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조회 75

⚾ [KBO] 2026.08.30 NC 10-7 한화 하이라이트

5
Lv.5
민서아빠
2026-08-31 13:24

경기: NC 다이노스 vs 한화 이글스
대회: 2026 신한 SOL KBO 리그
경기일: 2026년 08월 30일
최종 결과: NC 10-7 한화
경기장: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NC 다이노스가 4-0 리드를 내준 뒤 다시 세 점 차 열세를 따라잡고 연장 10회 한화를 10-7로 꺾었다. NC는 2회 천재환과 김주원의 연속 적시타, 3회 박건우의 솔로 홈런으로 먼저 네 점을 뽑았다. 하지만 한화가 5회 다섯 점, 6회 두 점을 몰아치면서 경기는 순식간에 4-7로 뒤집혔다. NC는 후반 다시 동점을 만든 뒤 연장 10회 천재환의 결승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승부를 끝냈다.

NC는 2회초 선두 박건우가 중전 안타를 치고 김휘집이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기회를 잡았다. 이우성과 안중열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 2사 1, 2루가 됐지만 천재환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때렸다. 이어 김주원도 중전 적시타를 보태면서 스코어는 단숨에 3-0이 됐다. 하위 타순에서 만들어낸 두 번의 적시타가 경기 초반 NC에 확실한 주도권을 안겼다.

3회에는 박건우의 한 방이 나왔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황준서의 공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7호 홈런이었고 비거리 125m가 기록됐다. KBO 경기 결과와 프로야구 흐름을 놓고 보면 NC는 최근 타선의 장타력이 살아난 가운데 이날도 초반 세 이닝 안에 네 점을 만들었다.

한화 타선은 NC 선발 커티스 테일러에게 4회까지 점수를 내지 못했다. 테일러는 직전 LG전 6이닝 무실점에 이어 이날도 초반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쌓았다. NC가 네 점 차로 앞서면서 경기 흐름도 원정팀 쪽으로 기우는 듯했다. 하지만 5회말 2사 이후 한화 타선이 갑자기 폭발하면서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한지윤이 좌전 안타로 공격의 문을 열었고 박정현의 병살타로 흐름이 끊기는 듯했지만, 이도윤과 유민이 연속 안타를 때려 2사 1, 2루를 만들었다. 문현빈이 우측으로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첫 점을 뽑았고 노시환이 다시 우측 적시 2루타를 터뜨려 두 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순식간에 4-3까지 좁혀졌고 테일러는 한 타자만 더 잡으면 이닝을 끝낼 수 있는 상황에서 크게 흔들렸다.

이어 강백호가 경기를 뒤집었다. 2사 2루에서 테일러의 공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5m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7호 홈런으로 한화가 5-4 역전에 성공했다. 4회까지 한 점도 내지 못했던 한화가 5회 2사 이후 장타 세 방을 포함해 다섯 점을 집중시키며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한화의 장타는 6회에도 이어졌다. 선두 김태연이 송명기를 상대로 시즌 11호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바로 다음 타자 한지윤도 시즌 3호 솔로 홈런을 날렸다. 두 타자의 백투백 홈런으로 점수는 7-4까지 벌어졌다. NC는 4-0으로 앞섰던 경기를 두 이닝 만에 세 점 차로 뒤집히며 패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NC도 7회부터 다시 반격했다. 1사 후 권희동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2사 1루에서 블레인 크림이 장유호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4호 홈런이 나오면서 스코어는 다시 6-7 한 점 차가 됐다. 이날 양 팀이 기록한 다섯 개의 홈런 가운데 경기 후반 추격의 시작을 알린 한 방이었다.

8회초에는 김휘집의 중전 안타와 이우성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가 만들어졌다. 김형준의 타구로 1사 1, 3루가 됐고, 타석에 들어선 천재환이 3루수 쪽 땅볼을 때렸다. 3루 대주자 오태양이 홈을 밟으면서 스코어는 7-7. 초반 2타점 2루타를 기록했던 천재환이 이번에는 땅볼 타점으로 동점까지 만들어냈다.

한화도 8회와 9회 연속으로 다시 앞설 기회를 잡았다. 8회 허인서의 볼넷과 김태연의 희생번트, 심우준의 볼넷으로 2사 1, 2루를 만들었지만 이도윤의 잘 맞은 타구가 NC 중견수 최정원의 글러브에 들어갔다. 9회에는 유민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고 문현빈이 희생번트를 성공시켰으며 강백호가 자동 고의4구로 걸어나갔다. 하지만 장규현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경기는 연장으로 넘어갔다.

연장 10회초 NC는 두 타자가 먼저 아웃된 뒤 집중력을 발휘했다. 서호철이 김서현을 상대로 볼넷을 골랐고 김형준이 좌전 2루타를 때려 2사 2, 3루를 만들었다. 천재환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서호철을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NC가 8-7로 다시 앞섰다. 이날 자신의 네 번째 타점이자 경기의 결승타였다.

NC 공격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김주원이 바뀐 투수 조동욱을 상대로 우측으로 평범한 뜬공을 보냈지만 한화 우익수 이도훈이 포구하지 못했다. 그 사이 김형준과 천재환이 모두 홈을 밟으면서 점수는 10-7까지 벌어졌다. 한 점 차로 끝날 수 있었던 상황에서 나온 치명적인 수비 실책이 한화의 마지막 추격 부담을 세 점으로 키웠다.

10회말 NC는 전사민에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맡겼다. 전사민은 앞선 9회부터 이어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지며 연장 승리를 지켰다. 시즌 5승째를 챙겼고, 반대로 결승점을 허용한 김서현은 1⅔이닝 3실점 가운데 1자책점을 기록하며 시즌 3패째를 떠안았다. NC 불펜은 7회부터 연장 10회까지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타선의 재역전을 기다려줬다.

NC 선발 테일러는 5이닝 6피안타 1피홈런 5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5회 한화의 집중타에 무너지며 승리와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이후 신영우, 이용준, 배재환, 손주환, 전사민 등이 후반을 버텼다. 타선에서는 천재환이 결승타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으로 가장 큰 역할을 했고 박건우와 김휘집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날처럼 경기 후반 흐름을 바꾼 선수들의 활약은 국내 프로야구 주요 소식과 선수 이슈에서도 이어서 확인할 수 있다.

한화에서는 강백호가 시즌 27호 역전 투런포, 김태연과 한지윤이 백투백 홈런을 기록했고 노시환도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홈런 세 방을 포함해 5회와 6회에만 일곱 점을 뽑아냈지만 이후 7회부터 연장 10회까지 추가점을 만들지 못했다. 특히 8회와 9회 득점권 기회를 놓친 뒤 10회 수비 실책까지 나오면서 잡았던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NC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리며 시즌 51승 2무 58패를 기록했고, 한화는 6연패에 빠졌다. 4-0에서 4-7, 다시 7-7을 거쳐 10-7로 끝난 만큼 한 차례의 역전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경기였다. 천재환의 초반 2타점 2루타와 동점 타점, 연장 결승타가 경기 전체를 관통했고 후반 무실점 불펜이 재역전의 기반을 만들었다. 이어지는 KBO 일정과 경기 시간은 프로야구 스포츠중계 일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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