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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리가] 2026.08.19 AT. 마드리드 2-0 말라가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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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유닛
2026-08-20 07:46

경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vs 말라가 CF
대회: 2026-27 라리가 1라운드
경기일: 2026년 08월 19일
최종 결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0 말라가 CF
경기장: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승격팀 말라가를 상대로 후반 두 골을 만들어내며 새 시즌을 승리로 시작했다. 전반에는 말라가의 조직적인 수비와 적극적인 전진에 막혀 아틀레티코 공격이 쉽게 풀리지 않았지만, 후반 교체 카드가 경기의 방향을 바꿨다. 특히 공식 데뷔전을 치른 이강인이 교체 투입 직후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홈 개막전의 주인공이 됐다.

말라가는 오랜만에 돌아온 라리가 무대에서도 초반부터 지나치게 내려앉지 않았다. 수비 간격을 촘촘하게 유지하면서 공을 탈취하면 빠르게 전방으로 전개했고, 아틀레티코가 중앙에서 편하게 패스를 연결하지 못하도록 압박했다. 라리가와 해외축구 주요 경기 흐름을 놓고 보면 전력 차가 있는 개막전에서도 말라가가 전반 동안 상당히 안정적인 운영을 보여준 경기였다.

아틀레티코는 공을 오래 소유했지만 전반 공격에서는 답답함이 남았다. 최전방에서 아데몰라 루크먼이 움직였지만 말라가 수비가 페널티지역 주변의 공간을 쉽게 내주지 않았고, 측면에서 만들어진 공격도 결정적인 슈팅까지 이어지는 횟수가 많지 않았다. 줄리안 알바레스와 알렉산데르 쇠를로트가 빠진 공격진은 상대 수비를 깊숙하게 흔드는 장면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오히려 전반 막판에는 말라가가 아틀레티코 골문을 위협했다. 다비드 라루비아를 중심으로 빠르게 전진하며 기회를 만들었고 얀 오블락이 중요한 선방을 기록하면서 실점을 막았다. 말라가는 승격팀이라는 부담 없이 공격 숫자를 올리며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아틀레티코 입장에서는 홈 개막전임에도 전반 45분 동안 원하는 결과를 만들지 못한 경기였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후반 들어 교체를 통해 공격에 변화를 줬다. 그중 가장 큰 영향을 만든 선수가 이강인이었다. 후반 57분경 그라운드를 밟은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과 중앙 사이를 오가며 공을 받았고, 짧은 패스와 드리블로 말라가 수비 사이의 간격을 조금씩 벌리기 시작했다. 전반보다 아틀레티코 공격의 속도도 확실히 빨라졌다.

기다리던 선제골은 후반 25분, 경기 시간 70분에 나왔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이 안쪽으로 직접 파고들며 슈팅 각도를 만들었고, 강하게 감아 찬 왼발 슈팅이 골문 상단으로 빨려 들어갔다. 골키퍼가 손을 쓰기 어려운 궤적의 슈팅이었고 아틀레티코가 마침내 1-0으로 앞섰다. 교체 투입 약 13분 만에 터진 아틀레티코 공식 데뷔골이었다.

이강인에게는 새로운 팀과 등번호 7번을 달고 치른 첫 공식 경기에서 기록한 첫 골이라는 의미가 더해졌다. 전반 내내 말라가의 수비를 뚫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아틀레티코는 이 한 번의 개인 돌파와 왼발 슈팅으로 가장 큰 문제를 해결했다. 해외축구 하이라이트에서 다시 보는 결정적 득점 장면 가운데서도 이강인의 라리가 복귀전 데뷔골은 이날 가장 강한 인상을 남긴 장면이었다.

선제골 이후 경기의 주도권은 아틀레티코 쪽으로 확실하게 넘어왔다. 말라가는 더 이상 한 점을 지키는 형태로 경기할 수 없었고 동점을 위해 수비 라인을 조금씩 끌어올렸다. 그만큼 아틀레티코가 활용할 수 있는 공간도 늘어났고, 후반 교체로 들어간 알렉스 바에나까지 공격에 힘을 더하면서 추가골 가능성이 높아졌다.

후반 40분 아틀레티코가 승부를 결정했다. 페널티지역 바깥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바에나가 직접 키커로 나섰고, 정교하게 감아 찬 슈팅으로 말라가 골문을 다시 열었다. 이강인의 선제골에 이어 또 한 번 개인 기술이 돋보인 득점이 나오면서 스코어는 2-0이 됐다. 경기 종료까지 약 5분을 남긴 시점에서 나온 두 번째 골로 사실상 승부가 결정됐다.

말라가는 최종 스코어와 달리 전반에는 충분히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오블락의 선방이 필요할 정도의 공격을 만들었고 오랜만에 밟은 1부리그 무대에서도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전반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후반 교체 투입된 이강인과 바에나의 개인 능력을 제어하지 못했고, 70분 선제 실점 이후에는 경기 운영 자체가 훨씬 어려워졌다.

아틀레티코는 완벽한 경기 내용은 아니었지만 결과와 새 얼굴들의 활약을 모두 챙겼다. 이강인이 데뷔전에서 선제골을 넣었고 바에나까지 프리킥으로 득점하면서 후반 교체 카드 두 장이 그대로 두 골로 연결됐다. 시메오네 감독 입장에서는 공격진에 여러 변수가 있는 상황에서도 새 시즌 첫 경기에서 승점 3점과 클린시트를 동시에 가져갔다는 점이 중요했다.

결국 0-0으로 이어지던 승부는 이강인의 투입 이후 달라졌다. 이강이가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파고든 뒤 터뜨린 왼발 감아차기가 라리가 1라운드의 균형을 깼고, 바에나가 직접 프리킥으로 두 번째 골을 넣어 2-0 승리를 완성했다. 말라가는 전반의 좋은 경기력을 결과까지 연결하지 못했고 아틀레티코는 개막전 승점 3점을 확보했다. 이어지는 스포츠중계에서 확인하는 라리가 다음 경기 일정에서도 아틀레티코와 말라가의 2라운드 대진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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