 라쿠텐이 4-2로 다시 앞섰다. 소프트뱅크가 힘겹게 동점을 만든 직후 나온 장타였기 때문에 경기의 무게가 다시 라쿠텐 쪽으로 기울었다.

라쿠텐은 5회에도 홈런으로 한 점을 추가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카지마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5호 솔로포를 때려 5-2를 만들었다. 1회 선두타자 안타로 첫 득점의 발판을 놓았던 나카지마는 이번에는 직접 홈을 밟으며 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라쿠텐은 5회까지 기록한 다섯 점 가운데 모두 홈런과 연결된 공격으로 소프트뱅크 마운드를 압박했다.

가미차타니는 세 개의 홈런을 허용했지만 7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최종 기록은 7이닝 7피안타 1볼넷 1사구 3탈삼진 6실점이었다. 경기 전까지 시즌 무패를 이어가고 있었지만 라쿠텐 타선의 장타를 피하지 못하면서 시즌 성적은 7승 1패가 됐다. 반대로 하야카와는 홈런 두 개를 허용한 이후 추가 실점을 차단하며 선발 맞대결에서 우위를 만들었다.

라쿠텐은 7회초 작은 야구로 여섯 번째 점수를 만들었다. 히라 료야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도루까지 성공했고, 시게나가 고키의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됐다. 오타 히카루가 투수 앞으로 정확한 세이프티 스퀴즈를 성공시키면서 히라가 홈을 밟아 6-2로 달아났다. 홈런 세 방으로 만든 앞선 득점과 달리 출루, 도루, 번트, 스퀴즈를 차례로 연결해 만들어낸 점수였다.

하야카와는 7회까지 110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특히 3회 와타나베에게 동점 홈런을 허용한 이후 4회부터 7회까지 소프트뱅크 타선을 무득점으로 묶었다. 라쿠텐이 중반부터 다시 리드를 가져간 뒤 선발이 그 점수 차를 그대로 불펜까지 넘겨준 것이 컸다. 이런 투수전과 장타 장면은 NPB 주요 경기 하이라이트에서도 다른 경기들과 함께 이어서 확인할 수 있다.

소프트뱅크는 8회말 마지막으로 강하게 반격했다. 야나기타가 이날 세 번째 안타를 때린 뒤 대주자 가와무라가 투입됐고, 곤도 겐스케가 우전안타를 기록하는 과정에서 라쿠텐 우익수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가와무라가 홈까지 들어왔다. 곤도도 2루까지 진루했고, 이어 구리하라 료야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 6-4까지 좁혔다. 라쿠텐은 송자하오가 흔들리자 구타니를 투입해 추가 실점을 차단하며 두 점 차를 지켰다.

9회말에는 라쿠텐 마무리 후지히라 쇼마가 등판했다. 대타 야마모토가 좌전안타를 기록하며 소프트뱅크가 마지막 불씨를 살렸지만, 후지히라는 후속 타자들을 침착하게 처리했다. 특히 마지막 타자의 타구를 병살 플레이로 연결하면서 추가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고 시즌 23번째 세이브를 완성했다. 하야카와가 시즌 6승째를 챙겼고, 라쿠텐은 선발부터 마무리까지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라쿠텐 타선에서는 무네야마와 맥커스커의 투런포가 가장 결정적이었다. 무네야마는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 맥커스커도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했고 나카지마까지 홈런을 보태면서 세 타자가 여섯 점 가운데 다섯 타점을 책임졌다. 소프트뱅크에서는 야나기타가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구리하라가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끝까지 추격했지만 초중반 세 차례 허용한 홈런의 차이를 모두 되돌리지 못했다.

라쿠텐은 전날 5-2 승리에 이어 이틀 연속 소프트뱅크를 잡으며 후쿠오카 원정에서 연승을 완성했다. 소프트뱅크는 2-2 동점까지 따라붙고 8회 다시 두 점 차로 접근했지만, 4회 맥커스커의 투런포 이후 한 번도 리드를 되찾지 못했다. 무네야마의 선제포와 맥커스커의 결승포, 나카지마의 추가포까지 세 번의 장타가 이날 승부를 결정했고, 두 팀의 다음 경기는 프로야구 경기 중계 일정에서 이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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