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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2026.08.26 KIA 16-11 롯데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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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5
민서아빠
2026-08-26 21:00

경기: 롯데 자이언츠 vs KIA 타이거즈
대회: 2026 신한 SOL KBO 리그
경기일: 2026년 08월 26일
최종 결과: KIA 16-11 롯데
경기장: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KIA 타이거즈가 김도영과 해럴드 카스트로의 장타를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16-11로 꺾었다. KIA는 1회 김도영의 역전 스리런을 시작으로 3회 2점, 4회 3점, 5회 3점, 7회 5점을 쌓으며 한때 16-5까지 달아났다. 롯데도 8회에만 7안타를 몰아치며 6점을 따라붙어 마지막까지 KIA 마운드를 압박했다. 양 팀은 합계 33안타를 주고받았고, KIA가 이틀 연속 롯데를 제압하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먼저 점수를 낸 쪽은 롯데였다. 1회초 2사 후 빅터 레이예스가 우익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때렸고, 한동희가 중전 적시타로 레이예스를 불러들여 1-0을 만들었다. 하지만 KIA의 반격은 곧바로 이어졌다. 이호연이 몸에 맞는 공, 박상준이 볼넷으로 출루해 무사 1, 2루를 만들자 김도영이 엘빈 로드리게스의 시속 155km 직구를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김도영의 홈런은 시즌 39호였다. 2024년에 기록했던 자신의 한 시즌 최다 38홈런을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기도 했다. 함께 전달된 김도영 39호 홈런과 KIA의 롯데전 승리 소식에서도 이 장면이 가장 비중 있게 다뤄졌다. KIA는 롯데가 첫 공격에서 만든 한 점을 홈런 한 방으로 곧바로 뒤집으며 3-1 리드를 잡았다.

롯데도 3회초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2사 후 나승엽이 볼넷을 얻자 레이예스가 황동하의 몸쪽 커브를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스코어는 3-3이 됐지만 KIA는 3회말 다시 앞서갔다. 선두 이호연의 우전 안타 뒤 1사에서 김도영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날렸고, 카스트로까지 좌중간 2루타를 보태 5-3을 만들었다.

KIA 선발 황동하는 3회까지 버티지 못했다. 2⅔이닝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한 뒤 김태형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롯데 선발 로드리게스도 KIA 타선의 출루와 장타를 막지 못했다. 결국 3⅔이닝 6피안타 3볼넷 2사구 7탈삼진 8실점으로 일찍 내려가면서 롯데는 경기 초반부터 불펜을 길게 가동해야 했다.

4회말 KIA가 다시 격차를 벌렸다. 박정우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이호연의 타구가 좌익수 글러브를 맞고 떨어지며 2루타가 됐고, KIA는 다시 득점권에 주자를 쌓았다. 이어 2사 후 카스트로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점수는 8-3까지 벌어졌고, 김도영에 이어 카스트로까지 중심 타선에서 장타를 생산했다.

5회에도 KIA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하주석이 좌전 안타를 친 뒤 2사에서 박정우가 다시 안타를 보탰고, 이호연이 볼넷을 골라 만루를 만들었다. KIA는 대타 김선빈을 내세웠고 김선빈이 중견수 쪽으로 깊은 2루타를 날려 주자 세 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한 번의 장타로 11-3까지 벌어지면서 경기 중반 KIA가 확실한 우위를 잡았다.

롯데는 6회초 레이예스를 앞세워 추격을 시작했다. 2사 만루에서 성영탁을 상대로 2루수 옆을 빠지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 5-11까지 좁혔다. 레이예스는 앞선 타석에서 2루타와 홈런을 기록한 데 이어 다시 안타를 추가하며 KIA 투수진을 가장 꾸준하게 괴롭혔다. 이날처럼 이닝별 득점과 선수 기록을 함께 볼 때는 KBO 프로야구 결과와 야구 경기 흐름에서도 다른 경기 상황을 이어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KIA는 7회말 사실상 승부를 결정하는 또 한 번의 빅이닝을 만들었다. 1사 만루에서 카스트로가 타석에 들어섰고 롯데 투수의 공을 받아쳐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이미 4회 투런포를 기록했던 카스트로는 한 경기 두 번째 홈런을 그랜드슬램으로 장식했다. 이날 5타수 3안타 2홈런 7타점을 기록하며 KIA가 기록한 16점 가운데 거의 절반을 자신의 방망이로 만들어냈다.

16-5로 벌어진 뒤에도 경기가 끝난 것은 아니었다. 롯데는 8회초 타자 일순 공격을 펼치며 7안타를 몰아쳐 무려 6점을 뽑았다. 윤동희의 솔로 홈런까지 터졌고 KIA 불펜이 연달아 흔들리면서 순식간에 스코어가 16-11까지 좁혀졌다. 최지민이 ⅔이닝 동안 5실점했고 한재승도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한 점을 내주자 KIA는 결국 정해영까지 마운드에 올려 급한 불을 껐다.

KIA는 9회 곽도규를 투입해 마지막 공격을 막았다. 롯데가 이미 20안타를 기록하고 있던 상황이라 다섯 점 차도 마냥 편한 리드는 아니었지만 곽도규가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승리투수는 두 번째 투수로 나와 2⅓이닝을 책임진 김태형에게 돌아갔다. 롯데는 많은 안타를 생산하고도 초반에 내준 점수가 너무 컸고, 로드리게스가 패전을 기록했다.

KIA 타선에서는 김도영이 39호 홈런과 적시 2루타로 4타점을 올렸고 카스트로는 투런포와 만루포를 포함해 3안타 7타점으로 폭발했다. 전날 대타 끝내기 만루홈런의 주인공 이호연도 리드오프로 출전해 2안타와 볼넷, 몸에 맞는 공을 묶어 네 차례 출루하며 밥상을 차렸다. 김선빈은 대타로 나와 만루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3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롯데에서는 레이예스가 2루타와 홈런을 포함해 네 타석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추격을 이끌었다.

KIA는 전날 이호연의 9회말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롯데를 8-5로 꺾은 데 이어 이날도 홈런 세 방을 앞세워 2연승을 기록했다. 13안타와 10개의 사사구를 효율적으로 득점으로 연결했고, 롯데를 상대로 이번 3연전 최소 위닝시리즈도 확보했다. 반면 롯데는 20안타를 기록하고도 11점을 따라가는 데 그치며 3연패에 빠졌다. 김도영의 39호포부터 카스트로의 만루홈런, 롯데의 8회 대추격까지는 KBO 주요 장면을 다시 보는 스포츠 하이라이트에서 다른 경기들과 함께 이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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