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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2026.09.04 SSG 4-0 두산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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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도도사
2026-09-04 16:20

경기: 두산 베어스 vs SSG 랜더스
대회: 2026 신한 SOL KBO 리그
경기일: 2026년 09월 04일
최종 결과: SSG 4-0 두산
경기장: 인천 SSG랜더스필드

SSG 랜더스가 페드로 아빌라의 완봉투와 전의산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4-0으로 꺾었다. 아빌라는 9이닝을 혼자 책임지며 두산 타선을 단 3안타로 묶었고, 전의산은 4회와 6회 담장을 넘기며 승리에 필요한 점수를 만들었다. 조형우도 4회 전의산에 이어 솔로포를 터뜨렸다. 두산은 8회 1사 만루까지 갔지만 끝내 한 점도 뽑지 못했다.

SSG는 1회말부터 두산 선발 박신지를 상대로 2사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선취점까지 이어가지는 못했다. 박신지는 초반 주자를 내보내고도 후속 타자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출발했다. 반면 두산 타선은 아빌라를 상대로 좀처럼 출루 자체를 만들지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 공격의 흐름이 크게 엇갈렸다.

균형이 깨진 것은 3회말이었다. 1사 후 정준재가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 상황에서 출루했고, 두산 포수 윤준호의 1루 악송구가 나오면서 2루까지 진루했다. 박성한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박신지의 초구를 공략해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정준재가 홈을 밟으면서 SSG가 1-0으로 먼저 앞섰다.

한 점 차였던 경기는 4회말 홈런 두 방으로 벌어졌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전의산이 박신지의 시속 146㎞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시즌 8호 솔로 홈런이었다. 최근 KBO 팀별 분위기와 선수들의 활약은 프로야구 주요 소식에서도 이어서 확인할 수 있다.

전의산의 홈런 직후 타석에 들어선 조형우도 곧바로 장타를 터뜨렸다. 볼카운트 0볼 2스트라이크에서 박신지의 시속 138㎞ 슬라이더를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8호 홈런이었고 전의산과 조형우의 백투백 홈런으로 스코어는 3-0이 됐다. 한 점 차 투수전이 순식간에 SSG 쪽으로 기울기 시작한 장면이었다.

박신지는 4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등판을 마쳤다. 이 가운데 자책점은 2점이었다. 3회 수비 실책으로 선취점을 내준 뒤 4회 두 타자 연속 홈런을 허용한 것이 아쉬웠다. 시즌 첫 패도 박신지에게 돌아갔다.

SSG는 5회말 정준재의 2루타 등을 앞세워 다시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지만 추가점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6회말 전의산이 다시 해결사로 나섰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용찬의 낮은 포크볼을 받아쳐 또 한 번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시즌 9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연타석 홈런으로 SSG가 4-0까지 달아났다.

전의산은 이날 3타수 2안타를 기록했고 두 안타가 모두 홈런이었다. 2타점과 2득점을 기록하며 SSG가 올린 네 점 가운데 절반을 직접 책임졌다. KBO 선발과 타선 전력 분석을 놓고 보면 이날은 아빌라가 마운드를 지배하는 동안 전의산이 필요한 순간마다 장타로 점수 차를 벌린 구조였다.

아빌라의 투구는 경기 중반까지 빈틈을 찾기 어려웠다. 두산은 6회초 1사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못했다. 정수빈이 투수 앞쪽으로 흐르는 내야안타를 기록하면서 퍼펙트 행진을 끊었지만 후속 공격은 이어지지 않았다. 아빌라는 7회까지 두산에 단 한 개의 안타만 허용하며 4점 차 리드를 지켰다.

두산이 가장 좋은 기회를 잡은 것은 8회초였다. 1사 후 안재석이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 폭투로 출루했고 대타 양석환이 볼넷을 골랐다. 조수행이 투수 오른쪽으로 흐르는 내야안타를 기록하면서 1사 만루가 됐다. 경기 내내 막혀 있던 두산 타선이 처음으로 아빌라를 크게 흔들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

그러나 아빌라는 결정적인 순간에도 실점하지 않았다. 정수빈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안재석이 홈으로 뛰었지만 포수 태그에 걸리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이어 2사 만루에서 김기연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직접 위기를 끝냈다. 두산 입장에서는 이날 가장 아쉬운 공격 장면이었다.

아빌라는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교체 없이 마지막 아웃카운트까지 직접 책임지며 9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5승째이자 KBO리그 데뷔 후 첫 완봉승이었다. SSG로 팀명이 바뀐 이후 구단 첫 완봉승이라는 기록도 아빌라의 이름으로 남게 됐다.

SSG는 이날 승리로 시즌 51승 5무 66패를 기록하며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가져갔다. 반면 두산은 61승 4무 56패가 되면서 4연패에 빠졌다. 특히 9월 2일 LG전 4회부터 시작된 무득점이 이날 경기까지 이어져 24이닝 연속 무득점을 기록했다. 다음 경기 시간과 국내야구 일정은 KBO 경기 중계 일정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결국 이날 경기는 아빌라와 전의산이 투타에서 완전히 지배했다. 아빌라는 두산 타선을 3안타 무득점으로 봉쇄했고, 전의산은 4회 시즌 8호 홈런에 이어 6회 시즌 9호 홈런까지 터뜨렸다. 여기에 조형우의 백투백 솔로포와 에레디아의 선제 적시타까지 더해졌다. 두산이 8회 만루 기회를 놓친 사이 SSG는 네 점의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4-0 완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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