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 2026.08.26 LG 8-0 NC 하이라이트
경기: NC 다이노스 vs LG 트윈스
대회: 2026 신한 SOL KBO 리그
경기일: 2026년 08월 26일
최종 결과: LG 8-0 NC
경기장: 잠실야구장
LG 트윈스가 선발 임찬규의 6이닝 무실점과 오스틴 딘의 멀티홈런을 앞세워 NC 다이노스를 8-0으로 완파했다. 전날 연장 10회 끝내기 승리의 기세를 그대로 이어가며 경기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렸다. 1회 오스틴의 솔로 홈런으로 시작해 2회 네 점을 몰아쳤고, 7회 오스틴이 다시 3점 홈런을 날리면서 승부를 정리했다. 마운드에서는 임찬규와 세 명의 불펜 투수가 NC 타선을 끝까지 무득점으로 묶었다.
LG는 1회말 2사 후 첫 점을 뽑았다. 오스틴이 NC 선발 구창모의 포크볼을 놓치지 않고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34호 홈런으로 전날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던 타격감을 다음 경기 첫 타석부터 이어갔다. LG는 별다른 선행 주자 없이도 중심타선의 장타 한 방으로 1-0 리드를 만들었다.
2회말에는 LG 타선이 구창모를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선두 송찬의가 몸쪽 빠른 공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리면서 2-0이 됐다. 이후 두 타자가 아웃됐지만 박동원이 8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랐고 홍창기가 중전 안타를 치면서 다시 1, 2루 기회가 만들어졌다. KBO 경기 결과와 프로야구 주요 흐름을 놓고 봐도 LG가 2사 이후 공격을 끊지 않은 것이 초반 대량 득점의 출발점이었다.
이어 신민재가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3루타를 때렸다. 박동원과 홍창기가 모두 홈을 밟으면서 점수는 4-0으로 벌어졌고, 박해민까지 유격수와 중견수 사이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보태 5-0을 만들었다. 홈런 한 방으로 시작한 이닝이 볼넷과 안타, 3루타까지 이어지며 순식간에 네 점짜리 빅이닝이 됐다. 구창모에게는 1회 오스틴의 홈런보다 2사 이후 연속 출루를 끊지 못한 2회가 더 큰 부담으로 남았다.
반대로 임찬규는 경기 초반 NC 타선을 완벽하게 눌렀다. 1회와 2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정리했고 3회에는 두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은 뒤 천재환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며 이날 처음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김주원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LG 타선이 다섯 점을 벌어놓은 동안 임찬규는 안타 하나 없이 세 이닝을 통과했다.
NC가 처음으로 안타를 기록한 것은 4회초였다. 2사 후 블레인 크림이 안타를 쳤고 박건우까지 볼넷을 골라 1, 2루가 됐다. 이우성이 좌익수 앞쪽에 떨어질 수 있는 짧은 타구를 날렸지만 송찬의가 앞으로 달려나와 잡아내면서 득점 기회가 사라졌다. 임찬규는 이날 처음 맞은 득점권 위기를 야수의 좋은 수비와 함께 무실점으로 넘겼다.
5회에도 NC는 2사 후 천재환이 우전 안타를 기록했지만 김주원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에는 선두 권희동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마지막으로 임찬규를 압박했다. 그러나 박민우와 크림, 박건우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을 차례로 범타 처리하면서 선발 임무를 마쳤다. 임찬규의 최종 기록은 6이닝 2피안타 2볼넷 1사구 4탈삼진 무실점, 투구 수는 105개였다.
NC 선발 구창모는 2회 대량 실점 뒤에는 추가점을 주지 않고 5회까지 버텼다. 최종 기록은 5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5실점이었다. 1회 오스틴과 2회 송찬의에게 연속 이닝 홈런을 허용했고, 2회 2사 이후 세 점을 추가로 내준 것이 그대로 패전으로 이어졌다. 이날 선발 맞대결에서는 실점 없이 6이닝을 책임진 임찬규가 확실한 우위를 보였다.
LG는 7회말 다시 오스틴의 방망이로 점수 차를 벌렸다. 선두 홍창기가 2루수 옆 깊숙한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신민재의 희생번트 과정에서 NC 3루수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무사 1, 2루가 됐다. 박해민이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오스틴이 최요한의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날렸다. 시즌 35호 홈런으로 스코어는 8-0까지 벌어졌다.
오스틴은 이날 4타수 2안타 2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NC전에서 2루타와 단타, 3점 홈런, 3루타를 차례로 기록하며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한 데 이어 하루 뒤에는 멀티홈런을 터뜨렸다. 이틀 동안 장타 생산이 이어지면서 LG 중심타선의 가장 강한 타자가 확실하게 승부를 끌고 갔다. 이어지는 NC-LG 일정과 다른 프로야구 경기는 실시간 스포츠중계와 KBO 경기 일정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LG 불펜도 임찬규가 만든 무실점 경기를 그대로 이어갔다. 7회 우강훈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8회 김영우도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9회에는 이정용이 마운드에 올라 마지막 세 개의 아웃카운트를 책임졌다.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NC에 끝까지 한 점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팀 완봉승이 완성됐다.
승리투수 임찬규는 시즌 12승 4패가 됐고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특히 NC를 상대로는 2018년 7월 4일 이후 2,975일 만에 승리를 기록하며 길었던 무승 기록도 끊었다. NC 선발 구창모는 시즌 9승 5패가 됐고, NC 타선은 경기 전체에서 LG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한 채 영봉패를 당했다. LG는 전날 연장 10회 5-4 승리에 이어 이날 8점 차 완승까지 거두며 NC와의 주중 3연전에서 먼저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LG는 66일 만에 3연승을 기록하며 시즌 63승 1무 50패가 됐고 3위 자리를 지켰다. NC는 3연패에 빠지며 48승 2무 58패를 기록했다. 전날에는 연장까지 이어지는 접전이었지만 이번 경기는 오스틴의 두 차례 홈런과 임찬규의 무실점 투구로 초반부터 결과가 크게 갈렸다. 오스틴의 멀티홈런과 신민재의 2타점 3루타, 임찬규의 호투 장면은 KBO 주요 경기를 다시 보는 스포츠 하이라이트에서 다른 경기들과 함께 이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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