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 2026.08.26 삼성 12-2 키움 하이라이트
경기: 삼성 라이온즈 vs 키움 히어로즈
대회: 2026 신한 SOL KBO 리그
경기일: 2026년 08월 26일
최종 결과: 삼성 12-2 키움
경기장: 고척스카이돔
삼성 라이온즈가 최형우와 김영웅의 만루홈런 두 방을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12-2로 크게 꺾었다. 삼성은 1회에만 다섯 점을 뽑아 기선을 제압했고, 키움이 곧바로 두 점을 따라붙자 5회 다시 다섯 점을 몰아쳐 승부를 벌렸다. 9회에는 두 점을 더 보태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했다. 선발 최원태부터 세 명의 불펜까지 키움 타선을 2점으로 막으면서 삼성은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1회초 선두 박승규의 우전 안타로 공격을 시작했다. 김성윤과 구자욱이 연속 볼넷을 골라 무사 만루가 됐고, 4번 지명타자 최형우가 박준현의 빠른 공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시즌 16호 만루홈런으로 네 명의 주자가 한꺼번에 홈을 밟으며 스코어가 순식간에 4-0이 됐다. 경기 시작부터 중심타선까지 연결된 출루가 가장 큰 장타로 이어졌다.
최형우의 한 방은 경기 선취점 이상의 기록도 남겼다. 만 42세 8개월 10일에 그랜드슬램을 기록하며 KBO리그 역대 최고령 만루홈런 기록을 새로 썼다. 통산 만루홈런도 10개로 늘렸다. 이런 개인 기록과 당일 타격 결과를 함께 볼 때는 KBO 프로야구 경기 기록과 야구 흐름에서 다른 경기 내용까지 이어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의 1회 공격은 만루홈런 뒤에도 끝나지 않았다. 르윈 디아즈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류지혁이 안타를 치고 2루 도루에 성공했고, 폭투까지 나오면서 3루까지 진루했다. 이재현이 볼넷을 얻은 2사 1, 3루에서는 박세혁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류지혁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삼성은 첫 공격에서만 5-0까지 달아나며 박준현을 강하게 흔들었다.
키움도 1회말 곧바로 반격했다. 서건창과 김웅빈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고, 두 타자가 뜬공으로 물러난 뒤 김건희가 최원태의 초구를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점수는 5-2로 좁혀졌다. 키움은 3회에도 맷 데이비슨의 몸에 맞는 공과 케스턴 히우라의 2루타로 2사 2, 3루를 만들었지만 김건희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추가점을 얻지 못했다.
최원태는 1회 두 점을 내준 뒤 빠르게 안정감을 찾았다. 3회 득점권 위기를 넘긴 뒤 키움 타선에 더 이상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6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졌다. 최종 기록은 6이닝 5피안타 2사구 6탈삼진 2실점이었다. 초반 다섯 점의 리드를 지킨 데 이어 추가 실점을 차단하면서 시즌 5승째를 가져갔다.
5-2로 이어지던 경기는 5회초 삼성의 두 번째 빅이닝에서 사실상 갈렸다. 선두 최형우와 디아즈가 연속 안타를 쳤고, 류지혁의 희생번트 때 키움 투수의 송구 실책까지 나오면서 무사 만루가 됐다. 타석에 들어선 김영웅은 정현우의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3호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135m짜리 대형 아치가 나오면서 점수는 9-2로 벌어졌다.
삼성은 같은 이닝 공격을 계속 이어갔다. 이재현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박승규의 내야안타와 키움 수비 실책이 겹치면서 다시 주자가 득점권에 자리했다. 김성윤이 좌익수 쪽 희생플라이로 이재현을 불러들여 10-2가 됐다. 최형우와 김영웅이 한 경기에서 나란히 만루홈런을 기록하면서 삼성은 구단 역사상 네 번째 한 경기 만루홈런 2개 기록도 작성했다.
6회초에도 삼성은 류지혁의 출루와 김영웅의 볼넷, 이재현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번에는 박세혁이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치면서 추가 득점 없이 공격이 끝났다. 이미 큰 점수 차였지만 삼성 타선은 매 이닝 키움 투수진을 상대로 주자를 내보냈다. 경기별 선발과 다음 일정은 프로야구 중계 일정과 실시간 스포츠중계에서 함께 이어볼 수 있다.
키움에는 6회말 추격 기회가 있었다. 선두 데이비슨이 2루타를 쳤고 히우라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김건희의 진루타로 1사 2, 3루가 됐다. 그러나 박찬혁과 원성준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하지 못했다. 7회에도 서건창의 2루타와 김웅빈의 볼넷으로 주자를 모았지만 데이비슨이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삼성은 최원태 이후 양창섭, 미야모리 사토시, 배찬승을 한 이닝씩 투입했다. 세 투수 모두 실점하지 않으면서 키움의 추가 추격을 막았다. 최원태가 내려간 뒤에도 경기 흐름이 흔들리지 않았고 세이브 상황 없이 마지막 아웃카운트까지 정리했다. 키움은 서건창과 히우라가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득점은 1회 김건희의 2타점 2루타가 전부였다.
삼성은 9회초 마지막 두 점까지 추가했다. 이재현이 안타로 출루하고 대타 이창용의 진루타, 박승규의 몸에 맞는 공으로 다시 기회를 만들었다. 김성윤이 적시타를 때려 한 점을 보탠 뒤 대타 김지찬까지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최종 스코어가 12-2가 됐다. 초반 만루포 두 방에만 의존하지 않고 경기 마지막까지 득점을 추가한 타선이었다.
최형우는 2안타와 만루홈런으로 4타점을 기록했고 김영웅도 시즌 3호 그랜드슬램으로 4타점을 책임졌다. 키움 선발 박준현은 삼성전 두 차례 12이닝 무실점의 강한 모습을 이어가지 못하고 2이닝 4피안타 5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7패째를 기록했다. 삼성은 66승 3무 44패가 되며 같은 날 승리한 선두 KT와 0.5경기 차를 유지했고, 키움은 2연승을 마감했다. 최형우의 최고령 그랜드슬램과 김영웅의 두 번째 만루포는 KBO 주요 장면을 다시 보는 스포츠 하이라이트에서 다른 경기들과 함께 이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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