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 2026.08.27 삼성 15-2 키움 하이라이트
경기: 삼성 라이온즈 vs 키움 히어로즈
대회: 2026 신한 SOL KBO 리그
경기일: 2026년 08월 27일
최종 결과: 삼성 15-2 키움
경기장: 고척스카이돔
삼성 라이온즈가 장단 20안타를 몰아치며 키움 히어로즈를 15-2로 크게 꺾었다. 3회 구자욱과 최형우의 연속 적시타로 석 점을 먼저 뽑았고, 4회 김성윤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했다. 6회에는 르윈 디아즈가 만루홈런을 터뜨려 8-0까지 달아났고 8회와 9회에도 일곱 점을 추가했다. 마운드에서는 원태인이 6이닝을 책임지며 시즌 7승째를 챙겼다.
삼성은 1회부터 하영민을 상대로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1사 후 김성윤이 번트안타로 출루했고 구자욱이 2루타를 때려 2, 3루가 됐다. 그러나 최형우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디아즈의 타구도 좌익수에게 잡혀 선취점은 나오지 않았다. 2회에도 김영웅이 안타를 치고 이재현의 진루타로 2루까지 갔지만 강민호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 차례 기회를 놓친 삼성은 3회초 결국 하영민을 무너뜨렸다. 선두 김지찬이 우익선상 3루타를 날렸고 김성윤이 내야안타로 출루해 무사 1, 3루를 만들었다. 구자욱이 중전 적시타로 김지찬을 불러들여 첫 점을 냈고, 이어 최형우가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함께 전달된 삼성 4연승과 KT 선두 경쟁을 다룬 경기 기사에서도 상위 타선의 출루와 중심타선의 해결력이 이날 초반 승부의 핵심으로 다뤄졌다.
4회에도 삼성은 바로 추가점을 만들었다. 선두 강민호가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김지찬이 희생번트로 주자를 3루까지 보냈다. 김성윤이 중전 적시타를 때리면서 강민호가 홈을 밟아 4-0이 됐다. 김성윤은 이날 테이블세터에서 세 차례 안타를 기록하며 계속해서 중심타선 앞에 주자를 배치했다.
원태인은 초반 키움이 주자를 내보낼 때마다 실점 없이 위기를 정리했다. 3회에는 최재영에게 2루타, 김웅빈에게 볼넷을 허용해 주자가 쌓였지만 맷 데이비슨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빠른 공과 체인지업을 섞어 키움 타자들의 타이밍을 흔들었고, 삼성 타선이 점수 차를 벌릴 때까지 마운드에서 리드를 지켰다. 이날처럼 선발 기록과 타자별 결과를 함께 확인하려면 KBO 프로야구 경기 결과와 야구 흐름에서도 다른 경기까지 이어서 볼 수 있다.
승부가 크게 벌어진 것은 6회초였다. 강민호와 김지찬이 연속 출루하고 김성윤이 볼넷을 골라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구자욱과 최형우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키움이 위기를 넘기는 듯했지만, 디아즈가 원종현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21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만루홈런으로 스코어가 단숨에 8-0까지 벌어졌다.
키움은 6회말 처음으로 원태인을 상대로 점수를 만들었다. 선두 김웅빈이 2루타를 날렸고 데이비슨이 우익선상으로 적시 3루타를 때려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 케스턴 히우라의 내야 땅볼 때 데이비슨이 홈을 밟아 8-2가 됐다. 김건희가 다시 2루타를 기록했지만 삼성은 후속 타자를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원태인은 6회까지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시즌 7승 6패가 됐고 최근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키움 선발 하영민은 5이닝 9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8패째를 떠안았다. 선발 맞대결에서 원태인이 먼저 버티면서 삼성은 불펜을 비교적 편한 점수 차에서 운영할 수 있었다.
삼성의 공격은 후반에도 멈추지 않았다. 8회 김지찬이 유격수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한 뒤 김성윤의 진루타와 구자욱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이어 최형우가 안타를 쳤고 디아즈가 우측 적시 2루타를 날려 자신의 다섯 번째 타점을 올렸다. 류지혁까지 좌전 적시타를 보태면서 점수는 11-2가 됐다.
9회초에는 삼성의 벤치 자원까지 타점 행진에 가세했다. 김지찬과 대타 전병우가 연속 안타를 기록했고 박승규의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됐다. 이창용이 2타점 2루타를 날렸고 이진용이 데뷔 첫 안타를 적시타로 장식했다. 양우현의 희생플라이까지 이어지면서 삼성은 마지막 공격에서 네 점을 보태 최종 15점을 채웠다.
디아즈는 5타수 2안타 1홈런 5타점 2득점으로 중심타선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생산했다. 김지찬은 5타수 3안타 4득점, 김성윤은 3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으로 계속해서 밥상을 차렸고 구자욱도 결승타를 포함해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최형우 역시 3회 2타점 2루타를 포함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삼성은 특정 타자 한 명에게 의존하지 않고 상·하위 타선에서 고르게 안타가 나오며 20안타를 완성했다.
원태인이 내려간 뒤에는 임기영, 미야모리 사토시, 이승현이 7회부터 한 이닝씩을 맡아 모두 무실점으로 처리했다. 키움은 6회 두 점을 얻은 뒤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삼성은 전날 최형우와 김영웅이 각각 만루홈런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 디아즈까지 그랜드슬램을 터뜨리면서 이틀 동안 만루홈런 세 방을 기록했다. 디아즈의 만루포와 원태인의 7탈삼진을 포함한 KBO 주요 장면을 다시 보는 스포츠 하이라이트에서도 다른 경기들과 함께 이어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은 고척 원정 3연전을 2승 1무로 마쳤고 시즌 67승 3무 44패와 함께 4연승을 기록했다. 키움은 2연패에 빠지며 42승 3무 74패가 됐다. 같은 날 선두 KT도 두산을 연장 끝에 꺾으면서 삼성은 0.5경기 차 2위를 유지했다. 26일 12-2 승리에 이어 이날 15-2까지 이틀 동안 27점을 몰아친 삼성은 뜨거운 타격감을 안고 KT와의 선두 경쟁으로 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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