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조회 79

⚾ [KBO] 2026.08.22 삼성 8-6 NC 하이라이트

5
Lv.5
민서아빠
2026-08-22 19:03

경기: 삼성 라이온즈 vs NC 다이노스
대회: 2026 신한 SOL KBO 리그
경기일: 2026년 08월 22일
최종 결과: 삼성 라이온즈 8-6 NC 다이노스
경기장: 창원NC파크

한 번 뒤집은 것으로는 끝나지 않았다. 삼성과 NC가 초반부터 계속 리드를 주고받은 끝에 마지막으로 웃은 팀은 삼성이었다. 전날 창원 첫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던 삼성은 8회 최형우의 밀어내기 볼넷과 르윈 디아즈의 희생플라이로 마지막 역전을 만들고 2연패까지 끊었다.

삼성이 먼저 점수를 냈다. 1회초 김지찬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구자욱의 2루수 땅볼 때 2루까지 진루했다. 1사 2루에서 최형우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 김지찬을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1-0이 됐다. 시즌 막판 KBO 순위 경쟁과 프로야구 경기 흐름을 생각하면 선두 추격이 급한 삼성으로서는 필요한 선취점이었다.

그러나 NC는 1회말 삼성 선발 이승현의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선두 김주원이 좌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최정원의 희생번트 타구에서 이승현의 1루 송구가 빗나가 김주원이 득점했다. 이어 최정원이 3루까지 이동한 상황에서 김휘집의 투수 땅볼이 나왔고, 이승현의 홈 송구가 다시 정확하지 않으면서 최정원까지 들어왔다. 이승현의 한 이닝 두 차례 송구 실책으로 NC가 2-1로 뒤집었다.

삼성은 2회초 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김태훈의 우전안타와 강민호의 몸에 맞는 공으로 2사 1, 2루가 됐고 김지찬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김태훈이 홈을 밟아 2-2. 다만 이어진 주루 과정에서 추가 진루를 노리다 아웃이 나오면서 역전까지 연결되지는 않았다.

NC는 2회말 다시 한 발 앞서갔다. 블레인 크림이 우중간 2루타로 출루했고 천재환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진루했다. 1사 3루에서 김형준이 좌전 적시타를 기록해 3-2. 경기 시작 후 네 번째 득점 이닝이 끝났을 때까지 어느 팀도 두 이닝 이상 리드를 유지하지 못했다.

4회초에는 삼성의 장타가 터졌다. 선두 전병우가 볼넷을 골라 나가자 김태훈이 원종해의 투심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5m 투런홈런을 날렸다. 시즌 첫 홈런이 가장 필요한 순간에 나오면서 삼성이 4-3으로 재역전했다. 이어 이재현의 도루와 폭투, 구자욱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3루에서는 최형우가 다시 적시타를 때려 5-3까지 벌렸다.

이번에는 NC가 홈런으로 응수했다. 4회말 권희동이 좌전안타를 기록하고 크림이 볼넷을 골랐으며, 천재환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됐다. 김형준은 삼성 두 번째 투수 양창섭의 초구 투심을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12호 3점홈런으로 두 명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며 NC가 6-5로 또 한 번 경기를 뒤집었다.

삼성 선발 이승현은 2⅔이닝 6피안타 1탈삼진 3실점(2자책)에 그쳤고, 양창섭도 김형준에게 3점포를 맞으며 ⅔이닝 3실점했다. 자칫 마운드가 일찍 무너질 수 있었지만 세 번째 투수 임기영이 2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추가 격차를 허용하지 않았다. 이후 이승민과 장찬희까지 점수를 주지 않으면서 타선이 다시 뒤집을 시간을 벌었다.

삼성은 7회초 결정적인 기회를 한 차례 놓쳤다. 디아즈의 우전안타와 NC 수비 실책, 박승규의 볼넷으로 2사 만루까지 갔지만 앞서 홈런을 때렸던 김태훈이 송명기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NC는 김주원의 깊은 타구 처리와 최정원의 슬라이딩 캐치까지 나오면서 한 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역전승 주요 장면을 다시 보는 KBO 하이라이트에서도 7회 위기를 넘긴 뒤 곧바로 8회 다시 찾아온 삼성의 기회가 이날 승부의 분기점이었다.

8회초 삼성은 결국 NC 불펜을 무너뜨렸다. 김성윤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이재현의 희생번트, 김지찬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와 구자욱의 볼넷이 이어지면서 1사 만루가 됐다. 배재환의 제구가 흔들리는 가운데 최형우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김성윤이 홈을 밟았고 스코어는 6-6이 됐다. 이어 디아즈가 좌익수 쪽으로 충분히 깊은 희생플라이를 날려 김지찬을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삼성이 7-6으로 다시 앞섰다.

삼성은 9회초 귀중한 보험점까지 확보했다. 박계범이 우전안타로 출루한 뒤 김성윤의 희생번트로 득점권에 진루했고, 2사 2루에서 김지찬이 우전 적시타를 때렸다. 8-6. 김지찬은 2회 동점 적시 2루타에 이어 9회 쐐기타까지 기록하며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리드오프 역할을 해냈다.

마지막 네 개의 아웃카운트는 김재윤이 책임졌다. 8회말 2사 1루에서 조기 등판한 김재윤은 김형준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급한 불을 껐고 9회까지 NC 타선에 안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1⅓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7번째 세이브를 기록했고 개인 통산 세이브도 220개까지 늘려 KBO 역대 다섯 번째 기록에 도달했다.

타선에서는 최형우가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선취점과 4회 추가점, 8회 동점 타점을 모두 책임졌다. 김태훈은 시즌 첫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김지찬은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NC에서는 김형준이 적시타와 시즌 12호 3점홈런을 묶어 4타점을 올렸고 선발타자 전원이 안타를 기록하며 삼성보다 많은 12안타를 쳤지만, 마운드가 사사구 10개를 허용한 부담을 이겨내지 못했다.

승리투수는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이승민으로 시즌 5승째를 기록했고 배재환이 ⅔이닝 2실점으로 시즌 2패를 떠안았다. 삼성은 8-6 승리로 64승 2무 44패가 되며 이날 우천 취소로 쉬었던 선두 kt와의 격차를 1경기로 줄였다. 세 차례나 리드가 뒤집힌 난타전을 잡아낸 삼성은 창원 시리즈 균형도 맞췄고, 이어지는 프로야구 경기 중계와 다음 KBO 일정에서도 두 팀의 다음 맞대결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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