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조회 81

⚽ [K리그1] 2026.08.26 강원 2-2 광주 하이라이트

5
Lv.5
민서아빠
2026-08-26 21:27

경기: 강원FC vs 광주FC
대회: 하나은행 K리그1 2026 25라운드
경기일: 2026년 08월 26일
최종 결과: 강원FC 2-2 광주FC
경기장: 강릉하이원아레나

강원FC가 두 골 차 열세와 퇴장까지 극복하고 광주FC와 2-2로 비겼다. 광주는 전반 문민서의 멀티골로 2-0까지 앞섰고 후반에는 홍철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까지 잡았다. 승리가 거의 굳어지는 듯했던 경기 종료 직전 강투지와 김동현이 2분 사이 연속골을 터뜨리면서 강원이 극적으로 승점 1점을 가져갔다. 광주는 4개월 넘게 기다렸던 리그 승리를 다시 놓치며 23경기 연속 무승에 빠졌다.

광주의 출발은 강렬했다. 전반 5분 바 루아가 중앙선 오른쪽 부근에서 홍철의 공을 빼앗은 뒤 직접 전진했고, 골문 오른쪽으로 침투하던 문민서에게 정확하게 연결했다. 문민서가 지체하지 않고 오른발 논스톱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강투지의 발에 맞고 굴절돼 박청효가 지키던 강원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경기 초반부터 광주가 1-0으로 앞서며 예상과 다른 전개가 시작됐다.

경기 전 강원-광주 K리그1 25라운드 분석에서는 광주의 22경기 연속 무승과 최근 득점 부족, 강원의 시즌 상대전 무실점이 주요 변수로 다뤄졌다. 하지만 실제 경기에서는 광주가 초반부터 강원의 뒷공간을 빠르게 파고들며 먼저 결과를 만들었다. 전반 13분에는 바 루아의 패스를 받은 주앙 페드로가 왼발 슈팅을 날렸고 공이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두 번째 골 기회까지 만들었다.

강원에는 부상 변수도 발생했다. 전반 22분 고영준이 몸에 이상을 느끼면서 더 이상 경기를 이어가지 못했고 이승원이 급하게 투입됐다. 강원은 이후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반격했고 박상혁의 문전 헤더와 김동현의 중거리 슈팅으로 광주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광주 골키퍼 김동화가 연이어 선방하면서 동점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오히려 전반 막판 광주가 한 골을 더 추가했다. 바 루아가 빠른 돌파로 강원 페널티지역 안까지 들어갔고 방향을 바꾸는 과정에서 강투지의 반칙을 끌어냈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문민서가 직접 키커로 나서 오른발 슈팅을 골문 왼쪽 구석에 꽂았다. 문민서는 이날 자신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고 광주는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강원은 후반 시작부터 만회골을 노렸다. 후반 3분 이기혁이 페널티지역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다시 김동화의 선방에 막혔다. 정경호 감독은 후반 12분 강윤구와 박상혁을 빼고 김건희와 제시를 동시에 투입해 공격 숫자와 전방의 힘을 보강했다. K리그 경기 결과와 국내축구 흐름을 따라가듯 강원은 전반보다 훨씬 공격적인 형태로 광주를 밀어붙였다.

광주도 후반 22분 프리드욘손과 아이데일을 동시에 투입하며 역습의 위력을 유지하려 했다. 교체 직후 아이데일이 공을 빼앗아 강원 수비 뒤로 빠르게 빠져나가며 골키퍼와 일대일로 연결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홍철이 뒤에서 아이데일을 잡아 넘어뜨렸고 주심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냈다. 강원은 0-2로 뒤진 상황에서 남은 시간을 10명으로 싸워야 했다.

두 골 차에 선수 한 명까지 부족했지만 강원은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박호영과 모재현까지 투입하면서 계속 전방 숫자를 유지했고, 제시는 후반 32분 강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다. 광주는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공을 돌리기보다 추가골을 만들 수 있는 역습을 여러 차례 시도했다. 시간이 80분을 넘어가면서는 광주의 시즌 두 번째 승리가 상당히 가까워 보였다.

하지만 후반 43분 강원이 세트피스에서 추격을 시작했다. 김대원이 오른쪽 코너킥을 골문 앞으로 올렸고 공격에 가담한 강투지가 높게 뛰어올라 헤더로 마무리했다. 전반 페널티킥을 내줬던 강투지가 직접 한 골을 만회하면서 점수는 1-2가 됐다. 남은 시간은 많지 않았지만 강원 선수들이 곧바로 공을 중앙으로 가져오며 동점골을 준비했다.

불과 1분 뒤 강릉하이원아레나가 다시 들썩였다. 박호영의 패스를 받은 김동현이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강하게 뻗은 공이 문민서의 몸을 맞고 방향이 바뀌면서 김동화가 손을 쓰기 어려운 위치로 들어갔다. 두 골 차와 수적 열세까지 안고 있던 강원이 경기 종료 직전 2분 사이 두 골을 넣어 2-2 동점을 만들었다.

광주에도 마지막 승리 기회가 있었다. 연속 실점 뒤 아이데일이 후반 45분과 추가시간에 잇달아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잡으며 다시 강원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마무리가 정확하지 않았고 세 번째 골은 끝내 나오지 않았다. 두 골을 먼저 넣고 상대가 한 명 부족했던 광주 입장에서는 마지막 몇 분을 버티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문민서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광주 공격을 이끌었고 바 루아는 첫 골 도움과 두 번째 골의 페널티킥을 만들어 두 득점에 모두 깊게 관여했다. 강원에서는 강투지가 추격골을 넣었고 김동현이 곧바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특히 홍철 퇴장 이후 10명이 싸운 상황에서 두 골을 따라붙었다는 점에서 강원의 막판 집중력이 돋보였다. 네 골과 퇴장, 막판 연속 득점 장면은 K리그 주요 경기를 다시 보는 스포츠 하이라이트에서 다른 경기들과 함께 이어서 확인할 수 있다.

강원은 승점 36으로 4위를 유지했고, 광주는 승점 12에 머물렀다. 광주는 3월 7일 인천전 3-2 승리 이후 23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며 K리그 최상위리그 최다 연속 무승 기록을 새로 썼다. 경기 전까지 부천이 보유했던 22경기 기록과 타이를 이루고 있었지만 이번 무승부로 불명예 기록을 단독으로 갖게 됐다. 전반 문민서의 멀티골로 시작한 경기는 결국 강투지와 김동현의 막판 연속골이 모든 것을 바꾸며 2-2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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