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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B] 2026.08.28 샌프란시스코 6-1 애리조나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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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발
2026-08-28 07:52

경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v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대회: 2026 MLB 정규시즌
경기일: 2026년 08월 28일
최종 결과: 샌프란시스코 6-1 애리조나
경기장: 오라클 파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경기 후반 타선을 집중시키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6-1로 꺾었다. 드류 길버트가 경기 시작과 함께 홈런으로 선취점을 만들었고, 4회 가브리엘 모레노의 솔로포로 동점을 허용한 뒤 5회 다시 길버트의 희생플라이로 앞서갔다. 한 점 차 승부는 8회 샌프란시스코가 네 점을 몰아치면서 크게 벌어졌다. 선발 랜던 루프와 불펜진도 애리조나 타선을 한 점으로 막으며 전날 역전패의 충격을 털어냈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말 첫 타자부터 점수를 만들었다. 길버트가 애리조나 선발 호세 카브레라와 풀카운트 승부를 벌인 뒤 스위퍼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타구는 약 407피트를 날아갔고 시즌 8호 홈런으로 기록됐다. 경기 첫 타자가 곧바로 홈을 밟으면서 샌프란시스코가 1-0 리드를 잡았다.

카브레라는 선두타자 홈런을 맞은 뒤 라파엘 데버스에게 안타, 조나 콕스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다시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브라이스 엘드리지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터너 힐과 셰이 위트컴까지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애리조나 역시 1회초 세 타자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는 등 초반에는 루프의 공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첫 세 이닝 동안 점수는 1-0 그대로 유지됐다.

애리조나는 4회초 장타 한 방으로 균형을 맞췄다. 선두 모레노가 루프의 공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11호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가 1회 길버트의 솔로포로 만든 점수를 같은 방식으로 되돌려준 장면이었다. 루프는 이후 주자를 내보내면서도 라이언 월드슈미트를 삼진으로 잡아 추가 실점을 막고 1-1로 이닝을 끝냈다.

샌프란시스코는 5회말 다시 한 점을 만들었다. 크리스티안 코스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네이트 퍼먼이 희생번트로 주자를 진루시켰다. 애리조나는 여기서 카브레라를 내리고 테일러 클라크를 투입했지만 길버트가 좌익수 쪽 희생플라이를 날려 코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홈런에 이어 두 번째 타점까지 책임진 길버트가 샌프란시스코에 2-1 리드를 안겼다.

루프는 5이닝 동안 애리조나 타선을 4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다. 유일한 실점은 모레노에게 허용한 솔로 홈런이었고, 주자가 나간 상황에서는 장타를 억제하며 추가점을 주지 않았다. 승리 요건을 갖춘 상태에서 내려간 루프는 시즌 8승 13패가 됐다. MLB 경기 결과와 팀별 야구 흐름을 함께 보면 한 점 차로 이어진 초반 다섯 이닝이 이날 승부의 기반이 됐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애리조나 선발 카브레라는 4⅓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1회 길버트의 홈런 이후에는 크게 흔들리지 않았지만 5회 선두타자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낸 것이 두 번째 실점으로 연결됐다. 카브레라는 시즌 세 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애리조나는 클라크와 조나탄 로아이시가가 7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버티면서 한 점 차 승부를 이어갔다.

샌프란시스코에는 이정후의 출전 여부도 관심사였다. 이정후는 앞선 신시내티전에서 팔꿈치에 공을 맞은 여파로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고, 경기 전 이정후의 사구 여파와 연속 선발 제외 상황에서도 몸 상태를 무리하게 끌고 가지 않는 쪽에 초점이 맞춰졌다. 선발 출전은 하지 않았지만 경기 후반 대주자로 그라운드를 밟았고, 8회 샌프란시스코의 대량 득점 과정에서 직접 홈까지 들어왔다.

2-1로 이어지던 경기는 8회말 완전히 벌어졌다. 샌프란시스코가 케빈 긴켈을 상대로 주자를 쌓은 뒤 엘드리지가 좌익수 쪽으로 적시 2루타를 날렸다. 대주자로 나선 이정후가 홈을 밟았고 데버스는 3루까지 진루해 3-1이 됐다. 팔꿈치 상태 때문에 선발에서는 빠졌던 이정후가 타석 없이 주루로 한 점을 보탠 장면이었다.

공격은 엘드리지의 2루타로 끝나지 않았다. 콕스가 중견수 앞으로 적시타를 보내 데버스를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4-1로 벌렸고, 힐도 우전 적시타를 기록해 엘드리지가 득점했다. 콕스가 3루까지 진루한 뒤 위트컴의 희생번트 때 다시 홈을 밟아 점수는 6-1이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한 이닝에 적시 2루타와 연속 적시타, 희생번트를 묶어 네 점을 만들었다.

애리조나는 경기 전체에서 6안타를 기록했지만 모레노의 4회 홈런을 제외하면 점수를 생산하지 못했다. 헤랄도 페르도모가 출루와 도루로 기회를 만들기도 했지만 득점권에서 후속타가 연결되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 역시 7안타로 안타 수 자체가 크게 많지는 않았지만 1회와 5회 필요한 한 점을 만들고, 8회에는 주자가 쌓였을 때 연속 적시타로 점수를 확실하게 뽑았다. 두 팀의 차이는 안타 숫자보다 득점 기회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벌어졌다.

샌프란시스코 마운드는 루프가 내려간 뒤에도 애리조나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6회부터 불펜이 남은 네 이닝을 무실점으로 처리하면서 2-1의 불안한 리드를 8회 타선이 폭발할 때까지 지켜냈다. 세이브 상황 없이 마지막 이닝까지 정리됐고, 전날 신시내티전에서 9회 7점을 내주며 9-10으로 역전패했던 불펜도 이번에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다. 하루 만에 마운드가 안정된 것이 타선의 8회 빅이닝만큼 중요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55승 79패가 됐고 애리조나는 71승 64패를 기록했다. 앞선 시즌 맞대결에서는 애리조나가 크게 앞서 있었지만 이날은 길버트의 선두타자 홈런과 결승 희생플라이, 루프의 5이닝 1실점, 8회의 네 점이 차례로 맞물리며 샌프란시스코가 승리를 가져갔다. 특히 선발에서 빠졌던 이정후가 경기 후반 주루로 한 점을 보탠 장면도 국내 팬들에게 눈에 띄는 대목이었다. 길버트의 홈런과 엘드리지의 적시 2루타, 8회 연속 득점 장면은 MLB 주요 경기를 다시 보는 스포츠 하이라이트에서 다른 경기들과 함께 이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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