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 2026.08.23 뉴욕 양키스 8-3 토론토 하이라이트
경기: 토론토 블루제이스 vs 뉴욕 양키스
대회: 2026 MLB 정규시즌
경기일: 2026년 08월 23일
최종 결과: 뉴욕 양키스 8-3 토론토
경기장: 양키 스타디움
뉴욕 양키스가 6회 집중력을 앞세워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8-3으로 꺾었다. 양키스는 2회 스펜서 존스와 오스틴 웰스의 연속 적시 2루타로 두 점을 먼저 뽑았지만 토론토가 3회와 4회 희생플라이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균형은 6회말 그리샴의 밀어내기 볼넷과 라이스의 2타점 적시타가 연달아 나오면서 깨졌다. 이후 치좀과 그리샴의 홈런까지 터지면서 양키스가 점수 차를 다섯 점으로 벌렸다.
선취점은 양키스가 만들었다. 2회말 주자를 둔 상황에서 신인 스펜서 존스가 토론토 선발 호세 소리아노를 상대로 적시 2루타를 때려 첫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웰스도 장타를 터뜨리며 한 점을 더 보태 2-0을 만들었다. 소리아노가 삼진을 잡아내며 위기를 끊었지만 양키스는 하위 타선의 연속 장타로 초반 리드를 가져갔다.
토론토는 3회초 한 점을 만회했다. 주자를 득점권에 보낸 뒤 신인 브렛 베이트먼이 외야로 희생플라이를 날려 2-1로 따라붙었다. 같은 이닝 양키스 유격수 조지 롬바드 주니어는 다즈 캐머런의 직선타를 몸을 날려 잡으며 추가 진루를 막았다. MLB 경기 결과와 팀별 야구 흐름을 놓고 보면 이 경기 초반은 장타보다 희생플라이와 수비가 점수 차를 좁히고 지키는 장면으로 이어졌다.
4회초에는 토론토가 결국 동점을 만들었다. 양키스 신인 유격수 롬바드의 수비 실책으로 로돈이 예정했던 것보다 긴 이닝을 던져야 했고, 토론토는 다즈 캐머런의 희생플라이로 2-2 균형을 맞췄다. 로돈은 추가 실점 없이 4회를 마친 뒤 자신의 등판을 끝냈다. 최종 기록은 4이닝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이었지만 자책점은 한 점뿐이었다.
토론토 선발 소리아노는 동점 이후에도 양키스 타선을 상대로 버텼다. 5회까지는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았고 삼진 7개를 잡으며 양키스 타자들을 어렵게 만들었다. 반면 양키스는 5회부터 로돈 대신 폴 블랙번을 투입했다. 블랙번은 5회와 6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정리하며 다시 공격 쪽으로 기회를 넘겼다.
6회초에는 존스의 수비가 한 번 더 빛났다. 선두 알레한드로 커크가 우익수 앞에 떨어질 듯한 타구를 날렸지만 존스가 앞으로 달려나와 슬라이딩 캐치로 잡았다. 블랙번은 이 수비의 도움까지 받으며 두 이닝 동안 출루를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2-2 접전에서 토론토가 먼저 주자를 내보낼 수 있는 장면을 외야 수비가 지워낸 셈이었다.
승부가 갈린 것은 6회말이었다. 양키스는 연속 안타 세 개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고, 치좀의 타구는 소리아노가 처리하지 못한 번트 안타가 됐다. 토론토는 소리아노를 내리고 브레이든 피셔를 투입했고 피셔가 웰스를 삼진, 호세 카바예로를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2사까지 버텼다. 하지만 그리샴이 풀카운트에서 낮게 빠진 슬라이더를 골라 밀어내기 볼넷을 얻으며 양키스가 3-2로 다시 앞섰다.
토론토는 그리샴을 내보낸 뒤 좌완 메이슨 플루하티까지 투입했지만 양키스의 공격을 끝내지 못했다. 라이스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우익수 쪽으로 타구를 보내 존스와 치좀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점수는 순식간에 5-2가 됐다. 소리아노는 결국 5이닝을 넘긴 상황에서 내려갔고 7피안타 3볼넷 7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7패째를 기록했다.
양키스는 7회말 장타로 더 달아났다.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온 코디 벨린저가 안타를 치며 복귀 첫 경기부터 출루했고, 치좀이 브렌던 리틀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때렸다. 시즌 18호 홈런으로 점수는 7-2까지 벌어졌다. 이날 양키스가 부상자들이 빠진 상태에서도 공격력을 유지한 배경은 스탠튼·웨더스 부상 이후 양키스 전력 상황과도 연결되는데, 특히 전날 토론토전에서 이탈한 웨더스의 공백 속에서 블랙번이 중간 투수로 중요한 두 이닝을 책임졌다.
토론토는 8회초 마지막 추격 기회를 만들었다. 커크가 라이언 야브로를 상대로 적시타를 때려 한 점을 따라붙으며 7-3을 만들었다. 커크는 이 안타로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12경기로 늘렸다. 하지만 양키스는 후속 타자 조지 스프링어를 처리하며 토론토가 한 이닝에 여러 점을 뽑는 것을 막았다.
8회말에는 그리샴이 다시 장타를 터뜨렸다. 시메온 우즈 리처드슨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날려 최종 8-3을 만들었다. 그리샴 역시 치좀과 같은 시즌 18호 홈런을 기록했고, 앞선 6회에는 결승 밀어내기 볼넷까지 얻어 이날 두 번의 중요한 득점 장면에 관여했다. 홈런 한 방보다 6회 풀카운트에서 볼넷을 골라낸 타석이 먼저 승부를 움직였다는 점도 눈에 띄었다.
9회초에는 브렌트 헤드릭이 마운드에 올라 마지막 세 개의 아웃카운트를 정리했다. 토론토는 더 이상 점수를 보태지 못했고 찰스 맥아두가 마지막 타자가 되면서 경기가 끝났다. 승리투수는 2이닝을 퍼펙트로 막은 블랙번으로 시즌 5승째를 기록했다. 양키스 선발 로돈은 부상 복귀 후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투구 수 제한 속에 76구를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양키스는 존스가 2회 적시 2루타와 6회 슬라이딩 캐치를 기록했고, 라이스는 승부를 벌린 2타점 적시타를 책임졌다. 치좀은 7회 투런 홈런, 그리샴은 결승 밀어내기 볼넷과 8회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토론토에서는 베이트먼과 캐머런이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고 커크가 8회 적시타를 보탰다. 주요 득점 장면과 홈런을 다시 확인할 때는 MLB 주요 경기를 모아보는 스포츠 하이라이트에서도 다른 경기들과 함께 이어서 볼 수 있다.
양키스는 전날 토론토에 3-4로 패했지만 이날 승리로 홈 3연전을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최근 7경기에서 6승, 최근 15경기에서는 10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도 이어갔다.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팀들과 이어진 13연전에서 8승 5패를 기록한 뒤 뉴욕 원정을 마무리했다. 2-2로 맞선 6회 만루에서 나온 그리샴의 볼넷과 라이스의 적시타가 이날 승부를 가른 가장 분명한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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