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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PB] 2026.08.15 오릭스 4-12 닛폰햄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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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5
어둠의발
2026-08-16 04:49

경기: 오릭스 버팔로스 vs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스
대회: 2026 NPB 퍼시픽리그 정규시즌
경기일: 2026년 08월 15일
최종 결과: 오릭스 버팔로스 4-12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스
경기장: 교세라돔 오사카

전날 2-6으로 패했던 닛폰햄은 시리즈 두 번째 경기에서 경기 중반부터 타선을 폭발시키며 완전히 다른 결과를 만들었다. 오릭스는 데라니시 세이키, 닛폰햄은 가토 다카유키가 선발로 나섰고 4회까지는 양 팀 모두 점수를 만들지 못했다. 닛폰햄은 2회 군지 유야의 2루타와 볼넷으로 득점권 기회를 잡았지만 아리조노 나오키가 병살타로 물러났고, 오릭스도 니시카와 료마의 연속 안타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0-0 균형이 깨진 것은 5회초였다. 우에카와바타 다이고의 내야안타와 아리조노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가 만들어졌고 이소바타 료타가 희생번트로 두 주자를 진루시켰다. 이어 기요미야 고타로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선취점을 만들었고, 미즈노 다쓰키가 좌익선상 적시 2루타를 때려 2-0으로 벌렸다. 일본야구중계와 NPB 팀별 경기 흐름을 함께 보면 퍼시픽리그 후반기 경쟁 속에서 이번 맞대결의 변화도 이어서 확인할 수 있다.

닛폰햄은 6회초 장타와 작전을 섞어 격차를 더 키웠다. 선두타자로 들어선 노무라 유키가 교체 투수 가와세 겐토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14호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군지와 요시다 겐고가 연속 안타를 때려 1사 1, 2루가 됐고 아리조노가 좌익선상 적시 2루타를 기록해 한 점을 추가했다. 계속된 1사 2, 3루에서는 이소바타가 절묘한 세이프티 스퀴즈까지 성공시키며 스코어를 5-0으로 벌렸다.

오릭스는 6회말 가토를 상대로 처음 반격했다. 무기타니 유스케의 2루타와 와카쓰키 겐야의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들었고, 무네 유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후 니시카와의 안타로 다시 주자가 쌓인 뒤 오타 료가 좌익선상 적시 2루타를 때려 5-2까지 좁혔다. 닛폰햄은 여기서 가토를 내리고 후쿠시마 렌을 투입했고, 후쿠시마가 추가 실점을 막으면서 오릭스의 추격을 두 점에서 끊었다.

가토의 최종 성적은 5⅔이닝 78구, 7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2실점이었다. 삼진 숫자는 많지 않았지만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으면서 공격적인 투구를 이어갔고, 타선이 중반부터 점수를 쌓아준 덕분에 시즌 11승째를 챙겼다. 반대편 데라니시는 5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버텼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한 채 시즌 3패째를 기록했다.

승부가 완전히 갈린 것은 8회초였다. 닛폰햄이 무사 만루를 만들자 아리조노가 좌중간을 가르는 3타점 2루타를 터뜨려 8-2까지 벌렸다. 6회 적시 2루타까지 기록했던 아리조노는 이 한 방으로 이날 4타점을 채웠다. 이어 다시 주자가 쌓인 1사 1, 2루에서는 미즈노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시즌 10호 스리런 홈런을 폭발시켜 11-2를 만들었다.

미즈노와 아리조노가 이날 공격의 핵심이었다. 미즈노는 6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했고, 5회 선취 이닝의 적시 2루타와 8회 결정적인 3점포를 모두 책임졌다. 아리조노 역시 3타수 2안타 4타점으로 6회와 8회 두 차례 득점권 상황을 모두 해결했다. 노무라도 시즌 14호 홈런을 포함해 2안타를 기록했고 군지는 3타수 3안타로 꾸준히 공격의 연결고리가 됐다.

오릭스는 8회말 두 점을 다시 따라붙었다. 무네의 내야안타와 나카가와 게이타의 2루타로 무사 1, 3루가 만들어졌고 오시로 고지가 3루수 땅볼로 한 점을 불러들였다. 이후 오타가 가운데 펜스를 향하는 적시 2루타를 때려 11-4까지 좁혔다. 오타는 6회 적시 2루타에 이어 이날 두 번째 타점을 올리며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분전했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가 너무 컸다.

닛폰햄은 9회초에도 마지막 한 점을 보탰다. 이소바타가 안타로 출루한 뒤 공격을 이어갔고, 2사 1, 3루에서 기요미야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 12-4를 만들었다. 기요미야는 5회 희생플라이와 9회 적시타로 2타점을 기록했다. NPB 경기의 빅이닝과 주요 장타 장면 가운데서도 닛폰햄이 8회 만들어낸 6득점은 이날 결과를 결정한 가장 큰 공격 이닝이었다.

닛폰햄 불펜은 후쿠시마 이후 쑨이레이가 7회를 삼진 두 개와 함께 삼자범퇴로 막았고, 미야니시 나오키가 8회를 맡아 두 점을 허용했다. 9회에는 우에하라 겐타가 등판해 볼넷 하나만 허용하고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이었기 때문에 세이브는 기록되지 않았고, 가토가 승리투수로 남았다.

오릭스 마운드는 선발 데라니시가 내려간 뒤 크게 흔들렸다. 가와세는 ⅓이닝 동안 홈런을 포함해 4안타 3실점을 허용했고, 8회에는 야마오카 다이스케와 곤다 류세이가 합계 6점을 내줬다. 특히 닛폰햄이 8회 무사 만루에서 아리조노의 3타점 2루타, 이어 미즈노의 3점 홈런까지 연결하면서 사실상 승부가 끝났다. 일본프로야구 선발 이후 계투와 스포츠 분석 흐름을 놓고 보면 닛폰햄이 오릭스 불펜의 흔들림을 놓치지 않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전날 오릭스가 6-2로 승리했던 것과 달리 하루 만에 닛폰햄 타선이 15안타 12득점을 폭발시키며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5회 두 점을 시작으로 6회 세 점, 8회 여섯 점, 9회 한 점을 더하며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공격력이 강해졌고, 오릭스는 10안타를 기록하고도 네 점에 그쳤다. 가토의 안정적인 선발 투구 위에 미즈노와 아리조노의 8타점 합작, 노무라의 홈런까지 더해지면서 닛폰햄이 12-4 대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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