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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미어리그] 2026.08.23 맨시티 2-1 본머스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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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5
민서아빠
2026-08-24 03:01

경기: 맨체스터 시티 vs AFC 본머스
대회: 2026-2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경기일: 2026년 08월 23일
최종 결과: 맨체스터 시티 2-1 본머스
경기장: 에티하드 스타디움

맨체스터 시티가 경기 종료 직전 두 골을 몰아치며 본머스를 2-1로 꺾고 새 시즌 프리미어리그를 승리로 시작했다. 본머스가 전반 26분 마커스 태버니어의 선제골을 지킨 채 80분을 넘겼지만 맨시티는 84분 마크 게히가 동점골을 넣었고, 후반 추가시간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역전골을 완성했다. 마지막 득점은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한 차례 취소되는 듯했으나 VAR 확인 뒤 골로 인정됐다. 엔초 마레스카 감독에게는 맨시티를 이끌고 치른 첫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얻은 극적인 승점 3점이었다.

맨시티는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골문을 지켰고 후벵 디아스, 마크 게히, 요슈코 그바르디올 등이 수비와 후방 빌드업을 맡았다. 필 포든과 앙투안 세메뇨, 엘링 홀란도 선발로 출전하며 홈에서부터 적극적으로 본머스 수비를 밀어붙였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리코 루이스가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조르제 페트로비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14분에는 니코 오라일리의 왼쪽 크로스가 홀란에게 연결됐으나 제대로 맞히지 못하면서 앞서갈 기회를 놓쳤다.

경기 전 맨시티-본머스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분석에서는 마레스카 체제의 첫 리그 경기라는 변수와 맨시티가 본머스의 두 줄 수비를 어떻게 흔드느냐가 중요한 부분으로 언급됐다. 실제 경기에서도 맨시티가 공을 오래 소유하며 공격을 이어갔지만 박스 안에서 마무리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반면 본머스는 많은 시간을 수비에 쓰면서도 공을 빼앗은 뒤 빠르게 전진하는 방식으로 홈팀의 뒷공간을 노렸다. 먼저 결과를 만들어낸 쪽도 이런 역습을 준비한 본머스였다.

26분 본머스가 에티하드를 조용하게 만들었다. 왼쪽에서 전개된 공격이 오른쪽의 에바니우송에게 연결됐고, 에바니우송이 낮고 빠른 크로스를 반대편으로 보냈다. 맨시티 수비 뒤쪽에 자리 잡고 있던 태버니어가 이를 마무리하면서 본머스가 1-0으로 앞섰다. 맨시티가 여러 차례 공격을 시도하고도 득점하지 못한 사이 본머스는 한 번의 정확한 전개로 리드를 잡았다.

선제골 이후에도 맨시티가 공격 숫자를 늘렸지만 본머스 수비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홀란은 39분 헤더로 골문을 노렸지만 페트로비치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본머스 역시 전반 종료 직전 저스틴 클라위버르트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슈팅을 시도하며 두 번째 골을 노렸고, 이번에는 돈나룸마가 선방으로 막았다. 전반은 본머스가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에도 맨시티는 동점골을 향해 계속 본머스 진영으로 들어갔다. 52분 코너킥 상황에서 게히가 골문 바로 앞에서 헤더를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를 벗어났다. 홀란과 세메뇨에게도 기회가 이어졌으나 페트로비치와 본머스 수비진이 버텼다. 프리미어리그 경기 흐름과 해외축구 주요 결과를 놓고 보면 맨시티가 공격을 주도하고도 80분 넘게 한 골을 만들지 못했다는 점이 이날 가장 답답했던 대목이었다.

마레스카 감독은 후반 마테우스 누네스와 마테오 코바치치, 라얀 셰르키 등을 차례로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특히 셰르키가 들어온 이후 박스 주변에서 마지막 패스의 질이 달라졌다. 본머스도 다니엘 제비슨과 타일러 애덤스 등을 투입하면서 체력과 수비 숫자를 보강했다. 1-0을 지키면 에티하드 원정에서 승점 3점을 가져갈 수 있었던 만큼 본머스는 시간이 흐를수록 라인을 낮추고 맨시티의 공간을 줄였다.

75분에는 게히가 오른쪽 깊숙한 곳까지 올라가 낮은 패스를 보냈고 홀란이 이를 마무리하려 했지만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여러 번 기회를 놓친 맨시티는 시간이 부족해지고 있었고 본머스는 역습 한 번으로 경기를 끝낼 가능성도 남겨두고 있었다. 돈나룸마가 제비슨의 위험한 헤더를 막아내면서 점수 차가 두 골로 벌어지는 것도 피했다. 이 선방 이후 맨시티는 남은 시간을 거의 모두 본머스 진영에서 보냈다.

기다리던 동점골은 84분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셰르키가 오른쪽에서 코너킥을 올렸고 수비 견제를 벗어난 게히가 머리로 방향을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앞서 후반 초반 결정적인 헤더를 놓쳤던 게히가 두 번째 기회에서는 정확하게 마무리했다. 1-1이 되자 맨시티 선수들은 공을 곧바로 중앙으로 가져오며 무승부에 만족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하게 보였다.

결승골은 후반 추가시간 1분에 터졌다. 이번에도 셰르키가 본머스 수비 사이로 패스를 넣었고 왼쪽에서 침투한 그바르디올이 골키퍼와 마주한 뒤 침착하게 골문 안으로 공을 밀어 넣었다. 부심의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라가면서 득점이 취소되는 듯했지만 VAR 확인 결과 그바르디올의 위치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 주심이 골을 인정하면서 에티하드의 스코어는 2-1로 뒤집혔다.

셀키는 교체 출전해 게히의 동점골과 그바르디올의 역전골을 모두 만들어내며 후반 승부를 바꾼 선수가 됐다. 게히는 마레스카의 선택에 따라 수비뿐 아니라 중원에서도 역할을 수행했고 마지막에는 직접 득점까지 기록했다. 홀란은 맨시티 통산 200번째 경기에 출전했지만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본머스에서는 태버니어가 선제골을 기록했고 페트로비치가 여러 차례 선방을 펼쳤지만 마지막 10분을 버티지 못했다.

맨시티는 80분이 넘도록 0-1로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으며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승리를 챙겼다. 본머스는 에티하드에서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었지만 코너킥 한 번과 추가시간 침투 한 번에 두 골을 허용하며 승점을 얻지 못했다. 마레스카 체제의 맨시티가 아직 완성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어도 교체 카드와 막판 집중력으로 결과를 가져왔다는 점은 분명했다. 게히의 84분 동점골과 VAR 끝에 인정된 그바르디올의 역전골은 프리미어리그 주요 장면을 다시 보는 스포츠 하이라이트에서도 다른 경기들과 함께 이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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