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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B] 2026.08.31 필라델피아 5-2 LA 에인절스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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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발
2026-08-31 08:43

경기: 필라델피아 필리스 vs LA 에인절스
대회: 2026 MLB 정규시즌
경기일: 2026년 08월 31일
최종 결과: 필라델피아 5-2 LA 에인절스
경기장: 에인절 스타디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경기 초반 선취점을 내주고도 J.T. 리얼무토와 에드문도 소사의 홈런을 앞세워 LA 에인절스를 5-2로 꺾었다. 에인절스는 1회 무사 만루를 만들며 먼저 앞섰지만 한 점밖에 얻지 못했고, 필라델피아는 3회 리얼무토의 솔로포로 균형을 맞췄다. 7회 소사가 결승 솔로 홈런을 터뜨린 뒤 8회와 9회 추가점을 뽑으며 승부를 가져왔다. 필라델피아는 애너하임 원정 3연전을 모두 이기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에인절스는 1회말 잭 휠러가 흔들린 틈을 놓치지 않고 곧바로 기회를 잡았다. 웨이드 메클러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마이크 트라웃이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간 뒤 본 그리섬의 좌전 안타까지 이어지면서 무사 만루가 됐다. 모이세스 바예스테로스의 병살타 때 메클러가 홈을 밟아 에인절스가 1-0으로 앞섰다. 하지만 무사 만루에서 한 점에 그친 것이 경기 후반까지 부담으로 남았다.

휠러는 첫 이닝 위기를 최소 실점으로 막은 뒤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크리스천 무어를 삼진으로 처리해 추가 실점을 끊었고 이후 에인절스 타선의 연속 출루를 억제했다. 최근 등판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휠러에게도 중요한 경기였다. MLB 경기 결과와 야구 주요 흐름을 보면 이날 필라델피아는 선발이 초반 위기를 넘긴 뒤 타선이 중후반에 점수를 보태는 형태로 승리를 완성했다.

필라델피아의 첫 득점은 3회초 나왔다. 선두타자 리얼무토가 기쿠치 유세이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0호 홈런이었고 비거리 403피트가 기록됐다. 첫 두 이닝 동안 기쿠치에게 막혀 있던 필라델피아가 한 번의 장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기쿠치는 홈런을 허용한 뒤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필라델피아 타선이 출루해도 후속 타자를 막으면서 6회까지 추가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6회에는 알렉 봄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어깨 염증으로 약 4개월간 부상자 명단에 있다가 돌아온 뒤 두 번째 선발 등판이었지만 긴 이닝을 책임졌다.

반대편의 휠러도 6회까지 한 점만 내줬다. 최종 기록은 6이닝 4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 투구 수는 108개였다. 7월 12일 이후 이어졌던 7차례 선발 등판 무승을 끊을 수 있는 발판을 직접 만들었다. 양 팀 선발이 나란히 긴 이닝을 소화하면서 승부는 불펜이 움직이기 시작하는 경기 후반까지 1-1로 이어졌다.

팽팽했던 균형은 7회초 소사가 깼다. 소사는 기쿠치를 상대로 좌측 파울폴 방향으로 타구를 날렸고 공이 그대로 담장을 넘어갔다. 시즌 7호 솔로 홈런이었다. 필라델피아가 처음으로 2-1 리드를 잡았고 기쿠치에게는 이날 두 번째 피홈런이 됐다.

소사는 이번 에인절스 원정에서 중요한 순간마다 장타를 터뜨렸다. 시리즈 첫 경기에서도 9회 2사 상황에서 대타로 등장해 역전 만루홈런을 기록했고, 마지막 경기에서는 다시 결승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최근 필라델피아의 타선과 선수별 활약은 MLB 주요 소식을 다루는 스포츠뉴스에서도 이어서 확인할 수 있다. 주전뿐 아니라 소사처럼 여러 역할을 맡는 선수의 장타가 이번 시리즈에서 승부를 여러 차례 바꿨다.

기쿠치는 7회까지 자신의 등판을 마쳤다. 7이닝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충분히 좋은 내용을 남겼지만 타선이 한 점밖에 지원하지 못하면서 시즌 5패째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7이닝을 소화했다는 점은 에인절스 입장에서 수확이었다. 하지만 상대 선발 휠러와 마찬가지로 팽팽하게 버틴 경기에서 홈런 두 방의 차이가 승패를 갈랐다.

필라델피아는 8회초부터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만루 기회를 만든 뒤 대타 루이스 아라에스가 희생플라이를 보내 한 점을 추가했다. 이어 또 다른 대타 브랜든 마시가 적시타를 때려 스코어를 4-1까지 벌렸다. 한 점 차였던 경기가 대타 카드 두 장으로 순식간에 세 점 차가 됐다.

9회초에는 브라이스 하퍼가 쐐기점을 만들었다. 리얼무토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데릭 힐의 번트 안타로 득점권에 들어갔고, 하퍼가 2루타를 날려 리얼무토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하퍼는 이날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는 7회 소사의 홈런 이후 세 이닝 연속 득점하며 5-1까지 달아났다.

에인절스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한 점을 만회했다. 메클러가 두 번째 안타를 기록해 출루했고 2사 후 트라웃이 적시 2루타를 때려 메클러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스코어는 5-2가 됐지만 필라델피아 마무리 오리온 커커링이 본 그리섬을 잡아내며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커커링은 시즌 두 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는 리얼무토가 홈런을 포함해 2안타 2득점, 하퍼가 2안타 1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소사가 결승 솔로포를 책임졌다. 에인절스에서는 메클러가 2안타 2득점, 트라웃이 9회 적시 2루타를 기록했다. 기쿠치가 7이닝을 버텼지만 타선이 여러 차례 찾아온 기회를 충분히 살리지 못했다. 이어지는 필라델피아와 에인절스의 경기 시간은 해외야구 스포츠중계 일정에서 함께 확인할 수 있다.

필라델피아는 이번 승리로 에인절스 원정 3연전을 모두 가져갔고 최근 15경기에서 13승을 기록했다. 반대로 에인절스는 7연패에 빠지며 시즌 세 번째 7연패를 기록했다. 1회 무사 만루에서 한 점에 그친 에인절스와 리얼무토·소사의 솔로포에 이어 후반 대타 카드까지 적중한 필라델피아의 집중력 차이가 결과로 이어졌다. 휠러의 6이닝 1실점과 소사의 7회 결승 홈런이 5-2 승리의 중심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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