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 2026.08.18 LA 다저스 7-6 콜로라도 하이라이트
경기: LA 다저스 vs 콜로라도 로키스
대회: 2026 MLB 정규시즌
경기일: 2026년 08월 18일
최종 결과: LA 다저스 7-6 콜로라도 로키스
경기장: 쿠어스필드
전날 11-5 승리를 거둔 다저스가 콜로라도 원정 두 번째 경기에서도 한 점 차 승리를 챙겼다. 에릭 라우어와 라이언 펠트너가 선발로 나선 가운데 두 팀은 1회부터 한 점씩 주고받으며 빠르게 경기를 움직였다. 다저스가 중반 세 점 차까지 달아났지만 콜로라도가 9회 마지막 공격까지 추격하면서 마지막 아웃카운트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승부가 이어졌다.
다저스는 1회초 프레디 프리먼의 출루를 시작으로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맥스 먼시가 1사 1, 3루에서 희생플라이를 날려 프리먼을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1-0으로 먼저 앞섰다. 하지만 콜로라도도 곧바로 1회말 제이크 맥카시가 출루한 뒤 콜 캐릭이 중견수 쪽 적시 2루타를 때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MLB중계와 다저스·로키스 경기 흐름을 함께 보면 첫 경기부터 이어진 두 팀 타선의 활발한 공격도 확인할 수 있다.
다저스가 다시 리드를 잡은 장면은 3회초 오타니 쇼헤이의 타석이었다. 선두타자 헌터 페두시아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오타니가 펠트너의 초구 커브를 놓치지 않고 강하게 받아쳤다. 타구는 우중간 다저스 불펜 쪽으로 448피트를 날아가며 담장을 넘어갔고, 오타니의 시즌 30호 투런홈런으로 다저스가 3-1로 앞섰다. 전날 두 개의 홈런을 기록했던 오타니가 이틀 동안 세 번째 아치를 그린 순간이었다.
시즌 30호 홈런은 오타니에게 또 하나의 기록이었다. 2021년부터 2026년까지 6시즌 연속 30홈런을 채웠고, 다저스 입단 이후에도 3년 연속 30홈런 이상을 기록하게 됐다. 특히 이번 홈런은 단순한 개인 기록을 넘어 1-1 균형을 깨는 투런포였다는 점에서 경기 결과와도 직접 연결됐다. 이날 경기와 함께 오타니 6년 연속 30홈런과 투수 복귀 준비 소식을 보면 경기 전 불펜에서 35구를 던지며 마운드 복귀 과정까지 이어간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콜로라도도 3회말 바로 반격했다. 윌리 카스트로가 출루한 뒤 TJ 럼필드가 중견수 쪽 적시 2루타를 때려 한 점을 만회했고, 이어 코너 노비까지 연속 적시 2루타를 기록했다. 두 타자의 장타가 연이어 나오면서 콜로라도가 3-3 동점을 만들었다. 오타니의 투런포로 벌어졌던 두 점 차가 같은 이닝 안에서 사라지며 다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다저스는 4회초 다시 장타를 몰아치며 앞서나갔다. 토미 에드먼이 2루타로 공격의 문을 열었고 카일 터커가 우익선상 적시 2루타를 때려 4-3을 만들었다. 곧이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도 우익수 쪽 적시 2루타를 기록해 터커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프리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까지 더해지면서 6-3으로 벌어졌다. 한 이닝에 세 개의 2루타가 집중되며 펠트너를 무너뜨린 구간이었다.
콜로라도는 5회말 카스트로의 장타로 다시 추격했다. 카스트로가 라우어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시즌 14호 솔로홈런을 터뜨려 6-4로 좁혔다. 라우어는 이날 여러 차례 장타를 허용했지만 다저스가 만들어놓은 리드를 끝까지 지키면서 5이닝을 책임졌다. 최종 기록은 5이닝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4실점이었고, 타선의 지원을 받아 시즌 8승째를 올렸다.
다저스는 6회초 다시 한 점을 달아났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선두타자로 나와 중견수 쪽 3루타를 때렸고, 콜로라도는 펠트너를 내리고 파커 무신스키를 투입했다. 이후 프리먼이 좌전 적시타를 기록해 에르난데스를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스코어가 7-4가 됐다. 프리먼은 앞선 희생플라이까지 포함해 이날 두 번째 타점을 올리며 다저스가 끝까지 지키게 되는 마지막 득점을 만들었다.
펠트너는 5이닝 동안 8피안타 3볼넷을 허용하며 7실점했고 시즌 7패째를 떠안았다. 오타니에게 투런홈런을 허용한 뒤 4회에는 연속 장타 세 개를 맞았고, 6회에도 주자를 남겨둔 채 내려가면서 실점이 추가됐다. 다저스는 홈런만으로 공격한 것이 아니라 에드먼, 터커, 에르난데스의 연속 2루타와 프리먼의 희생플라이·적시타를 섞어 점수를 만들었다.
경기 후반에는 콜로라도의 추격이 시작됐다. 8회말 카스트로가 출루한 뒤 럼필드가 공격을 연결했고, 잭 빈이 에반 필립스를 상대로 우전 적시타를 때려 7-5까지 좁혔다. 필립스가 추가 주자를 내보내자 다저스는 태너 스콧을 조기에 투입해 불을 껐다. 마무리 에드윈 디아스가 목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상황에서 스콧이 평소보다 빠른 시점부터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책임져야 했다.
9회말에도 콜로라도는 포기하지 않았다. 맥카시가 2루타로 출루했고 카스트로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 7-6,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동점 주자가 출루한 상황이라 쿠어스필드의 분위기가 다시 달아올랐지만 스콧이 마지막 고비를 넘겼다. 럼필드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7-6 승리를 확정했고, 1⅓이닝을 책임지며 시즌 17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5타수 1안타였지만 그 한 개의 안타가 시즌 30호이자 경기 초반 리드를 가져온 투런홈런이었다. 프리먼은 3타수 2안타 2타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2안타 2득점에 2루타와 3루타를 하나씩 기록했다. 에드먼도 2루타 두 개를 때렸고 다저스는 팀 10안타 가운데 여러 장타를 집중시키면서 필요한 일곱 점을 생산했다.
콜로라도에서는 카스트로가 시즌 14호 홈런과 9회 적시타를 포함해 세 차례 홈을 밟으며 끝까지 추격을 이끌었다. 럼필드와 맥카시가 각각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팀 전체 안타 수도 다저스와 같은 10개였지만, 4회 다저스가 만들어낸 세 점을 끝내 모두 따라잡지는 못했다. 다저스는 전날 오타니의 멀티홈런으로 11-5 승리를 거둔 데 이어 이날도 오타니의 장타를 앞세워 시리즈 첫 두 경기를 모두 가져갔다.
결국 오타니의 448피트 시즌 30호 홈런과 4회 연속 장타, 프리먼의 두 타점이 다저스의 공격을 이끌었고 스콧이 마지막 추격을 막으며 7-6 승리를 완성했다. 콜로라도가 8회와 9회 연속 득점해 한 점 차까지 따라왔다는 점에서 스코어 이상의 긴장감이 있었던 경기였다. 두 팀은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사사키 로키와 카일 프리랜드의 선발 맞대결을 앞두고 있으며 실시간 스포츠중계에서 이어지는 MLB 다음 경기 일정에서도 후속 대진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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