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조회 66

⚾ [NPB] 2026.08.21 지바 롯데 4-3 닛폰햄 하이라이트

5
Lv.5
민서아빠
2026-08-21 16:29

경기: 지바 롯데 마린스 vs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스
대회: 2026 NPB 퍼시픽리그 정규시즌
경기일: 2026년 08월 21일
최종 결과: 지바 롯데 마린스 4-3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스 (연장 10회)
경기장: ZOZO 마린스타디움

닛폰햄이 경기 초반 세 점을 먼저 뽑았지만 지바 롯데가 중반부터 한 점씩 따라붙은 끝에 연장 10회 경기를 뒤집었다. 롯데는 다나카 하루야, 닛폰햄은 기타야마 고키를 선발로 내세웠다. 3회까지는 닛폰햄이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3-0 리드를 만들었지만 이후 추가점을 내지 못했고, 롯데는 두 개의 솔로홈런과 8회 동점타로 끝내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다.

닛폰햄은 1회초부터 다나카를 공략했다. 2사 후 기요미야 고타로가 우익선상 2루타로 출루했고, 프란밀 레이예스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 기요미야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아리조노 나오키까지 내야안타를 기록했지만 레이예스가 수비 방해로 아웃되면서 추가 득점 없이 이닝이 끝났다. NPB 일본야구 경기 흐름을 따라가면 이날처럼 초반 득점 이후 경기 양상이 크게 달라지는 퍼시픽리그 맞대결도 이어서 볼 수 있다.

3회초에는 닛폰햄이 두 점을 더 보탰다. 이마가와 유마와 기요미야가 연속 볼넷으로 출루한 뒤 레이예스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이마가와가 홈을 밟고 기요미야가 3루까지 진루하면서 2-0이 됐고, 이어 아리조노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기요미야까지 홈으로 불러들였다. 레이예스는 첫 두 타석에서 연속 타점을 기록하며 닛폰햄의 세 점 가운데 두 점을 직접 책임졌다.

롯데 선발 다나카는 초반 세 점을 내줬지만 이후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4회 군지 유야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후속 타자를 막았고, 5회부터 7회까지는 닛폰햄 타선을 안타 없이 묶었다. 7이닝 동안 112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버텼다. 0-3에서 더 이상 점수 차가 벌어지지 않도록 막아낸 덕분에 롯데 타선에도 추격할 시간이 생겼다.

롯데의 첫 반격은 4회말 야마구치 고키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기타야마의 공을 받아쳐 왼쪽 관중석 중단에 꽂히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3호 홈런이자 최근 4경기에서 세 번째로 기록한 아치였다. 3-0으로 앞서던 닛폰햄의 리드는 3-1로 줄었지만 기타야마는 이후 추가 실점을 막으며 선발 임무를 이어갔다.

기타야마도 내용만 놓고 보면 승리투수에 충분한 투구를 펼쳤다. 6회 후지와라 교타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비디오 판독으로 2루 도루까지 허용했지만 야마구치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7회까지 롯데에 내준 안타는 홈런 두 개뿐이었다. 최종 성적은 7이닝 111구,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강하게 압박했다.

롯데는 7회말 다시 장타 한 방으로 한 점 차까지 접근했다. 선두타자 사토 도시야가 기타야마의 공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13호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스코어는 3-2. 야마구치에 이어 사토까지 솔로포를 터뜨리면서 롯데는 기타야마에게 단 두 개의 안타만 치고도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기타야마가 내려간 8회말 롯데가 마침내 동점을 만들었다. 대타 야스다가 물러난 뒤 차타니 겐타가 중전안타로 출루했고, 후지와라가 볼넷을 골라 1사 1, 2루가 됐다. 니시카와 미쇼가 가네무라 쇼마를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때려 차타니를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3-3이 됐다. 일본프로야구 주요 하이라이트 가운데서도 3점 차를 홈런 두 방과 한 번의 적시타로 따라잡은 4회부터 8회까지의 과정이 이날 경기의 핵심이었다.

롯데에는 9회말 정규이닝에서 경기를 끝낼 기회도 있었다. 데라치 류세이가 선두타자 2루타를 때렸고 오가와 류세이가 고의4구, 대타 네프탈리 소토까지 볼넷을 골라 무사 만루가 됐다. 그러나 야스다가 2루수-포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쳤고 차타니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가장 좋은 끝내기 기회를 놓치면서 승부는 연장으로 넘어갔다.

롯데 불펜은 이 위기와 상관없이 닛폰햄 타선을 완벽하게 묶었다. 오노 후미야가 8회를 무실점으로 막았고, 요코야마 리쿠토는 9회 아리조노와 아사마 다이키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연장 10회에는 스즈키 쇼타가 미즈노 다쓰키, 호소카와 료헤이, 기요미야를 세 타자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다나카가 내려간 뒤 롯데 불펜 세 명은 3이닝 동안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다.

그리고 10회말 다시 찾아온 기회를 이번에는 놓치지 않았다. 닛폰햄이 세이미야 고타로를 투입했지만 선두 후지와라가 우전안타를 기록했고 니시카와가 볼넷을 골라 무사 1, 2루가 됐다. 타석에 들어선 야마구치는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승부했고,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후지와라가 홈을 밟으면서 4-3,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야마구치는 이날 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으로 롯데 공격의 시작과 끝을 모두 책임졌다. 4회 시즌 23호 솔로홈런으로 첫 추격점을 만들었고, 연장 10회에는 직접 끝내기 2루타를 때렸다. 후지와라도 1안타 2볼넷에 도루 하나와 결승 득점을 기록했고, 니시카와는 8회 동점 적시타에 이어 10회 볼넷으로 마지막 공격을 연결했다. 사토 역시 시즌 13호 홈런으로 추격의 연결고리가 됐다.

닛폰햄에서는 레이예스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초반 공격을 이끌었고 군지도 2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4회 이후 팀 전체에서 추가 안타가 나오지 않았고 3-0 리드를 지키는 데 실패했다. 특히 8회 이후 네 이닝 동안 출루가 거의 끊기면서 롯데 불펜을 흔들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승리투수는 연장 10회를 세 타자 연속 삼진으로 막은 스즈키로 시즌 6승째를 기록했다. 닛폰햄의 세이미야는 10회 등판해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2피안타와 1볼넷을 허용하고 끝내기 점수를 내줘 시즌 첫 패전을 떠안았다. 3점 차를 따라잡은 롯데가 정규이닝 무사 만루 실패까지 극복하고 야마구치의 끝내기 장타로 4-3 승리를 완성했으며, 이후 일본야구 실시간 스포츠중계 편성에서도 두 팀의 다음 경기 일정을 이어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하이라이트

목록으로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