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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PB] 2026.08.15 세이부 1-5 지바 롯데 하이라이트

5
Lv.5
어둠의발
2026-08-16 04:52

경기: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 vs 지바 롯데 마린스
대회: 2026 NPB 퍼시픽리그 정규시즌
경기일: 2026년 08월 15일
최종 결과: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 1-5 지바 롯데 마린스
경기장: 벨루나돔

전날 세이부에 0-7로 완패했던 지바 롯데가 하루 만에 반격에 성공했다. 초반에는 세이부 스미다 지히로와 롯데 오스틴 잭슨이 나란히 위기를 넘기며 쉽게 점수를 허용하지 않았다. 롯데는 2회 야마구치 고키와 오가와 류세이의 안타로 1사 1, 2루를 만들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고, 세이부도 2회 니시카와 마나야의 2루타와 고가 유토의 안타로 1사 1, 3루까지 갔으나 히루마 다쿠야가 병살타를 치며 득점에 실패했다.

선취점은 3회초 롯데에서 나왔다. 2사 후 니시카와 미쇼가 중전안타를 때렸고 야스다 나오노리도 우전안타를 연결해 1, 3루가 됐다. 이어 야마구치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 니시카와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1-0을 만들었다. 사토 도시야의 볼넷으로 만루까지 이어졌지만 오가와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추가점은 나오지 않았다. 일본야구중계와 NPB 팀별 경기 흐름을 함께 보면 퍼시픽리그 각 팀의 최근 경기 변화도 이어서 확인할 수 있다.

스미다는 선취점을 허용한 뒤 빠르게 안정을 되찾았다. 4회와 5회 롯데 타선을 연속 삼자범퇴로 정리했고 6회에도 야마구치, 사토, 오가와를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7회까지 92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선발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홈팀이 동점만 만들어준다면 충분히 승부를 뒤집을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놓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세이부는 5회말 잭슨을 상대로 마침내 균형을 맞췄다. 선두 고가가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히루마가 희생번트를 성공시켜 1사 2루를 만들었다. 겐다 소스케의 2루수 땅볼로 고가가 3루까지 간 뒤 다키자와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잭슨은 후속 고지마 다이가를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역전까지는 허용하지 않았다.

세이부는 6회와 7회에도 승부를 뒤집을 기회를 잡았다. 6회 네빈의 볼넷과 이시이 가즈나리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1, 2루가 됐지만 니시카와와 고가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에는 대주자 다카마쓰 와타루가 2루 도루에 성공했고 고지마가 10구 승부 끝에 볼넷까지 얻어 2사 1, 2루를 만들었다. 롯데는 여기서 잭슨을 내리고 나카모리 슌스케를 투입했고, 나카모리가 네빈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 승부를 1-1로 유지했다.

잭슨은 6⅔이닝 동안 115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4볼넷 1사구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주자가 쌓인 이닝이 적지 않았지만 세이부가 득점권에서 결정타를 만들지 못하면서 최소 실점으로 버텼다. 스미다 역시 7이닝 1실점으로 맞서면서 두 선발 모두 승패 없이 내려갔고, 경기는 결국 불펜 싸움으로 넘어갔다. 이런 팽팽한 선발전 이후의 승부는 NPB 투수 운용과 스포츠 분석 흐름을 볼 때도 중요한 포인트였다.

결정적인 승부처는 8회초였다. 세이부가 윈겐터를 투입한 가운데 니시카와가 우전안타로 출루했고, 야스다의 타구는 최초 파울 판정을 받았다가 롯데의 리퀘스트 이후 우익선상 2루타로 판정이 뒤집혔다. 1사 2, 3루에서 야마구치가 다시 좌전 적시타를 때려 니시카와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롯데가 2-1로 앞섰다. 이날 야마구치가 기록한 두 번째 타점이자 그대로 결승타가 됐다.

롯데는 어렵게 잡은 리드를 곧바로 확대했다. 세이부가 이와키 소라로 투수를 교체했지만 사토가 1사 2, 3루에서 기습 스퀴즈를 정확하게 성공시켜 3-1을 만들었다. 이어 오가와까지 중전 적시타를 기록하며 한 점을 더 보탰고 스코어는 4-1까지 벌어졌다. 오가와는 안타뿐 아니라 이후 2루 도루까지 성공하면서 세이부 배터리를 계속 압박했다. 1-1로 시작했던 이닝이 끝났을 때 롯데가 세 점 차 리드를 확보하며 경기의 방향이 크게 달라졌다.

세이부도 8회말 곧바로 추격 기회를 만들었다. 선두 카나리오가 좌익선상 2루타를 때렸고 이시이의 우익수 뜬공 때 상대 송구 실책까지 나오면서 1사 3루가 됐다. 하지만 스즈키 쇼타가 니시카와를 2루수 뜬공, 고가를 투수 땅볼로 처리해 실점을 막았다. 한 점만 따라붙어도 9회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었지만 세이부는 득점권 주자를 끝내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했다.

9회초에는 후지와라 교타가 마지막 장타를 보탰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구로다 마사히로의 공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6호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롯데가 5-1까지 달아났고, 8회에 이어 다시 추가점을 뽑으면서 세이부의 마지막 공격에 대한 부담을 크게 높였다. 후지와라는 앞선 네 타석에서 안타가 없었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남겼다.

9회말은 요코야마 리쿠토가 책임졌다. 나카무라 다케야, 야마무라 다카요시, 겐다를 차례로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경기를 끝냈고 점수 차가 네 점이었기 때문에 세이브는 기록되지 않았다. 7회 위기를 막은 나카모리가 직후 타선의 8회 득점으로 시즌 4승째를 챙겼고, 8회 세 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윈겐터가 시즌 첫 패전을 기록했다.

롯데에서는 야마구치가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선취점과 결승점을 모두 책임졌고, 니시카와와 야스다, 오가와도 각각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세이부는 팀 6안타 가운데 고가가 2안타를 기록했고 다키자와가 유일한 타점을 올렸지만, 2회 1사 1, 3루와 6·7·8회의 득점권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전날 영봉패를 당했던 롯데는 선발 잭슨의 6⅔이닝 호투와 8회 집중타를 묶어 하루 만에 5-1 승리로 되갚았고, 이어지는 프로야구 경기 중계 일정에서도 두 팀의 다음 맞대결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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