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PB] 2026.08.19 세이부 3-2 오릭스 하이라이트
경기: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 vs 오릭스 버팔로스
대회: 2026 NPB 퍼시픽리그 정규시즌
경기일: 2026년 08월 19일
최종 결과: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 3-2 오릭스 버팔로스
경기장: 벨루나돔
세이부와 오릭스의 19번째 맞대결은 9회 마지막 공격에서 결과가 뒤집힌 한 점 차 승부였다. 세이부는 와타나베 유타로, 오릭스는 제리를 선발로 내세웠고 두 투수 모두 초반부터 주자를 내보내면서도 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오릭스가 6회 역전에 성공한 뒤 8회까지 리드를 지켰지만 세이부가 마지막 세 아웃을 남겨놓고 경기를 완전히 뒤집었다.
먼저 득점한 쪽은 세이부였다. 2회말 선두 히라사와 다이가가 우익선상 2루타로 출루했고, 고가 유토의 2루수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했다. 1사 3루에서 히루마 다쿠야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히라사와를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세이부가 1-0으로 앞섰다. NPB 팀별 기록과 일본 프로야구 경기 흐름을 함께 보면 두 팀이 많은 득점보다 선발 투수 중심으로 맞붙은 초반 분위기도 이어서 확인할 수 있다.
오릭스는 4회초 좋은 동점 기회를 잡았다. 니시노 마사히로의 중전안타와 니시카와 료마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고, 오타 료의 3루수 땅볼 이후 1사 1, 3루가 됐다. 하지만 와타나베가 구레바야시 고타로와 기타 료토를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한 점 차에서 가장 위험했던 상황을 직접 정리하며 리드를 지켜냈다.
와타나베는 5회까지 오릭스 타선을 무득점으로 막았다. 2회 기타에게 2루타를 맞았고 3·4회에도 주자를 내보냈지만 득점권에서 결정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최종 기록은 5이닝 69구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이었다. 적은 투구 수로 다섯 이닝을 끝냈고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상태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하지만 와타나베가 교체된 직후 오릭스가 경기를 뒤집었다. 6회초 모리와키 료스케가 첫 두 타자를 잡아낸 뒤 니시카와와 오타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2사 1, 2루가 됐다. 구레바야시가 풀카운트에서 3루선 안쪽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고, 세이부의 비디오 판독 요청에도 페어 판정은 그대로 유지됐다. 니시카와와 오타가 모두 홈을 밟으면서 오릭스가 2-1로 역전했다.
세이부는 곧바로 사토 슌스케를 투입해 추가 실점을 막았다. 사토는 6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처리한 뒤 7회까지 이어 던져 1⅓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8회에는 시노하라가 삼자범퇴, 9회에는 구로키 유타가 실책으로 주자 한 명을 내보냈지만 무실점으로 막았다. 6회 두 점을 내준 이후 세이부 불펜이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타선에 마지막 역전 기회가 남았다.
오릭스 선발 제리도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4회 네빈과 히라사와, 고가에게 안타를 맞으며 2사 1, 2루 상황을 맞았지만 히루마를 3루수 뜬공으로 잡았다. 7회에는 히라사와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고가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지만 후속 두 타자를 범타로 처리했다. 7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세이부 타선을 막으며 2-1 리드를 불펜에 넘겼다.
8회 야마사키가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면서 오릭스는 승리까지 아웃카운트 세 개만을 남겨뒀다. 세이부는 6회부터 8회까지 안타를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고 공격 흐름도 끊긴 상태였다. 선발 호투 뒤 불펜 승부를 살펴보는 야구 스포츠분석 관점에서도 제리가 만든 한 점 차 리드를 오릭스 마무리가 지킬 수 있느냐가 마지막 변수였다.
9회말 오릭스는 마차도를 투입했지만 첫 타자부터 예상치 못한 장타가 나왔다. 네빈이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공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 뒤 백스크린으로 시즌 17호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8회까지 1-2로 뒤져 있던 세이부가 단 한 번의 스윙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네빈은 이날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고 가장 필요한 순간에 두 번째 안타를 장타로 만들었다.
동점 이후 세이부는 연장으로 넘어가기 전에 승부를 끝냈다. 카나리오가 볼넷을 얻은 뒤 히라사와와 고가가 연속 삼진을 당해 2사 1루가 됐지만, 카나리오가 2루 도루에 성공하면서 다시 득점권 기회가 생겼다. 오릭스는 1루가 비어 있자 대타 기시 준이치로를 고의4구로 내보냈고 겐다 소스케와 승부를 선택했다.
겐다는 마차도의 초구를 지체하지 않고 받아쳤다. 타구가 우익수 앞으로 빠져나가자 2루 주자 카나리오가 홈까지 들어왔고 그대로 3-2 끝내기 승리가 확정됐다. 네빈의 동점 홈런이 나온 뒤 볼넷과 도루, 고의4구, 초구 끝내기 안타까지 이어진 9회말이었다. 8회까지 단 한 점에 묶였던 세이부가 마지막 공격에서만 두 점을 만들어냈다.
승리투수는 9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구로키로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반대로 마차도는 ⅔이닝 동안 2피안타 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패전을 떠안았다. 세이부는 팀 7안타 가운데 네빈이 2안타, 히라사와가 2안타를 기록했고 겐다는 마지막 한 타석에서 이날 자신의 유일한 안타를 끝내기 적시타로 장식했다.
오릭스에서는 구레바야시가 6회 역전 2타점 2루타로 팀의 두 점을 모두 책임졌다. 제리가 7이닝 1실점으로 승리 발판까지 마련했지만 9회 마무리가 네빈의 장타와 세이부의 주루를 막지 못하면서 결과가 바뀌었다. 세이부는 이날 승리로 3연승과 함께 3카드 연속 위닝시리즈를 확정했고, 이후 일본야구 실시간 스포츠중계 편성에서도 두 팀의 다음 퍼시픽리그 일정을 이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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