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데스리가] 2026.08.30 다름슈타트 0-1 하노버 하이라이트
경기: SV 다름슈타트98 vs 하노버96
대회: 2026-27 독일 2.분데스리가 3라운드
경기일: 2026년 08월 30일
최종 결과: 다름슈타트98 0-1 하노버96
경기장: 메르크 슈타디온 암 뵐렌팔토어
하노버96이 70분 넘게 수적 우위를 안고 싸운 끝에 다름슈타트98을 1-0으로 꺾었다. 승부를 가른 것은 후반 57분 라르스 긴도르프의 페널티킥이었다. 다름슈타트는 전반 20분 알렉산다르 부코티치가 퇴장당했지만 한 명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전반에는 오히려 몇 차례 좋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하노버는 후반 들어 경기 대부분을 상대 진영에서 풀어가며 개막 2연패 뒤 시즌 첫 승점을 승리로 챙겼다.
경기 시작 직후에는 양 팀 모두 빠르게 상대 골문을 노렸다. 전반 4분 부코티치가 프리킥 상황에서 헤더를 시도했지만 공이 골문 옆으로 향했다. 7분에는 하노버의 콜랴 우덴네가 약 20m 거리에서 슈팅을 날렸으나 다름슈타트 골키퍼 마르셀 슈헨이 어렵지 않게 처리했다. 초반에는 어느 한쪽이 크게 주도권을 잡지 못한 채 팽팽하게 맞섰다.
경기의 흐름을 바꾼 장면은 전반 20분 나왔다. 다름슈타트 수비수 부코티치가 하프라인을 조금 지난 측면 지역에서 긴 패스를 막는 과정에서 손으로 공을 건드렸다. 티모 게라흐 주심은 득점 기회를 저지한 마지막 수비수의 핸드볼이라고 판단해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냈다. 다름슈타트 선수들은 골문과 거리가 상당히 떨어져 있었다는 점에서 강하게 항의했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플로리안 코펠트 감독은 퇴장 직후 수비 균형을 다시 맞췄다. 전반 23분 요스케 후루카와를 빼고 야니크 뤼어스를 투입하며 수비 숫자를 보강했다. 한 명이 부족해졌지만 다름슈타트가 바로 라인을 크게 내리지는 않았다. 독일축구와 유럽 주요 리그 경기 흐름을 따라가면 이날 다름슈타트가 수적 열세에서도 전반 역습의 속도를 유지한 점이 눈에 띄었다.
전반 30분에는 다름슈타트가 세트피스로 하노버 골문을 위협했다. 코너킥에서 파트리크 파이퍼가 헤더를 시도했고 골라인 가까이에서 수비수가 걷어냈다. 이어 밀란 스미트의 헤더도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퇴장 이후 오히려 홈팀이 연속해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면서 하노버는 수적 우위를 쉽게 활용하지 못했다.
다름슈타트는 전반 36분 가장 좋은 기회 가운데 하나를 잡았다. 빠른 역습에서 노아 바이스하우프트가 골키퍼 레오 바인카우프와 맞섰지만 슈팅이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크로스를 스미트가 머리로 연결했지만 이번에도 바인카우프가 잡았다. 전반 막판 란스 다위베스테인의 직접 슈팅까지 골문 옆으로 지나가면서 다름슈타트는 한 명이 적은 상황에서도 선제골에 가까운 장면을 여러 차례 만들었다.
하노버도 전반 종료 직전 라르스 긴도르프와 와니스 타이비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결국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수적 우위에 있던 하노버 입장에서는 원하는 경기 내용이 아니었고, 다름슈타트에는 퇴장 이후에도 무너지지 않았다는 점이 긍정적이었다. 후반에는 하노버가 베네딕트 피흘러와 프란츠 로고프를 빼고 무스타파 분두와 벤야민 셸만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후반 시작 이후 하노버가 점유율을 높이며 다름슈타트 진영에서 공을 돌리는 시간이 길어졌다. 그리고 후반 56분 다시 한 번 핸드볼 판정이 경기의 중심에 섰다. 마르셀 하르텔의 슈팅이 다위베스테인의 크게 벌어진 팔에 맞았고, 주심은 처음에는 경기를 이어갔지만 VAR 확인을 위해 직접 영상을 살폈다. 판독 후 하노버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후반 57분 키커로 나선 긴도르프는 잠시 속도를 늦춘 뒤 강하게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슈헨이 방향을 읽지 못하면서 하노버가 1-0으로 앞섰다. 전반 부코티치의 퇴장에 이어 두 번째 핸드볼 판정까지 다름슈타트에 불리하게 작용한 순간이었다. 하노버에는 개막 두 경기에서 패한 뒤 처음 잡은 리드였기 때문에 한 골의 의미가 더욱 컸다.
다름슈타트는 실점 이후에도 완전히 수비에만 머물지 않았다. 후반 64분 크리스토퍼 란네르트가 페널티지역 바깥에서 강한 슈팅을 날렸지만 공이 옆그물을 때렸다. 한 명이 부족한 만큼 연속적으로 많은 선수를 공격에 올릴 수는 없었지만 세트피스와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 가능성을 살렸다. 해외축구 주요 경기 소식과 선수 이슈에서도 이런 한 골 차 경기에서는 퇴장 이후의 전술 변화가 결과를 크게 좌우한다.
하노버에는 후반 73분 경기를 사실상 끝낼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교체로 들어온 분두가 강한 발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이 크로스바를 때렸다. 이후 벤야민 셸만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마무리에 실패했고, 분두의 추가 슈팅은 슈헨의 선방에 막혔다. 하노버는 공간이 넓어진 후반 막판 여러 차례 추가골 기회를 잡고도 두 번째 골을 만들지 못했다.
슈헨의 연속 선방 덕분에 다름슈타트는 마지막까지 한 골 차를 유지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히로키 아키야마가 페널티지역 바깥에서 먼 골대를 노리는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이 골문을 벗어났다. 하노버는 남은 시간을 안정적으로 보내며 1-0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독일 2부리그의 다음 경기 시간과 다른 유럽축구 일정은 실시간 스포츠중계 일정 안내에서 함께 확인할 수 있다.
공식 경기 데이터에서는 하노버의 기대득점이 3.06으로 다름슈타트의 1.27보다 높았다. 70분 넘게 한 명이 더 많은 상황에서 뛰었던 만큼 후반에는 하노버가 훨씬 많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실제 득점은 페널티킥 한 골뿐이었다. 반대로 다름슈타트는 퇴장 이후에도 바이스하우프트와 스미트가 전반 위협적인 공격을 만들었고, 슈헨의 선방으로 끝까지 경기에서 떨어져 나가지 않았다.
하노버는 개막 두 경기에서 연달아 패한 뒤 다름슈타트 원정에서 시즌 첫 리그 승리를 기록했다. 긴도르프가 결승 페널티킥의 주인공이 됐지만 승부의 가장 큰 분기점은 전반 20분 부코티치의 퇴장이었다. 다름슈타트는 수적 열세 속에서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지만 후반 핸드볼 페널티킥까지 겹치면서 홈에서 승점을 얻지 못했다. 부코티치의 레드카드, 긴도르프의 결승 페널티킥, 분두의 크로스바와 슈헨의 연속 선방이 1-0 승부를 압축한 주요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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