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미어리그] 2026.08.24 풀럼 2-3 첼시 하이라이트
경기: 풀럼 FC vs 첼시 FC
대회: 2026-2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경기일: 2026년 08월 24일
최종 결과: 풀럼 2-3 첼시
경기장: 크레이븐 코티지
첼시가 풀럼과의 서런던 더비에서 3-2 승리를 거두며 2026-27시즌 프리미어리그를 승점 3점으로 시작했다. 사비 알론소 감독의 첼시 공식 리그 데뷔전에서 주앙 페드루, 모건 로저스, 콜 팔머가 차례로 골을 넣었다. 풀럼도 조시 킹과 곤살로 가르시아의 득점으로 두 차례 추격하며 마지막까지 첼시를 압박했다. 다섯 골이 나온 경기였지만 끝까지 한 골 차가 유지되면서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승부를 장담하기 어려웠다.
첼시의 출발은 말 그대로 순식간이었다. 경기 시작 31초 만에 막상스 라크루아가 공중볼을 따낸 뒤 팔머에게 연결했고, 팔머는 한 번의 감각적인 패스로 풀럼 수비 라인 뒤를 열었다. 주앙 페드루가 빠르게 침투해 베른트 레노와 맞선 뒤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풀럼이 제대로 공격 대형을 갖추기도 전에 첼시가 1-0을 만들었다.
이날 경기를 포함한 8월 24~25일 해외축구 결과와 풀럼-첼시 경기 정리에서도 첼시의 빠른 선제골과 새 공격진의 활약이 다뤄졌다. 특히 사비 알론소 체제 첫 리그 경기부터 페드루와 로저스, 팔머가 모두 득점에 관여했다. 첼시는 초반 팔머와 로저스가 중앙과 측면 사이 공간을 오가면서 풀럼 수비를 흔들었고, 팔머의 강한 슈팅은 레노의 선방에 걸리기도 했다.
풀럼도 그대로 밀리지는 않았다. 조시 킹이 첼시 페널티지역 안에서 먼저 위협적인 슈팅을 날려 로베르트 산체스의 선방을 끌어냈고, 이어진 공격에서도 전방 압박을 유지했다. 결국 23분 킹이 첼시 왼쪽 수비를 파고든 뒤 페널티지역 안에서 낮은 슈팅을 골문 반대편으로 꽂았다. 경기 초반 실점에도 공격적으로 맞선 풀럼이 1-1 균형을 되찾았다.
동점을 허용한 첼시는 다시 공격 강도를 높였다. 팔머의 크로스를 받은 페드루의 발리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났고, 리스 제임스와 로메오 라비아의 슈팅은 레노가 막아냈다. 풀럼 골키퍼가 연이어 실점을 막으며 버텼지만 41분에는 결국 수비가 열렸다. 팔머가 오른쪽으로 공을 내줬고 라크루아가 호르헤 쿠엔카를 제친 뒤 골문 앞으로 낮게 연결했다.
라크루아의 크로스가 수비진 사이를 그대로 통과하자 반대편에서 기다리던 모건 로저스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애스턴 빌라를 떠나 첼시에 합류한 로저스의 공식 데뷔골이었다. 풀럼 수비수들이 페널티지역 안에 여러 명 있었지만 로저스를 놓쳤고, 첼시는 전반을 2-1로 앞선 채 마쳤다. 팔머도 전반 종료 직전 페널티지역 바깥에서 감아 찬 슈팅으로 세 번째 골을 노렸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후반 시작 직후에는 첼시가 다시 풀럼의 수비 뒷공간을 공략했다. 골키퍼 산체스의 전진 패스에서 공격이 시작됐고 로저스가 머리로 공을 이어주자 페드루가 풀럼 진영을 향해 전진했다. 페드루는 왼쪽에서 올라오는 팔머의 움직임을 확인한 뒤 정확하게 패스를 내줬다. 49분 팔머가 레노의 다리 사이로 슈팅을 밀어 넣으면서 첼시가 3-1까지 달아났다.
두 골 차가 됐지만 풀럼의 반격은 불과 5분 뒤 나왔다. 후방에서 넘어온 긴 공을 첼시 수비가 확실하게 처리하지 못했고, 티모시 카스타뉴가 이어받아 강한 슈팅을 날렸다. 산체스가 첫 슈팅은 막았지만 공이 골문 앞으로 다시 떠올랐고 곤살로 가르시아가 빠르게 달려들어 머리로 밀어 넣었다.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풀럼에 합류한 가르시아는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서 곧바로 첫 골을 기록하며 3-2를 만들었다.
한 골 차가 되자 경기 양상도 달라졌다. 첼시는 무리하게 공격 숫자를 늘리기보다 공을 소유하면서 풀럼의 역습 기회를 줄이려 했고, 풀럼은 킹과 가르시아를 중심으로 동점골을 노렸다. 이후 양 팀의 프리미어리그 일정과 다른 해외축구 경기를 함께 확인할 때는 해외축구 경기 흐름을 보는 네오티비 축구 페이지에서 이어서 볼 수 있다. 첼시는 65분 라비아와 요렐 하토를 빼고 엔소 페르난데스와 펩 차바리아를 투입하며 중원과 측면에 변화를 줬다.
풀럼에는 동점을 만들 수 있는 장면이 여러 차례 찾아왔다. 킹이 다시 페널티지역에서 낮게 슈팅했지만 골문을 벗어났고, 안토니 로빈슨은 산체스가 골문을 비우고 나온 상황에서 로빙 슈팅을 시도했으나 정확하게 맞히지 못했다. 후반 교체로 들어온 라이언 세세뇽의 슈팅도 산체스가 가까운 쪽에서 막아냈다. 첼시는 수비가 흔들리는 순간이 있었지만 마지막 슈팅 단계에서 실점을 피했다.
경기 막판 첼시는 팔머와 로저스를 빼고 조바니 쿠엔다와 이스테방 윌리앙을 투입했다. 정규시간 종료 직전에는 쿠엔다의 슈팅을 레노가 막아낸 뒤 페드루가 흘러나온 공을 골문 안으로 넣어 4-2가 되는 듯했다. 그러나 공격 과정에서 쿠엔다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추가시간 4분 동안 풀럼이 마지막 공격을 시도했지만 스코어는 더 이상 바뀌지 않았다.
첼시에서는 팔머가 1골 1도움, 페드루가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로저스도 데뷔골을 터뜨렸다. 라크루아 역시 로저스의 득점을 도우며 새 얼굴들이 첫 경기부터 결과를 만들었다. 풀럼에서는 킹이 전반 동점골을 기록했고 가르시아가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넣었지만 세 차례 허용한 실점을 만회하지 못했다. 풀럼의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과 첼시의 사비 알론소 감독 모두 이날이 프리미어리그 사령탑 데뷔전이었다.
첼시는 지난 시즌 리그 10위에 그친 뒤 새 감독과 새 선수들을 앞세워 시작한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다. 특히 시작 31초 만에 나온 페드루의 골, 로저스의 데뷔골, 팔머의 1골 1도움이 공격진의 첫선을 강하게 만들었다. 풀럼도 두 차례 점수 차를 한 골로 좁히며 쉽게 물러서지 않았지만 마지막 동점골까지는 나오지 않았다. 다섯 골이 오간 서런던 더비의 득점 장면은 프리미어리그 주요 경기를 다시 보는 스포츠 하이라이트에서 다른 경기들과 함께 이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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