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 2026.08.30 두산 15-1 키움 하이라이트
경기: 키움 히어로즈 vs 두산 베어스
대회: 2026 신한 SOL KBO 리그
경기일: 2026년 08월 30일
최종 결과: 두산 15-1 키움
경기장: 잠실야구장
두산 베어스가 경기 시작부터 키움 히어로즈 마운드를 몰아붙이며 15-1 대승을 거뒀다. 1회에만 안타와 볼넷을 집중시키며 여섯 점을 뽑았고, 중반 이후에는 안재석과 유니오 세베리노, 오명진의 홈런까지 이어졌다. 선발 최민석은 넉넉한 득점 지원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6이닝을 한 점으로 막았다. 두산은 전날 7-2 승리에 이어 키움을 다시 잡으며 2연승을 달렸다.
두산 타선은 1회말부터 키움 선발 전준표를 강하게 압박했다. 선두 박찬호의 중전 안타와 안재석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고 박준순이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첫 점을 뽑았다. 계속된 2, 3루에서는 양의지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스코어를 3-0까지 벌렸다. 경기 초반부터 두산의 상위 타순이 쉬지 않고 출루하면서 키움 배터리를 흔들었다.
1회 공격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김민석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세베리노가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3루타를 날려 양의지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김대한의 삼진 뒤에는 조수행이 우익수 쪽 적시 2루타를 터뜨렸고, 정수빈이 초구를 공략해 좌전 적시타까지 보탰다. 두산은 첫 이닝에만 여섯 점을 몰아치며 경기의 방향을 사실상 결정했다.
큰 점수 차 속에서도 최민석은 키움 타선을 차분하게 상대했다. 빠른 공을 중심으로 스트라이크를 먼저 잡으며 유리한 카운트를 만들었고, 주자가 나가더라도 연속 안타를 최소화했다. KBO 경기 결과와 프로야구 주요 흐름을 놓고 보면 두산이 초반부터 타선에서 넉넉한 점수를 만들면서 최민석도 공격적인 승부를 이어갈 수 있었다. 키움은 초반부터 따라가야 할 점수가 많아지며 공격 부담까지 커졌다.
두산은 4회말 다시 점수를 추가했다. 2사 후 안재석이 2루타를 기록했고 양의지가 볼넷을 골라 1, 2루가 됐다. 김민석이 우측으로 적시 2루타를 때려 안재석을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7-0이 됐다. 전준표는 결국 4이닝 동안 8피안타와 5볼넷을 허용하며 7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5회에는 전날 경기의 주인공이었던 안재석이 다시 홈런을 터뜨렸다. 2사 후 박찬호가 출루한 상황에서 안재석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10호 홈런이자 이틀 연속 홈런이었다. 전날 두 개의 홈런을 기록했던 안재석은 이번 경기에서도 장타를 이어가며 두산이 9-0까지 달아나는 데 힘을 보탰다.
키움은 6회초에야 첫 득점을 만들었다. 선두 맷 데이비슨이 최민석의 공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키움이 올린 유일한 점수였다. 최민석은 홈런을 허용한 뒤에도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고 6회까지 자신의 역할을 마쳤다.
최민석의 최종 기록은 6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이었다. 투구 수는 98개였고 시즌 13승째를 챙기면서 LG 임찬규를 제치고 다승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시즌 중반 잠시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던 시기도 있었지만 8월 네 차례 등판을 모두 승리로 마무리했다. 선발 매치업을 비롯한 경기 전 전력 비교는 프로야구 경기 분석과 선발 매치업에서도 경기별로 확인할 수 있다.
키움이 한 점을 만회하자 두산은 6회말 곧바로 두 점을 더했다. 1사 1루에서 세베리노가 정현우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대형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145m가 측정된 장타로, 세베리노가 KBO리그 21번째 경기에서 기록한 첫 홈런이었다. 앞선 1회 적시 3루타까지 포함해 세베리노는 이날 3타점으로 중심타선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11-1까지 벌어진 뒤에도 두산 타선은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8회말 무사 1, 2루에서 대타 오명진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3호 홈런으로 점수 차는 14-1까지 벌어졌다. 이어 조수행이 중전 적시타까지 보태면서 두산은 이날 최종 15번째 점수를 만들었다.
두산은 홈런 세 방을 포함해 장단 16안타를 기록했다. 김대한을 제외한 선발 타자 전원이 안타를 기록했고 안재석, 김기연, 세베리노, 조수행이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1회에는 연속 안타와 장타로 여섯 점을 만들었고 경기 중반 이후에는 홈런으로 점수 차를 계속 벌렸다. 특정 타자 한 명에게 의존하지 않고 타선 전체가 고르게 결과를 냈다는 점이 두산에는 가장 좋은 부분이었다.
최민석이 내려간 뒤에는 박치국, 윤태호, 박신지가 한 이닝씩을 책임졌다. 세 투수 모두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키움의 반격 가능성을 차단했다. 반면 키움은 전준표 이후 김선기, 정현우, 임진묵, 유토, 정다훈을 차례로 투입했지만 두산의 장타를 막지 못했다. 데이비슨과 이형종이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팀 전체 공격은 7안타와 한 점에 그쳤다.
두산은 61승 4무 52패를 기록하며 5위를 지켰고, 이날 경기가 노게임 처리된 4위 LG와의 승차도 2경기로 좁혔다. 키움은 42승 3무 76패로 4연패에 빠졌다. 최민석의 다승 단독 선두 등극과 세베리노의 KBO 첫 홈런 등 이날 나온 주요 선수 기록은 국내야구 선수 소식과 스포츠뉴스에서도 이어서 확인할 수 있다. 1회 6득점부터 안재석·세베리노·오명진의 홈런 세 방까지 두산의 공격력이 처음부터 끝까지 압도한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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