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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B] 2026.09.03 뉴욕 양키스 6-3 LA 에인절스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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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유닛
2026-09-03 08:28

경기: 뉴욕 양키스 vs LA 에인절스
대회: 2026 MLB 정규시즌
경기일: 2026년 09월 03일
최종 결과: 뉴욕 양키스 6-3 LA 에인절스
경기장: 에인절 스타디움

뉴욕 양키스가 연장 10회 2사 이후 적시타 네 개를 몰아치며 LA 에인절스를 6-3으로 꺾었다. 정규이닝에서는 캠 슐리틀러와 리드 데트머스가 나란히 한 점만 허용하면서 1-1 투수전이 이어졌다. 양키스는 연장 10회 승부치기에서 오스틴 웰스의 2타점 적시타로 균형을 깬 뒤 코디 벨린저, 트렌트 그리샴, 벤 라이스가 차례로 타점을 추가했다. 에인절스가 마지막 공격에서 투런 홈런으로 추격했지만 다섯 점짜리 이닝을 되돌리지는 못했다.

양키스 선발 슐리틀러와 에인절스 선발 데트머스는 초반부터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쌓았다. 슐리틀러는 첫 21명의 타자 가운데 20명을 잡아낼 정도로 강한 구위를 보였고, 2회 본 그리섬에게 허용한 부드러운 좌전 안타가 초반 유일한 출루였다. 데트머스 역시 볼넷 없이 양키스 타선을 상대하면서 긴 이닝을 끌고 갔다. 최근 MLB 선발투수와 야구 경기 흐름을 놓고 봐도 두 투수의 구위가 이날 경기 전체를 지배했다.

0-0의 균형은 4회초 양키스가 먼저 깼다. 에인절스 수비가 병살 플레이로 한 차례 위기를 줄였지만 아메드 로사리오가 데트머스를 상대로 외야 담장까지 향하는 인정 2루타를 터뜨렸다.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양키스가 1-0으로 앞섰다. 데트머스는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스펜서 존스를 삼진으로 잡아 이닝을 끝냈다.

한 점의 리드를 등에 업은 슐리틀러는 더욱 공격적으로 승부했다. 4회에는 마이크 트라웃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에인절스 타선이 공을 강하게 맞히는 장면 자체를 거의 허용하지 않았다. 수비에서도 호세 카바예로와 재즈 치좀 주니어가 까다로운 땅볼을 처리하며 선발을 도왔다. 에인절스는 주자가 없던 이닝이 길어지면서 동점 기회 자체를 만들기 어려웠다.

6회에는 잠시 경기가 중단되는 상황도 있었다. 벤 라이스가 때린 강한 파울성 라인드라이브가 1루 쪽 카메라 구역에 있던 사진기자를 맞혔고 약 10분간 경기가 멈췄다. 사진기자는 이후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이동했다. 경기가 재개된 뒤에도 두 선발의 투구 리듬은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에인절스가 마침내 균형을 맞춘 것은 7회말이었다. 그리섬이 슐리틀러의 시속 95마일 커터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0호 홈런이었고 스코어는 1-1이 됐다. 2회 첫 안타에 이어 이날 슐리틀러를 상대로 가장 좋은 타격을 보여준 선수도 그리섬이었다.

슐리틀러는 동점 홈런을 허용했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8회까지 마운드에 남아 에인절스 타선을 추가 실점 없이 막았다. 최종 기록은 8이닝 2피안타 무볼넷 9탈삼진 1실점이었다. 한 경기에서 1실점 이하를 기록한 시즌 선발 등판도 19번째가 되면서 양키스 구단 기록까지 새로 썼다.

데트머스 역시 7이닝을 1실점으로 마쳤다. 6피안타를 허용했지만 볼넷은 하나도 없었고 탈삼진 8개를 기록했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 강한 모습을 이어온 데트머스는 양키스 타선을 상대로도 충분한 승리 조건을 만들었다. 두 선발의 세부 기록과 다음 매치업을 비교할 때는 MLB 경기 분석과 선발 전력에서도 이어서 확인할 수 있다.

양키스는 9회 데이비드 베드나를 올렸다. 베드나는 삼진 세 개를 잡아내며 에인절스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경기는 그대로 연장 승부치기로 넘어갔다. 정규이닝 동안 양 팀이 올린 점수는 단 두 점이었다. 선발들이 내려간 뒤에도 첫 번째 불펜 승부에서는 균형이 깨지지 않았다.

연장 10회초 양키스는 승부치기 주자를 둔 상황에서 호세 카바예로의 안타와 치좀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루이스 가르시아 주니어가 내야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에인절스가 위기를 넘기는 듯했다. 하지만 2사 만루에서 웰스가 루크 머피의 공을 우익수 앞으로 보내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1-1이던 경기가 단숨에 3-1로 바뀌었다.

웰스의 한 방 이후 양키스 타선은 멈추지 않았다. 벨린저가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고 그리샴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5-1까지 달아났다. 다시 라이스가 우전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한 점을 더 보탰다. 양키스는 2사 이후 네 타자가 연속으로 타점을 기록하며 10회에만 다섯 점을 몰아쳤다.

에인절스도 10회말 마지막 반격에 나섰다. 승부치기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모이세스 바예스테로스가 마이클 풀머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7호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스코어가 6-3으로 좁혀졌지만 추가 출루는 이어지지 않았다. 풀머가 호세 시리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세 점 차 승리를 마무리했다.

승리투수는 9회를 삼진 세 개로 막은 베드나가 됐고, 연장 10회 결승점을 허용한 머피가 패전투수로 기록됐다. 양키스는 전날 7-3 승리에 이어 시리즈 마지막 경기까지 가져가면서 에인절스 원정 3연전을 2승 1패로 마쳤다. 이어지는 양키스와 에인절스의 경기 시간은 해외야구 스포츠중계 일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규이닝의 주인공은 분명 슐리틀러와 데트머스였지만 결과를 결정한 것은 연장 10회 양키스 타선의 집중력이었다. 2사 만루에서 웰스가 결승타를 터뜨렸고 벨린저, 그리샴, 라이스가 연속해서 안타를 보태 한 이닝에 다섯 점을 만들었다. 에인절스는 그리섬과 바예스테로스의 홈런 두 방으로 세 점을 기록했지만 다른 득점 루트를 만들지 못했다. 8이닝 1실점으로 버틴 슐리틀러와 연장 10회 네 타자 연속 적시타가 6-3 승리를 완성한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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