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 2026.08.25 애틀랜타 4-3 LA 다저스 하이라이트
경기: LA 다저스 vs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대회: 2026 MLB 정규시즌
경기일: 2026년 08월 25일
최종 결과: 애틀랜타 4-3 LA 다저스
경기장: 트루이스트 파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8회말 아지 알비스의 결승 적시타와 9회 라이셀 이글레시아스의 위기 관리로 LA 다저스를 4-3으로 꺾었다. 애틀랜타가 1회에만 세 점을 뽑으며 먼저 앞섰지만 다저스는 2회 두 점, 4회 한 점을 따라붙어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 불펜이 점수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고, 8회 알비스가 다시 해결사로 나섰다. 다저스는 9회 무사 3루에서 동점을 만들지 못하며 6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애틀랜타는 부상에서 돌아온 다저스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우를 1회부터 흔들었다. 드레이크 볼드윈과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물러난 뒤에도 공격을 이어갔고, 맷 올슨이 출루한 상황에서 마우리시오 두본이 적시타를 때려 첫 점을 만들었다. 이어 마이클 해리스 2세까지 우전 적시타를 기록해 2-0으로 벌렸다. 아지 알비스가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더하면서 첫 이닝에만 세 점이 들어왔다.
111일 만에 메이저리그 선발 마운드로 돌아온 글래스노우에게는 힘겨운 첫 이닝이었다. 하지만 3실점 이후에는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첫 회 이후 네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삼진도 7개를 잡으면서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MLB 경기 결과와 팀별 야구 흐름을 따라가면 첫 이닝과 이후 네 이닝의 투구 내용이 확연하게 갈린 등판이었다.
다저스 타선도 곧바로 반격했다. 2회초 하위 타선에서 기회가 만들어졌고 알렉 토머스가 브라이스 엘더를 상대로 적시타를 때려 첫 점을 가져왔다. 이어 헌터 페두시아가 다시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점수 차를 2-3까지 좁혔다. 애틀랜타가 첫 공격에서 세 점을 몰아쳤지만 다저스도 다음 이닝 곧바로 두 점을 되돌려놓으면서 경기는 다시 한 점 차가 됐다.
3회말에는 다저스 좌익수 알렉스 콜의 수비가 글래스노우를 도왔다. 맷 올슨이 파울 지역으로 보낸 타구를 콜이 빠르게 따라가 슬라이딩 캐치로 잡아냈다. 4회초에는 반대로 애틀랜타 좌익수 마이크 야스트렘스키가 카일 터커의 타구를 몸을 던져 잡아내는 수비를 보여줬다. 양 팀 모두 한 점 차 승부에서 외야 수비로 추가 진루와 출루를 막았다.
다저스는 같은 4회 결국 동점을 만들었다. 토미 에드먼이 출루한 뒤 공격을 이어갔고 알렉스 콜이 중견수 앞으로 빠지는 적시타를 날렸다. 에드먼이 홈을 밟으면서 스코어는 3-3이 됐다. 첫 이닝 세 점을 내준 뒤 다저스가 하위 타선의 세 차례 적시타만으로 승부를 원점까지 돌려놓았다.
애틀랜타 선발 엘더는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면서도 대량 실점은 피했다. 6이닝 동안 다저스에 안타 8개를 허용했지만 모두 단타였고 볼넷은 하나도 주지 않았다. 마지막 6회에는 두 명의 주자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연속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최종 기록은 6이닝 8피안타 5탈삼진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글래스노우 역시 1회를 제외하면 복귀전 내용이 나쁘지 않았다. 5이닝 동안 6안타를 허용했지만 볼넷 없이 삼진 7개를 잡았고 실점은 모두 첫 이닝에 나왔다. 다저스가 4회 동점을 만들면서 패전 위기에서도 벗어났다. 허리 경련으로 5월 6일 이후 빅리그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던 투수가 복귀 첫날부터 5이닝을 책임졌다는 점도 다저스에는 의미가 있었다.
3-3 균형이 깨진 것은 8회말이었다. 선두타자 올슨이 태너 스콧을 상대로 2루타를 때렸는데, 이 타구가 이날 경기에서 나온 첫 장타였다. 두본이 오른쪽으로 땅볼을 보내 올슨을 3루까지 진루시켰고 2사 3루에서 알비스가 중견수 앞으로 떨어지는 안타를 쳤다. 올슨이 홈을 밟으면서 애틀랜타가 4-3으로 다시 앞섰고, 알비스는 1회 희생플라이에 이어 두 번째 타점을 올렸다.
다저스가 함께 전달한 김혜성 트리플A 3안타와 송성문 결장 소식은 이날 애틀랜타전과 직접 연결된 경기 기사는 아니다. 김혜성이 다저스 산하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4타수 3안타와 도루를 기록한 마이너리그 경기 내용이다. 같은 다저스 조직의 하루를 다룬 소식이지만, 빅리그에서 열린 애틀랜타전의 득점이나 선수 기록과는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이날 메이저리그에서는 오타니와 다저스 타선이 9회 마지막 반격 기회를 잡았다.
9회초 오타니가 이글레시아스를 상대로 좌측 깊숙한 타구를 날렸다. 애틀랜타 좌익수의 글러브를 맞고 떨어진 공이 뒤로 흐르면서 오타니는 단숨에 3루까지 들어갔다. 무사 3루였기 때문에 다저스에는 최소 동점을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하지만 이글레시아스는 프레디 프리먼을 삼진, 무키 베츠를 땅볼로 처리하면서 오타니를 3루에 묶어뒀다.
애틀랜타는 맥스 먼시를 고의4구로 걸러 2사 1, 3루를 만들고 토미 에드먼과 승부했다. 에드먼의 타구가 중견수에게 잡히면서 오타니는 끝내 홈을 밟지 못했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이글레시아스는 무사 3루라는 가장 어려운 상황에서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며 시즌 28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딜런 도드가 시즌 4승째를 챙겼고 8회 결승점을 허용한 스콧은 시즌 4패째를 기록했다.
애틀랜타는 최근 16경기에서 10패를 당했던 좋지 않은 흐름 속에서도 내셔널리그 상위권 경쟁 상대인 다저스를 잡았다. 올 시즌 다저스와의 맞대결에서도 4경기 가운데 3승을 거두며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반대로 다저스는 피츠버그와의 시리즈까지 이어졌던 6연승이 중단됐지만 글래스노우의 복귀라는 수확은 남겼다. 1회 애틀랜타의 3득점부터 알비스의 8회 결승타, 오타니가 3루에 남은 마지막 장면까지는 MLB 주요 경기를 다시 보는 스포츠 하이라이트에서 다른 경기들과 함께 이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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