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 2026.08.17 마이애미 5-6 필라델피아 하이라이트
경기: 마이애미 말린스 vs 필라델피아 필리스
대회: 2026 MLB 정규시즌
경기일: 2026년 08월 17일
최종 결과: 마이애미 말린스 5-6 필라델피아 필리스
경기장: 시티즌스뱅크파크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 마이애미와 필라델피아의 맞대결은 마지막 아웃카운트까지 한 점 차 승부로 이어졌다. 필라델피아는 크리스토퍼 산체스, 마이애미는 잰슨 정크를 선발로 내세웠고 두 투수는 초반 두 이닝을 무실점으로 넘겼다. 마이애미가 여러 차례 주자를 내보냈지만 산체스가 위기에서 후속 타자를 막으면서 먼저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필라델피아가 3회말 처음 균형을 깼다. 저스틴 크로포드가 선두타자 2루타를 때리며 득점권에 들어갔고, 1사 후 트레이 터너가 적시타를 기록해 크로포드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브라이스 하퍼의 볼넷으로 다시 주자가 쌓였고 루이스 아라에즈가 안타를 때려 터너까지 득점하면서 필라델피아가 2-0으로 앞섰다. 메이저리그 야구중계와 팀별 일정을 함께 확인하는 페이지에서도 시즌 후반 각 팀의 경기 흐름을 이어서 볼 수 있다.
마이애미는 산체스를 상대로 기회 자체는 꾸준히 만들었다. 4회에는 첫 두 타자가 연속 출루했지만 산체스가 세 타자를 차례로 잡아 실점을 피했고, 5회에도 브라이언 나바레토와 에스테우리 루이스가 연속 출루했다. 에리베르토 에르난데스의 땅볼 때 필라델피아는 3루수에서 2루수, 다시 1루수로 연결되는 트리플플레이를 노렸지만 마지막 타자가 간발의 차로 살아남았다. 그래도 산체스가 후속 타자를 땅볼로 잡으면서 마이애미는 또 득점하지 못했다.
마이애미의 첫 점수는 6회초에야 나왔다. 산체스를 상대로 다시 주자가 출루한 상황에서 그리핀 코나인이 적시타를 때려 2-1까지 따라붙었다. 산체스는 많은 주자를 내보낸 것과 달리 실점을 최소화하며 6회까지 책임졌고, 최종 성적은 6이닝 8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이었다. 여러 차례 득점권 위기를 넘긴 투구가 필라델피아가 후반까지 리드를 유지할 수 있었던 기반이었다.
필라델피아는 곧바로 6회말 두 점을 더해 산체스에게 여유를 만들어줬다. 대타로 나온 데릭 힐이 존 킹을 상대로 적시타를 기록해 한 점을 추가했고, 이어 카일 슈워버의 희생플라이까지 나오면서 4-1이 됐다. 마이애미가 한 점을 따라붙은 직후 필라델피아가 다시 두 점을 뽑으면서 점수 차를 세 점으로 벌린 장면이었다.
하지만 마이애미는 7회초 다시 크게 추격했다. 자비에르 에드워즈와 아구스틴 라미레스의 안타, 오토 로페스의 볼넷으로 만루가 만들어졌고 2사에서 하비에르 사노하가 1루선으로 강한 타구를 날렸다. 최초 판정은 파울이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페어로 번복되면서 2타점 2루타가 인정됐고 스코어는 4-3까지 좁혀졌다. 다만 이미 파울 판정이 내려진 상황이었기 때문에 로페스는 3루에 멈춰야 했고, 마이애미 벤치는 이 결정에 강하게 항의했다.
클레이튼 맥컬러프 마이애미 감독은 판독 이후 주자 배치에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로페스가 타구와 동시에 스타트를 끊고 있었기 때문에 마이애미에서는 세 명 모두 득점할 수 있었다고 판단했지만 공식 결정은 두 명의 득점만 인정하는 것이었다. 이어 레오 히메네스가 조너선 보울런에게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동점 기회가 사라졌다. MLB 주요 경기 소식과 순위 경쟁을 볼 때도 이날 7회 판독 장면은 한 점 차 최종 결과와 맞물린 중요한 승부처였다.
필라델피아는 7회말 다시 한 점을 달아났다. 주자들을 모아 만루를 만든 뒤 데릭 힐이 볼넷을 얻어 알렉 봄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점수는 5-3이 됐다. 힐은 6회 대타 적시타에 이어 7회에도 타점을 기록하면서 경기 후반 두 차례 필요한 점수를 만들어냈다. 홈런 없이 출루와 연결타로 상대 추격 직후 다시 점수를 추가한 것이 필라델피아에는 중요했다.
마이애미는 8회초 다시 한 점 차까지 접근했다. 나바레토가 브룩스 레일리의 커터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첫 홈런이자 비거리 368피트의 타구로 5-4가 됐다. 한 번의 장타로 다시 경기가 팽팽해졌지만 필라델피아는 8회말 알렉 봄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해 6-4로 달아났다.
필라델피아 공격에서는 하퍼의 꾸준한 출루도 빼놓을 수 없었다. 하퍼는 이날 3안타를 기록하며 중심 타선에서 계속 기회를 연결했고, 터너와 아라에즈가 초반 두 타점을 만들었다. 힐은 교체 출전 후 2타점을 책임졌고 봄은 8회 중요한 보험점을 올렸다. 정크는 5이닝 동안 8피안타를 허용하며 2실점했고 타선이 그가 던지는 동안 점수를 내지 못하면서 시즌 8패째를 떠안았다.
마이애미는 9회초에도 경기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마무리 요안 두란을 상대로 주자를 내보낸 뒤 오토 로페스가 적시타를 때려 6-5까지 따라붙었다. 한 번의 안타면 동점 또는 역전까지 가능한 상황이었지만 두란이 사노하와 히메네스를 처리하면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한 점을 허용했어도 리드를 지켜낸 두란은 시즌 27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산체스는 시즌 16승 4패가 되면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먼저 16승에 도달했고, 필라델피아는 6-5 승리로 4연승을 이어갔다. 마이애미는 14안타를 기록하고 6회부터 9회까지 매 이닝 점수를 냈지만 초반 여러 득점권 기회를 놓친 부담을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7회 사노하의 판독된 2타점 2루타부터 나바레토의 홈런, 9회 마지막 추격까지 승부가 계속 이어졌지만 필라델피아가 매번 필요한 한 점을 더 만들어냈다. 두 팀의 다음 경기는 실시간 스포츠중계 편성에서 확인하는 MLB 일정을 통해 이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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