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미어리그] 2026.08.22 브렌트포드 3-0 토트넘 하이라이트
경기: 브렌트포드 vs 토트넘 홋스퍼
대회: 2026-2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경기일: 2026년 08월 22일
최종 결과: 브렌트포드 3-0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 Gtech 커뮤니티 스타디움
브렌트포드가 새 시즌 첫 경기에서 토트넘을 세 골 차로 눌렀다. 전반 12분 키언 루이스포터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비탈리 야넬트와 미하엘 카요데가 차례로 골망을 흔들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여러 선수를 보강한 토트넘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체제에서 새 출발을 기대했지만, 첫 경기부터 브렌트포드의 압박과 몸싸움에 밀리며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브렌트포드는 시작부터 토트넘 진영에서 강하게 부딪쳤다. 이고르 치아구가 최전방에서 센터백들을 상대했고 케빈 샤데와 당고 와타라가 측면 공간을 빠르게 파고들었다. 중원에서는 새로 합류한 마마두 상가레가 공을 빼앗은 뒤 지체하지 않고 전방으로 연결했다. 프리미어리그 경기 결과와 해외축구 흐름을 놓고 봐도 브렌트포드가 홈 개막전에서 준비한 압박 강도가 경기 초반부터 뚜렷했다.
첫 골은 전반 12분에 나왔다. 상가레가 오른쪽에서 치아구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토트넘 수비 사이를 뚫었고, 골문 앞으로 낮은 패스를 내줬다. 반대편에서 박스 안으로 뛰어든 루이스포터가 그대로 마무리해 안토닌 킨스키를 뚫었다. 토트넘 수비가 공을 따라 한쪽으로 몰린 사이 루이스포터가 뒤에서 들어오는 움직임을 놓쳤다.
브렌트포드는 선제골 이후에도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17분에는 치아구가 헤더로 골대를 맞혔지만 앞선 과정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와타라도 토트넘 수비 뒤로 여러 차례 침투하며 추가골 기회를 만들었다. 반대로 토트넘은 히샬리송과 마티스 텔, 마이키 무어가 공격에 배치됐지만 브렌트포드 박스 안에서 제대로 된 슈팅 기회를 잡지 못했다.
전반 33분 두 번째 골이 터졌다. 토트넘이 자기 진영에서 공을 지키지 못했고 루카스 베리발이 마티아스 옌센과의 경합에서 밀리면서 브렌트포드가 곧바로 슈팅 기회를 잡았다. 옌센의 슈팅을 킨스키가 쳐냈지만 공이 멀리 가지 않았고, 야넬트가 쇄도하며 리바운드를 밀어 넣었다. 토트넘이 한 차례 공을 빼앗긴 뒤 세컨드볼 대응까지 늦으면서 0-2가 됐다.
토트넘은 전반 45분 동안 유효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코너 갤러거와 베리발을 빼고 마테우스 페르난데스와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투입해 중원을 바꿨다. 하지만 교체 효과를 확인하기도 전에 세 번째 실점이 나왔다. 전반에 계속됐던 브렌트포드의 압박과 세컨드볼 우위가 후반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후반 4분 코너킥 이후 브렌트포드가 다시 토트넘 골문을 두드렸다. 문전에서 연결된 공을 상가레가 강하게 슈팅했고 킨스키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그러나 오른쪽에서 카요데가 튀어나온 공을 기다리고 있었고, 가까운 거리에서 강하게 차 넣어 3-0을 만들었다. 브렌트포드는 첫 골에 이어 세 번째 골에서도 상가레가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점수 차는 더 벌어질 수도 있었다. 후반 8분께 샤데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벤탄쿠르의 거친 도전을 받았고 주심 마이클 올리버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치아구가 오른발로 골문 구석을 노렸지만 슈팅은 골대를 때리고 밖으로 나갔다. 4-0 기회는 놓쳤지만 이미 세 골을 앞선 브렌트포드가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잡고 있었다.
토트넘은 세 번째 실점 이후에야 조금씩 슈팅 기회를 만들었다. 무어가 왼쪽과 중앙을 오가며 몇 차례 낮은 슈팅을 시도했지만 브렌트포드 골키퍼 퀴빈 켈러허가 막아냈다. 후반에는 제임스 매디슨과 도미닉 솔란케까지 투입했지만 경기 양상을 바꿀 만한 연속 공격은 나오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 주요 장면을 다시 보는 스포츠 하이라이트에서도 토트넘이 전반 내내 유효슈팅을 만들지 못한 것과 브렌트포드의 빠른 전환이 확연히 대비됐다.
상가레는 브렌트포드 데뷔전부터 가장 눈에 띄는 선수 가운데 한 명이었다. 첫 골에서는 직접 수비를 흔든 뒤 루이스포터의 마무리를 도왔고, 세 번째 골도 그의 슈팅이 막힌 뒤 카요데의 득점으로 연결됐다. 중원에서 활동량과 볼 운반까지 보여주며 브렌트포드 공격의 출발점 역할을 했다. 지난 시즌 팀의 강점이었던 조직력에 새로운 미드필더의 전진성이 더해진 경기였다.
토트넘은 여름 동안 산드로 토날리, 얀 폴 판 헤케, 마르코스 세네시, 앤디 로버트슨 등을 영입했고 이들 중 여러 명이 개막전부터 출전했다. 그러나 새 수비 조합과 중원의 간격이 매끄럽지 않았고 브렌트포드와의 경합에서도 계속 밀렸다. 미키 판더펜과 페드로 포로 등이 빠진 상황에서 20세 아치 그레이가 주장 완장을 차고 나섰지만 팀 전체가 브렌트포드의 압박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
수치에서도 경기 차이가 컸다. 토트넘의 전체 기대득점은 0.47에 불과했던 반면 브렌트포드는 3.96까지 기록했다. 치아구의 페널티킥이 골대를 맞았고 추가 기회까지 있었던 점을 생각하면 3-0보다 점수 차가 더 벌어질 수도 있었다. 케이스 앤드루스 감독의 브렌트포드는 지난 시즌 9위에 이어 새 시즌 첫날부터 자신들의 강한 압박과 빠른 공격 전환을 다시 보여줬다.
브렌트포드는 루이스포터, 야넬트, 카요데가 한 골씩 나눠 넣고 켈러허가 무실점으로 골문을 지키며 완승을 완성했다. 토트넘은 지난 두 시즌 연속 17위에 그친 뒤 반등을 준비했지만 새 시즌 첫 경기부터 세 골 차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새 선수들의 조직력을 얼마나 빨리 끌어올릴지가 다음 경기부터 중요한 과제로 남았고, 이어지는 해외축구중계와 프리미어리그 다음 경기 일정에서도 두 팀의 2라운드 대진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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