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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리가] 2026.08.22 에스파뇰 1-2 레알 마드리드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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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철통
2026-08-23 04:12

경기: RCD 에스파뇰 vs 레알 마드리드
대회: 2026-27 스페인 라리가 2라운드
경기일: 2026년 08월 22일
최종 결과: RCD 에스파뇰 1-2 레알 마드리드
경기장: RCDE 스타디움

레알 마드리드가 마지막 순간 터진 카를로스 에스피의 결승골로 에스파뇰 원정을 넘어섰다. 조제 무리뉴 감독이 다시 레알 지휘봉을 잡은 뒤 치른 첫 공식전에서 주드 벨링엄이 일찍 선제골을 넣었지만, 에스파뇰도 전반 안에 동점을 만들며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1-1이 오랫동안 이어진 끝에 교체 카드가 경기 막판 승부를 갈랐다.

레알은 킬리안 음바페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공격에 배치하고 벨링엄과 아르다 귈러가 뒤에서 지원했다.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베르나르두 실바가 중원을 맡았고, 덴절 둠프리스와 알바로 카레라스가 양쪽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올라갔다. 시즌 초반 라리가와 해외축구 주요 경기 흐름을 살펴볼 때도 레알이 새 감독 체제에서 공격 자원들의 위치를 어떻게 조정할지가 가장 큰 관심사 가운데 하나였다.

첫 골은 경기 시작 10분도 되지 않아 나왔다. 비니시우스가 왼쪽 측면에서 파울을 얻어냈고 귈러가 오른발로 문전 깊숙하게 프리킥을 올렸다. 수비 사이에서 움직임을 가져간 벨링엄이 정확하게 머리를 갖다 대며 드미트로비치를 넘어 골망을 흔들었다. 무리뉴의 두 번째 레알 시대 첫 공식 득점이 벨링엄의 헤더에서 나왔다.

선제골 이후 레알의 공격 속도는 더 빨라졌다. 귈러가 오른쪽에서 음바페에게 낮은 크로스를 연결했지만 클레멘스 리델이 먼저 발을 뻗어 차단했고, 둠프리스도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에스파뇰 수비를 뒤로 밀었다. 음바페가 박스 바깥에서 시도한 슈팅은 드미트로비치 정면으로 향했다. 초반 20분은 레알이 상대 진영에서 보내는 시간이 훨씬 많았다.

에스파뇰은 전반 중반부터 레알의 압박을 조금씩 빠져나오기 시작했다. 홈팀이 단순히 수비라인만 내리기보다 공을 되찾으면 빠르게 측면으로 연결했고, 레알 수비와 미드필드 사이의 공간도 활용했다. 경기 전에 작성된 에스파뇰 vs 레알 마드리드 라리가 분석에서도 에스파뇰이 점유율 경쟁보다 탈압박 뒤 빠른 전환을 얼마나 완성하느냐가 중요하게 언급됐는데 실제 경기에서도 이 부분이 동점골로 이어졌다.

전반 30분 에스파뇰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왼쪽에서 전개된 공격을 하비 에르난데스가 박스 안쪽으로 연결했고, 알렉스 칼라트라바가 중앙으로 들어오며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티보 쿠르투아가 반응했지만 가까운 거리에서 나온 슈팅을 막지 못했다. 초반 레알에 밀렸던 에스파뇰이 자신들의 첫 확실한 기회를 득점으로 바꾸면서 1-1이 됐다.

동점 직후에는 레알이 다시 공격 강도를 높였다. 음바페가 중앙에서 직접 공을 몰고 들어가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드미트로비치가 막아냈고, 비니시우스도 왼쪽에서 계속 일대일 돌파를 시도했다. 에스파뇰은 수비 간격을 좁힌 뒤 역습을 노리면서 전반 남은 시간을 버텼다. 레알이 초반 우위를 점하고도 추가골을 만들지 못하면서 전반은 1-1로 끝났다.

후반에도 가장 먼저 골에 가까이 간 쪽은 레알이었다. 벨링엄이 다시 문전으로 침투해 헤더를 연결했지만 드미트로비치가 몸을 날려 쳐냈고 공은 크로스바 부근까지 향했다. 세트피스에서 계속 벨링엄을 놓친 에스파뇰이었지만 골키퍼의 선방으로 두 번째 실점은 피했다. 이 장면 이후에도 레알은 상대 진영에 많은 숫자를 두고 공격을 이어갔다.

무리뉴는 후반 중반 선수 구성을 바꿨다. 마르크 쿠쿠렐라와 얀 디오망데를 투입하면서 양쪽 측면에 새로운 움직임을 넣었고, 후반 80분 무렵에는 카를로스 에스피와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까지 한꺼번에 내보냈다. 승점 1점에 만족하기보다 마지막까지 결승골을 찾겠다는 선택이었다.

에스파뇰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박스 안에 충분한 수비 숫자를 유지했고 비니시우스와 음바페가 공을 잡으면 곧바로 두 명 이상이 달라붙었다. 레알에서는 발베르데가 후반 77분 강한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공이 골대를 때리며 나왔다. 드미트로비치의 선방과 골대까지 겹치면서 1-1이 경기 막판까지 이어졌다.

결승골은 정규시간이 거의 끝난 90분에 나왔다. 음바페가 직접 페널티박스 안으로 파고들며 수비와 골키퍼를 흔들었고, 혼전 과정에서 공이 완전히 걷어지지 않았다. 교체로 들어온 에스피가 누구보다 빠르게 공을 차지한 뒤 드미트로비치를 앞에 두고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레알 공식 데뷔전에서 나온 에스피의 첫 골이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무리뉴의 교체 선택이 정확히 맞아떨어진 장면이었다. 에스피는 벨링엄 대신 들어온 뒤 불과 10분가량 만에 승부를 결정했고, 레알은 여러 번 놓친 추가골 기회를 마지막 순간에야 결과로 바꿨다. 벨링엄은 선제골, 귈러는 도움을 기록했고 음바페는 직접 공격포인트가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결승골 직전 박스 안을 흔드는 역할을 했다.

에스파뇰은 개막전 레반테전 3-0 승리에 이어 강팀 레알을 상대로도 경기 막판까지 승점을 바라봤다. 칼라트라바가 동점골을 기록했고 드미트로비치도 결정적인 선방을 여러 차례 보여줬다. 하지만 90분 가까이 유지했던 수비 집중력이 마지막 혼전 상황에서 한 번 무너지면서 홈에서 승점을 얻을 기회를 놓쳤다.

레알은 벨링엄의 빠른 선제골 이후 한동안 답답한 시간을 보냈지만 끝까지 공격 숫자를 유지했고 결국 에스피의 한 방으로 2-1 승리를 가져갔다. 에스파뇰의 역습과 밀집 수비에 고전한 만큼 완벽한 내용은 아니었지만, 무리뉴 체제 첫 공식전에서 필요한 승점 3점은 확보했다. 벨링엄의 헤더부터 칼라트라바의 동점골, 에스피의 극적인 결승골까지 이어진 장면은 해외축구 주요 경기 하이라이트에서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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