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조회 77

⚾ [MLB] 2026.08.29 LA 다저스 2-1 디트로이트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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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5
민서아빠
2026-08-29 09:07

경기: LA 다저스 vs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대회: 2026 MLB 정규시즌
경기일: 2026년 08월 29일
최종 결과: LA 다저스 2-1 디트로이트
경기장: 코메리카 파크

LA 다저스가 프레디 프리먼의 8회 결승 적시타를 앞세워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2-1로 꺾었다. 다저스 타선은 경기 초반 여러 차례 주자를 내보내고도 점수를 만들지 못했고, 오히려 5회말 디트로이트에 먼저 한 점을 내줬다. 그러나 6회 미겔 로하스의 대타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8회 프리먼이 경기를 뒤집었다. 마운드에서는 친정팀을 처음 상대한 태릭 스쿠벌이 6이닝 1실점으로 버티며 다저스의 3연패 탈출 발판을 놓았다.

이날 가장 많은 시선이 향한 선수는 스쿠벌이었다. 디트로이트에서 7시즌을 뛰며 두 차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뒤 이달 초 다저스로 트레이드된 스쿠벌이 처음으로 원정팀 유니폼을 입고 코메리카 파크 마운드에 올랐다. 경기 전에는 친정 팬들의 기립박수와 일부 야유가 함께 나왔고, 스쿠벌이 감정을 추스르는 모습도 포착됐다. 하지만 경기가 시작된 뒤에는 익숙한 마운드에서 곧바로 자신의 투구에 집중했다.

다저스는 디트로이트 선발 드루 앤더슨을 상대로 초반부터 출루했지만 결정타가 나오지 않았다. 앤더슨은 제구에 어려움을 겪어 볼넷 다섯 개를 허용하면서도 득점권에서는 다저스 타선을 막아냈다. 5회초에는 다저스가 2사 만루까지 만들었지만 디트로이트가 드루 서머스를 투입했고, 서머스가 맥스 먼시를 삼진으로 잡아 위기를 끝냈다. 다저스는 안타와 볼넷으로 계속 기회를 만들고도 다섯 이닝 동안 점수판에 0을 지우지 못했다.

그리고 바로 이어진 5회말 디트로이트가 먼저 점수를 냈다. 스쿠벌이 12타자를 연속으로 잡은 뒤 에두아르도 발렌시아에게 선두타자 2루타를 허용했다. 두 타자를 처리해 2사 2루까지 만들었지만 맥스 클라크가 좌측 반대 방향으로 타구를 밀어쳐 3루타를 기록했고 발렌시아가 홈을 밟았다. 스쿠벌의 친정팀 복귀전에서 디트로이트가 1-0으로 먼저 앞서가는 장면이었다.

다저스의 반격은 6회초 나왔다. 카일 터커가 디트로이트 유격수 케빈 맥고니글의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고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안타를 때렸다. 하지만 터커가 홈을 노리다 우익수 벤 말제리의 정확한 송구에 잡히면서 동점 기회를 한 차례 놓쳤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다시 안타를 이어가자 다저스는 대타 미겔 로하스를 내세웠다.

로하스는 서머스의 싱커를 중견수 앞으로 보내 엔리케 에르난데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1-1 동점이 되는 대타 적시타였다. 앞선 주루사로 공격이 끊길 수 있었지만 테오스카와 로하스가 연속 안타를 만들면서 결국 스쿠벌의 패전 위기를 지웠다. 함께 전달된 스쿠벌 친정팀 복귀전과 다저스 3연패 탈출 소식에서도 이 경기의 핵심은 스쿠벌의 감정적인 복귀전과 후반 타선의 한 점 싸움으로 정리됐다.

스쿠벌은 6회말 자신의 마지막 이닝까지 책임졌다. 디트로이트 타선을 상대로 6이닝 4피안타 무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고, 경기 전체에서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하오위 리가 내야 깊숙한 곳으로 보낸 타구는 무키 베츠가 점프한 뒤 강한 송구로 잡아내며 스쿠벌을 도왔다. MLB 경기 결과와 팀별 야구 흐름을 함께 보면 이날 다저스는 선발이 한 점으로 버티는 동안 타선이 뒤늦게 필요한 두 점을 만든 경기였다.

7회초 다저스는 다시 만루 기회를 잡았다. 디트로이트가 타일러 홀턴에서 제이컵 웨이거스팩으로 투수를 교체했고, 웨이거스팩은 엔리케 에르난데스를 뜬공으로 처리해 실점을 막았다. 다저스는 이날 경기에서 무려 15명의 주자를 잔루로 남길 만큼 출루에 비해 득점 효율이 떨어졌다. 결국 대량 득점이 아니라 마지막 한 번의 적시타가 필요한 상황으로 경기가 흘러갔다.

결승점은 8회초에 나왔다. 선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희생번트로 2루까지 이동했다. 오타니 쇼헤이의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하면서 2사 3루가 됐고, 타석에는 프리먼이 들어섰다. 프리먼이 웨이거스팩의 공을 중견수 앞으로 보내면서 테오스카가 홈을 밟아 다저스가 처음으로 2-1 리드를 잡았다.

디트로이트도 8회말 마지막 큰 기회를 만들었다. 다저스는 에번 필립스를 투입했고, 디트로이트가 2사 1, 3루까지 주자를 보내면서 동점 가능성을 살렸다. 그러나 맥고니글의 타구가 외야에서 잡히면서 두 주자가 그대로 남았다. 필립스는 자신의 한 이닝을 무실점으로 넘기면서 시즌 2승째를 가져갔다.

9회말에는 태너 스콧이 마운드에 올랐다. 한 점 차라 안타 하나와 장타 하나면 경기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수 있었지만 스콧은 디트로이트 타선을 상대로 삼진 두 개를 잡아내며 마지막 세 아웃을 정리했다. 최종 스코어 2-1이 확정됐고 스콧은 시즌 20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결승점을 허용한 웨이거스팩은 시즌 2패째를 떠안았다.

다저스는 공격에서 많은 주자를 남겼지만 로하스와 프리먼이 필요한 순간 각각 한 타점씩을 만들었다. 디트로이트에서는 클라크가 5회 적시 3루타로 유일한 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스쿠벌은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익숙하면서도 낯선 코메리카 파크에서 6이닝을 한 점으로 묶어 트레이드 이후 자신의 가치를 다시 보여줬다. 스쿠벌의 친정팀 상대 7탈삼진과 로하스·프리먼의 적시타는 MLB 주요 경기를 다시 보는 스포츠 하이라이트에서 다른 경기들과 함께 이어서 확인할 수 있다.

다저스는 애틀랜타 원정에서 3연전을 모두 내주며 이어졌던 3연패를 디트로이트 원정 첫 경기에서 끊었다. 반면 디트로이트는 최근 9경기에서 8패를 당하며 부진이 길어졌다. 다저스가 9안타와 수많은 출루 기회에도 두 점밖에 얻지 못한 경기였지만 스쿠벌과 불펜이 상대를 한 점으로 묶으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결국 친정팀을 상대로 한 스쿠벌의 6이닝 1실점, 로하스의 동점타, 프리먼의 8회 결승타가 한 점 차 승부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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