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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PB] 2026.08.28 소프트뱅크 2-0 오릭스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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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유닛
2026-08-28 19:58

경기: 오릭스 버팔로스 vs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대회: 2026 퍼솔 퍼시픽리그 공식전
경기일: 2026년 08월 28일
최종 결과: 소프트뱅크 2-0 오릭스
경기장: 교세라돔 오사카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경기 시작과 함께 만든 두 점을 마운드의 힘으로 끝까지 지켜 오릭스 버팔로스를 2-0으로 제압했다. 소프트뱅크는 1회 구리하라 료야의 2타점 2루타 이후 단 한 점도 추가하지 못했지만 마에다 유고가 7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에스피노자도 첫 이닝을 제외하면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아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결국 1회 나온 유일한 적시타 하나가 이날 승패를 결정했다.

소프트뱅크는 1회초 선두 마사키 도모야가 중전 안타로 출루하면서 곧바로 기회를 잡았다. 슈토 우쿄까지 우전 안타를 치면서 무사 1, 2루가 됐고 곤도 겐스케의 중견수 뜬공 때 주자들이 1, 3루에 자리했다. 1사 1, 3루에서 구리하라가 에스피노자의 공을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마사키와 슈토가 차례로 홈을 밟으며 스코어는 2-0이 됐다.

오릭스에도 1회말 곧바로 반격할 기회가 찾아왔다. 무네 유마의 좌전 안타로 공격을 시작했지만 니시카와 료마가 1루수 병살타를 치면서 주자가 사라졌다. 2사 후 키타 료토와 오타 료가 연속 안타를 때리고 구레바야시 코타로가 볼넷을 골라 만루까지 만들었다. 하지만 나카가와 케이타의 타구가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잡히면서 한 점도 따라붙지 못했다.

첫 이닝에서 세 개의 안타와 볼넷 하나를 내준 마에다는 이후 완전히 다른 투구를 보여줬다. 2회 오릭스 타선을 삼자범퇴로 막은 데 이어 3회에는 무네와 니시카와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NPB 경기 결과와 일본야구 주요 흐름을 따라가면 오릭스가 경기 전체에서 가장 많은 주자를 모은 장면이 바로 1회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 기회를 놓친 뒤에는 마에다를 상대로 좀처럼 득점권까지 진입하지 못했다.

에스피노자 역시 1회 두 점을 허용한 뒤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2회 야마모토 유다이와 야나기마치 다쓰루, 히로세 류타를 세 타자로 처리했고 3회도 소프트뱅크 상위 타선을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4회 선두 곤도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구리하라를 좌익수 뜬공, 마키하라 다이세이를 삼진, 야마모토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첫 이닝 이후 소프트뱅크 타선도 추가점을 만들 기회를 쉽게 얻지 못했다.

오릭스는 4회말 나카가와가 중전 안타를 기록하면서 다시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 오시로 고지가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공격이 끊겼다. 5회에는 마에다가 무기타니와 와카쓰키 겐야, 무네를 차례로 처리했고 6회에도 니시카와와 키타, 오타가 모두 범타와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 점만 따라붙으면 경기 양상이 달라질 수 있었지만 오릭스 타선은 연속 출루를 만들지 못했다.

마에다는 7이닝 동안 103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1회 위기를 넘긴 뒤 2회부터는 오릭스 주자를 2루에 한 번도 보내지 않았다. 3회부터 6회까지 매 이닝 삼진을 잡으며 총 6개의 탈삼진을 쌓았고, 경기 후반에도 구위가 떨어지지 않았다. 개막 이후 패배 없이 시즌 11승째를 챙기며 리그 다승 공동 선두에도 올라섰다.

오릭스 선발 에스피노자의 투구도 패전으로만 평가하기에는 아까웠다. 6이닝 동안 95구를 던지며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고, 소프트뱅크가 기록한 세 안타 가운데 모두 1회에 몰렸다. 2회부터 6회까지는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다. 일본야구 실시간 스포츠중계와 다음 경기 일정에서도 이어지는 두 팀의 선발 매치업을 확인할 수 있지만, 이날만큼은 양쪽 선발 모두 자신의 몫을 충분히 해냈다.

7회초에는 소프트뱅크가 오랜만에 추가점 기회를 만들었다. 에스피노자가 내려가고 도미야마 료가 마운드에 오른 가운데 선두 구리하라가 가운데 담장을 넘길 듯한 3루타를 터뜨렸다. 무사 3루였지만 마키하라가 3루 땅볼, 야마모토가 우익수 뜬공, 야나기마치가 3루 땅볼로 물러나면서 구리하라는 홈에 들어오지 못했다. 오릭스가 추가 실점을 막으면서 한 번의 반격이면 동점을 만들 수 있는 두 점 차가 유지됐다.

소프트뱅크는 8회 마에다 대신 리반 모이넬로가 아닌 다윈존 에르난데스를 투입해 리드를 지켰다. 와카쓰키가 내야안타로 출루하고 니시카와가 몸에 맞는 공을 얻어 2사 1, 2루 기회를 만들면서 오릭스가 다시 득점권까지 주자를 보냈다. 그러나 키타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이번에도 점수를 내지 못했다. 두 점을 쫓는 오릭스에는 1회 만루 이후 가장 아쉬운 공격이었다.

9회말 소프트뱅크는 마무리 스기야마 가즈키를 올렸다. 선두 오타가 우전 안타를 치면서 오릭스가 마지막 희망을 살렸지만 구레바야시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스기야마는 나카가와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뒤 대타 야마나카 료마를 2루 땅볼로 처리해 경기를 끝냈다. 한 점도 허용하지 않고 시즌 26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소프트뱅크 타선은 경기 전체에서 단 4안타에 그쳤다. 그 가운데 구리하라가 1회 2타점 2루타와 7회 3루타로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 득점을 혼자 책임졌다. 오릭스는 소프트뱅크보다 두 개 많은 6안타를 기록했지만 득점권에서 적시타가 나오지 않았다. 안타 숫자가 곧 득점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 그대로 드러난 경기였다.

마에다는 개막 후 11승 무패를 기록하며 2005년 사이토 가즈미 이후 소프트뱅크 투수로는 21년 만에 개막 11연승에 도달했다. 고졸 3년 차 이내 투수의 개막 11연승 이상도 역대 손에 꼽히는 기록으로 남았다. 소프트뱅크는 이 승리로 퍼시픽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20으로 줄였고, 오릭스는 에스피노자의 6이닝 호투에도 타선이 한 점도 지원하지 못했다. 구리하라의 선제 2루타와 마에다의 7이닝 무실점 투구는 NPB 주요 경기를 다시 보는 스포츠 하이라이트에서 다른 경기들과 함께 이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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