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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PB] 2026.08.30 닛폰햄 5-4 지바 롯데 하이라이트

5
Lv.5
어둠의발
2026-08-30 14:14

경기: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스 vs 지바 롯데 마린스
대회: 2026 퍼솔 퍼시픽리그 공식전
경기일: 2026년 08월 30일
최종 결과: 닛폰햄 5-4 지바 롯데
경기장: 에스콘 필드 홋카이도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스가 지바 롯데 마린스를 5-4로 꺾고 또 한 번 역전승을 만들었다. 경기 초반 0-2로 끌려간 데 이어 5회에는 점수 차가 1-4까지 벌어졌지만, 같은 이닝 홈런 두 방으로 단숨에 균형을 맞췄다. 7회에는 미즈타니 슌이 결승 적시타를 터뜨렸고 불펜이 남은 두 이닝을 막아냈다. 닛폰햄은 지바 롯데와의 이번 3연전을 모두 역전승으로 쓸어 담으며 4연승을 달렸다.

먼저 점수를 만든 쪽은 지바 롯데였다. 1회초 야마구치 고키가 우전 안타를 쳤고 사토 도시야의 1루 땅볼 때 닛폰햄 수비 실책까지 나오면서 주자가 쌓였다. 2사 2, 3루에서 데라치 류세이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주자 두 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닛폰햄 선발 아리하라 고헤이는 시작부터 수비 실책과 적시타가 겹치며 두 점을 내줬다.

닛폰햄은 1회말 곧바로 한 점을 따라갔다. 기요미야 고타로가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뒤 프란밀 레예스가 좌익선상 2루타를 터뜨려 1사 2, 3루를 만들었다. 이어 노무라 유키의 2루수 땅볼 때 기요미야가 홈을 밟으면서 1-2로 추격했다. 첫 이닝부터 양 팀 모두 수비 실책이 득점 과정에 영향을 줬다.

2회에는 닛폰햄이 동점 기회를 잡았다. 라파엘리스 카스트로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쳤고 야마가타 슈가 볼넷을 골라 2사 1, 3루가 됐다. 하지만 미즈타니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점수는 그대로 유지됐다. 일본프로야구 경기 결과와 NPB 주요 흐름을 보면 이날 닛폰햄은 초반부터 출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결정적인 한 방이 조금 늦게 나왔다.

아리하라는 3회 다시 큰 위기에 몰렸다. 야마구치와 사토가 연속 안타를 기록했고 야스다가 볼넷을 골라 1사 만루가 됐다. 그러나 앞서 2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던 데라치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오가와 류세이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추가 실점 없이 만루를 넘기면서 한 점 차 승부를 이어갔다.

지바 롯데는 5회초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후지와라 교타와 야마구치가 연속 안타로 출루했고 사토가 병살타를 치면서 2사 3루가 됐다. 이 상황에서 야스다가 아리하라의 초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6호 홈런으로 지바 롯데가 4-1까지 달아났다.

세 점 차가 되자 닛폰햄 타선도 바로 홈런으로 응수했다. 5회말 선두 신도 유야가 다나카 하루야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4호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한 타자가 물러난 뒤 미즈타니가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기요미야가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기요미야는 왼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16호 투런 홈런을 터뜨려 단숨에 4-4 동점을 만들었다.

기요미야에게는 앞선 수비 실책의 아쉬움을 직접 지운 한 방이었다. 첫 이닝 수비 과정에서 실점의 빌미를 줬지만 가장 중요한 순간 장타로 세 점 차를 없앴다. 신도의 솔로포에 이어 같은 이닝 두 번째 홈런이 나오면서 에스콘 필드 분위기도 완전히 닛폰햄 쪽으로 넘어갔다. 다나카는 6이닝 5피안타 2피홈런 1볼넷 6탈삼진 4실점 가운데 3자책을 기록하고 등판을 마쳤다.

아리하라도 5회를 끝으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5이닝 동안 97개의 공을 던져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지만, 수비 실책이 겹치면서 자책점은 2점이었다. 닛폰햄은 6회부터 후쿠시마 렌을 투입했다. 후쿠시마는 첫 이닝부터 두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으며 흐름을 이어갔다.

후쿠시마는 7회 선두 후지와라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야마구치를 3루수 뜬공, 사토를 삼진으로 잡았다. 야스다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해 2사 1, 2루가 됐지만 데라치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2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일본야구 중계 일정과 다음 NPB 경기를 기다리는 닛폰햄 입장에서는 선발 이후 두 이닝을 책임진 후쿠시마의 투구도 역전승의 중요한 부분이었다.

승부가 갈린 것은 7회말이었다. 지바 롯데가 스즈키 쇼타를 마운드에 올린 가운데 1사 후 야마가타가 좌전 안타를 때렸다. 이어 곧바로 2루 도루까지 성공하며 득점권에 들어갔다. 미즈타니가 스즈키의 몸쪽 빠른 공을 중견수 앞으로 받아쳐 야마가타를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닛폰햄이 이날 처음으로 5-4 리드를 잡았다.

미즈타니는 이날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특히 결승타는 약 한 달간 2군에서 조정을 거쳐 다시 1군에 올라온 뒤 기록한 첫 타점이었다. 7회 득점 과정에서는 야마가타의 안타와 도루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바 롯데는 한 점 차 리드를 지키기 위해 투입한 스즈키가 두 개의 안타를 허용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8회에는 호리 미즈키가 올라와 완벽하게 흐름을 이어갔다. 오가와, 야마모토 다이토, 대타 네프탈리 소토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해 세 타자 연속 탈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한 점 차 경기였지만 지바 롯데 타선이 공을 인플레이로 보내지도 못했다. 경기 후반 닛폰햄 불펜의 구위가 가장 강하게 드러난 이닝이었다.

9회에는 야나가와 다이세이가 마무리를 맡았다. 야마사키 쓰요시를 헛스윙 삼진, 후지와라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야마구치까지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9개의 공으로 세 타자를 처리하며 시즌 22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후쿠시마부터 호리, 야나가와까지 이어진 불펜은 4이닝 동안 지바 롯데에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닛폰햄은 안타 수에서는 지바 롯데보다 적은 7안타에 그쳤지만 장타와 주루를 필요한 순간 집중시켰다. 신도와 기요미야가 5회 홈런 두 방으로 세 점 차를 없앴고, 7회 야마가타가 안타와 도루로 득점권을 만든 뒤 미즈타니가 결승타를 완성했다. 지바 롯데에서는 야마구치가 5타수 3안타, 야스다가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지만 후반 세 이닝 동안 타선이 완전히 막혔다. 양 팀의 이후 선수 기록과 순위 경쟁 소식은 프로야구 주요 이슈를 다루는 스포츠뉴스에서도 이어서 확인할 수 있다.

닛폰햄은 이번 지바 롯데 3연전을 모두 뒤집기로 승리하며 시즌 여섯 번째 4연승을 기록했다. 8월 월간 성적도 승률 5할을 넘어섰고 시즌 저축은 가장 많은 14까지 늘어났다. 아리하라가 4실점하고 5회까지 끌려간 경기였지만 신도와 기요미야의 연속 홈런, 미즈타니의 7회 결승타, 불펜 4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이어졌다. 세 경기 연속 역전승이라는 흐름까지 더해지면서 닛폰햄의 후반 집중력이 다시 한 번 드러난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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