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 2026.08.21 삼성 2-3 NC 하이라이트
경기: 삼성 라이온즈 vs NC 다이노스
대회: 2026 신한 SOL KBO 리그
경기일: 2026년 08월 21일
최종 결과: 삼성 라이온즈 2-3 NC 다이노스
경기장: 창원NC파크
NC가 초반에 뽑은 세 점을 불펜의 위기 관리로 끝까지 지켜냈다. 삼성은 6회 르윈 디아즈의 투런홈런으로 한 점 차까지 따라붙은 뒤 7회와 8회 연속으로 동점 기회를 잡았지만 마지막 적시타가 나오지 않았다. 전날 두산을 상대로 끝내기 승리를 거둔 NC는 이번에는 한 점 차 리드를 지키는 방식으로 연승을 이어갔다.
NC는 1회말 시작부터 원태인을 공략했다. 선두 김주원이 우익수 쪽 2루타를 때리며 단숨에 득점권에 들어갔고, 최정원이 희생번트로 김주원을 3루까지 보냈다. 이어 박민우가 2루수 땅볼을 기록하는 사이 김주원이 홈을 밟아 NC가 1-0으로 먼저 앞섰다. KBO 경기 결과와 팀별 흐름을 살펴보는 네오티비 야구에서도 시즌 막판 순위 경쟁 속 두 팀의 최근 분위기를 이어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은 2회초 동점을 노렸다. 1사 후 류지혁이 우전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까지 성공하며 득점권에 들어갔다. 그러나 강민호가 삼진으로 물러났고 전병우도 중견수 뜬공에 그치면서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했다. 토다는 주자를 내보낸 뒤에도 스트라이크존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승부로 첫 위기를 넘겼다.
NC는 3회말 기동력까지 활용해 두 점을 더 뽑았다. 천재환의 우전안타와 김주원의 좌전안타로 주자가 쌓였고, 두 주자가 동시에 스타트를 끊는 더블스틸에 성공하면서 1사 2, 3루를 만들었다. 최정원은 원태인의 공을 중견수 앞으로 보내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렸고 두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아 스코어는 3-0이 됐다. 단타 두 개와 주루 플레이가 곧바로 추가 득점으로 연결된 이닝이었다.
삼성에도 4회초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구자욱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디아즈가 우중간 안타를 기록하면서 1사 1, 3루가 됐다. 하지만 류지혁의 타구가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되면서 이닝이 그대로 끝났다. 한 점이라도 따라붙을 수 있었던 상황에서 토다가 땅볼 하나로 주자 두 명을 동시에 지운 장면이었다.
토다는 5회까지 삼성 타선을 무득점으로 막았지만 6회초 장타를 피하지 못했다. 1사 후 최형우가 중전안타를 때렸고, 이어 디아즈가 토다의 포크볼을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5m의 시즌 19호 투런홈런으로 삼성이 단숨에 2-3까지 따라붙었다. NC는 여기서 토다를 내리고 배재환을 투입해 추가 실점을 막았다.
토다의 최종 기록은 5⅓이닝 91구, 5피안타 1피홈런 3사사구 1탈삼진 2실점이었다. 삼진이 많지는 않았지만 4회 1사 1, 3루를 병살타로 넘기는 등 주자가 쌓였을 때 큰 타구를 억제했다. 디아즈에게 홈런을 맞고 내려갔어도 리드를 유지한 상태였고, NC 불펜이 끝까지 한 점을 지켜주면서 시즌 6승째를 챙겼다.
삼성의 가장 아쉬운 공격은 7회초였다. 이재현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김지찬의 번트안타 과정에서 NC의 송구 실책까지 겹치면서 득점권에 주자들이 놓였다. 김성윤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난 뒤 구자욱이 볼넷을 골라 2사 만루가 됐지만, 최형우의 타구가 다시 2루수 땅볼로 처리됐다. 동점은 물론 역전까지 바라볼 수 있었던 만루 기회가 그대로 사라졌다.
8회초에도 삼성의 추격은 계속됐다. 디아즈와 류지혁이 연속 볼넷을 얻어 무사 1, 2루를 만들면서 NC 마운드를 다시 압박했다. 신영우에 이어 등판한 손주환이 김현준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전병우와 이재현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끝냈다. 프로야구 주요 승부처를 다시 보는 스포츠 하이라이트에서도 이날처럼 불펜이 연속 득점권 위기를 막아낸 장면은 결과를 결정하는 중요한 대목이었다.
NC는 8회말 최정원이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기록하면서 추가점을 노렸다. 최초에는 1루 아웃 판정이 나왔지만 비디오 판독을 거쳐 세이프로 바뀌며 최정원의 이날 세 번째 안타가 인정됐다. 추가 득점까지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최정원은 3타수 3안타 2타점으로 NC 타선에서 가장 확실한 역할을 했다. 김주원은 4타수 2안타, 천재환도 3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상위와 하위에서 출루를 만들었다.
삼성 선발 원태인도 패전투수라는 결과와 달리 7이닝을 책임졌다. 6피안타와 2사사구를 허용하고 삼진 두 개를 잡으며 3실점했고, 3회 이후에는 NC에 추가점을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타선이 디아즈의 투런포 외에는 점수를 만들지 못하면서 시즌 6승 6패가 됐다. 7이닝을 던지고도 세 점의 부담을 극복하지 못한 경기였다.
9회초 NC 마운드에는 전사민이 올랐다. 앞선 두 이닝에서 연속으로 득점권 위기를 맞았던 것과 달리 전사민은 삼성의 마지막 공격을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한 점 차 리드를 흔들림 없이 지키면서 시즌 8번째 세이브를 기록했고 NC의 3-2 승리가 확정됐다.
NC는 1회 김주원의 장타와 박민우의 땅볼로 먼저 점수를 만들고, 3회 더블스틸 뒤 최정원의 2타점 적시타로 필요한 세 점을 모두 뽑았다. 삼성은 디아즈의 시즌 19호 홈런으로 끝까지 압박했지만 7회 만루와 8회 무사 1, 2루를 모두 놓친 것이 뼈아팠다. NC는 시즌 48승 2무 54패로 6위를 지켰고 삼성은 63승 2무 43패로 2위에 머물렀다. 이어지는 KBO 다음 경기와 실시간 스포츠중계 편성에서도 창원 3연전의 후속 경기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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