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조회 76

⚾ [KBO] 2026.08.26 KT 5-4 두산 하이라이트

5
Lv.5
민서아빠
2026-08-26 21:06

경기: 두산 베어스 vs KT 위즈
대회: 2026 신한 SOL KBO 리그
경기일: 2026년 08월 26일
최종 결과: KT 5-4 두산
경기장: 수원KT위즈파크

KT 위즈가 마지막 공격에서 김현수의 2타점 역전 끝내기 적시타를 터뜨려 두산 베어스를 5-4로 꺾었다. 두산이 먼저 한 점을 냈고 KT가 3-1로 뒤집은 뒤, 두산이 5회부터 한 점씩 따라붙어 8회 4-3 재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KT는 9회말 두산 마무리 이영하를 상대로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김현수가 주자 두 명을 불러들이며 승부를 끝냈다. KT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면서 치열한 선두 경쟁에서도 1위 자리를 지켰다.

선취점은 두산이 가져갔다. 2회초 선두 양의지가 9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랐고, 1사 후 유니오 세베리노까지 볼넷으로 출루해 1, 2루가 됐다. 오명진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대한이 중견수 앞으로 적시타를 때려 양의지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다만 세베리노가 추가 진루를 노리다 3루에서 태그아웃되면서 두산은 한 점에 만족해야 했다.

KT는 3회말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고 경기를 뒤집었다. 한승택이 안재석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한 뒤 최원준과 김현수의 연속 안타가 이어지며 만루가 됐다. 안현민의 내야 땅볼로 1-1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진 플레이에서 박찬호의 송구 실책까지 나오면서 최원준이 홈을 밟아 2-1로 역전했다. 함께 전달된 김현수 끝내기와 KT 선두 수성 경기 소식에서도 경기 후반뿐 아니라 KT가 초반 실책을 득점으로 연결한 과정이 함께 다뤄졌다.

KT는 4회말 장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선두타자 장성우가 잭 로그의 초구 141km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124.8m, 시즌 10호 홈런으로 스코어는 3-1이 됐다. 장성우는 이 한 방으로 KBO리그 역대 39번째 7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도 달성했다.

두산은 5회초 다시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선두 이유찬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조수행의 진루타로 2루까지 이동했다. 박찬호가 좌익수 방면 적시타를 때리면서 이유찬이 홈을 밟아 3-2가 됐다. KT 선발 대니엘이 추가 실점을 막으면서 리드는 유지됐지만 경기 초반보다 두산 타선의 출루가 늘기 시작했다.

대니엘은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KT 선발진의 몫을 다했다. 6이닝 동안 106구를 던져 4피안타와 4사사구를 허용했지만 탈삼진 7개를 기록하며 2실점으로 막았다. 두산도 6회초 2사 1, 3루 기회를 잡았지만 동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상대 선발과 이닝별 득점 기록은 KBO 경기 결과와 프로야구 흐름을 함께 보면 앞뒤 경기 상황까지 이어서 확인할 수 있다.

두산은 대니엘이 내려간 7회 결국 3-3 동점을 만들었다. 1사 후 조수행과 박찬호가 연속 안타를 때려 1, 2루를 만들었고, KT가 전용주를 투입하자 정수빈이 적시타로 조수행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박찬호가 2루와 3루 사이에서 런다운에 걸려 아웃됐고 안재석이 사구로 다시 출루했지만, 양의지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역전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8회초에는 두산이 마침내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선두 김민석이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갔고 대타 박지훈의 희생번트, 박준순의 고의4구로 주자가 쌓였다. 김대한의 좌익수 뜬공 때 김민석이 3루까지 진루한 뒤 조수행이 우측으로 적시타를 날려 4-3을 만들었다. 3회 이후 처음으로 두산이 리드를 되찾으면서 KT는 마지막 공격을 남겨두고 한 점을 따라가야 했다.

두산 선발 잭 로그 역시 6이닝을 책임졌다. 6피안타와 2사사구를 내줬지만 삼진 7개를 잡았고, 3실점 가운데 자책점은 한 점뿐이었다. 두산 타선이 후반 경기를 뒤집으면서 로그의 패전도 지워졌다. KT는 손동현과 전용주, 스기모토 코우키에 이어 9회 김정운을 투입해 추가 실점을 막고 마지막 공격에 승부를 걸었다.

9회말 KT의 공격은 대타 유준규의 우전 안타에서 시작됐다. 한승택의 번트가 야수선택으로 이어졌고 대타 장진혁이 볼넷을 골랐으며, 최원준의 타구에서는 두산 1루 수비 실책까지 나오면서 KT가 1사 만루를 만들었다. 두산은 마무리 이영하에게 그대로 위기를 맡겼고 타석에는 이날 이미 안타를 기록했던 김현수가 들어섰다. 안타 하나면 동점은 물론 끝내기까지 가능한 상황이었다.

김현수가 우측으로 타구를 보냈고 3루 주자에 이어 2루 주자까지 홈을 밟았다. 3-4로 뒤지던 점수가 5-4로 바뀌면서 수원KT위즈파크에서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홈런이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 외야에 정확한 타구 하나만 보내면 되는 승부에서 베테랑 김현수가 결과를 만들었다. 8회 리드를 빼앗긴 KT가 마지막 한 이닝에서 두 점을 뽑아 다시 경기를 뒤집은 장면이었다.

승리투수는 9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은 김정운에게 돌아갔다. 2023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KT의 지명을 받은 김정운에게는 프로 데뷔 첫 승이었다. 두산 마무리 이영하는 9회 리드를 지키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고 시즌 기록은 5승 5패 21세이브가 됐다. 두산은 박찬호와 조수행 등이 여러 차례 출루하며 경기 후반 역전을 만들었지만 마지막 수비에서 연이어 주자를 내보낸 것이 치명적이었다.

KT는 시즌 65승 3무 42패를 기록하며 같은 날 키움을 꺾은 삼성에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두산은 2연승이 끊기며 59승 4무 51패가 됐고, 전날 KT를 3-1로 잡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장성우의 시즌 10호 홈런, 두산의 7·8회 연속 추격과 역전, 김현수의 9회말 끝내기까지 경기 내내 리드가 흔들린 접전이었다. 김현수의 마지막 적시타를 포함한 KBO 주요 장면을 다시 보는 스포츠 하이라이트에서도 다른 경기들과 함께 이어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하이라이트

목록으로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