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 2026.09.05 SSG 3-2 두산 하이라이트
경기: 두산 베어스 vs SSG 랜더스
대회: 2026 신한 SOL KBO 리그
경기일: 2026년 09월 05일
최종 결과: SSG 3-2 두산
경기장: 인천 SSG랜더스필드
SSG 랜더스가 전의산의 역전 3점 홈런과 김민준의 6이닝 호투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3-2로 꺾었다. 두산은 최근 이어지던 무득점 흐름을 끊고 먼저 점수를 냈지만 리드를 오래 지키지 못했다. 전의산이 4회말 한 번의 스윙으로 경기를 뒤집었고 SSG 불펜은 7회부터 남은 세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SSG는 이틀 연속 두산을 잡으며 3연전 최소 2승을 확보했다.
이날 SSG에는 경기 결과만큼 특별한 장면이 있었다. 21년 동안 한 팀에서 뛴 김성현이 은퇴 특별 엔트리를 통해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양의지의 뜬공을 직접 처리했고, 1회말 첫 타석에서는 최민석과 8구 승부 끝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2회 수비를 앞두고 정준재와 교체되면서 동료들과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경기 초반은 두 선발의 투수전이었다. SSG 김민준과 두산 최민석이 3회까지 나란히 실점하지 않으면서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쌓았다. SSG는 2회말 전의산이 2루타로 득점권까지 갔지만 조형우가 삼진, 최지훈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첫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프로야구 선발 전력과 경기 분석을 놓고 보면 양 팀 선발 모두 초반에는 위기 관리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먼저 점수를 낸 팀은 두산이었다. 4회초 선두 김민석이 2루타를 터뜨리며 단숨에 득점권에 들어갔다. 양의지가 1루수 땅볼로 김민석을 3루까지 보냈고, 이어 김민준의 폭투가 나오자 김민석이 홈으로 파고들었다. 두산이 1-0으로 앞서면서 길었던 무득점 흐름도 마침내 끊겼다.
하지만 SSG의 반격은 바로 이어졌다. 4회말 선두 박성한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볼넷을 골라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김재환의 진루타로 1사 1, 3루가 됐고 타석에는 전날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던 전의산이 들어섰다. 최민석이 던진 바깥쪽 낮은 시속 133㎞ 스위퍼가 승부를 완전히 바꿨다.
전의산은 이 공을 정확하게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주자 두 명과 함께 홈을 밟는 역전 3점 홈런이었다. 시즌 10호 홈런으로 전날 두 개의 홈런에 이어 이틀 연속 장타를 터뜨렸다. 2022년 13홈런 이후 개인 두 번째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도 완성했다.
두산도 5회초 다시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2사 후 박찬호가 볼넷을 골랐고 안재석이 안타를 기록해 1, 2루를 만들었다. 이날 타격감이 좋았던 김민석이 다시 적시타를 날려 박찬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스코어는 3-2까지 좁혀졌다.
계속된 2사 1, 3루에서는 양의지가 강한 타구를 날렸다. 장타가 되면 경기 흐름이 다시 두산 쪽으로 넘어갈 수 있었지만 SSG 중견수 최지훈이 중앙 담장 앞에서 뛰어올라 타구를 잡아냈다. 두산의 역전 가능성을 막은 결정적인 수비였다. 최근 팀별 분위기와 선수 활약은 KBO 주요 스포츠뉴스에서도 이어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민준은 5회 위기를 넘긴 뒤 6회를 삼자범퇴로 정리하며 자신의 등판을 끝냈다. 최종 기록은 6이닝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이었다. 100개의 공을 던지며 시즌 일곱 번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시즌 6승째를 챙겼다. 두산을 상대로 다시 한 번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준 경기였다.
최민석 역시 홈런 한 방을 제외하면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6이닝 3피안타 1볼넷 1사구 3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투구 수도 83개에 불과했다. 하지만 4회 전의산에게 허용한 스리런 홈런이 이날 자신의 유일한 큰 실수가 됐다. 타선이 추가점을 만들지 못하면서 시즌 4패째를 떠안았다.
SSG는 7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문승원이 7회를 무실점으로 처리했고 8회에는 김민과 전영준이 아웃카운트를 나눠 맡았다. 두산은 8회 선두 안재석이 출루했지만 양의지가 유격수 땅볼 병살타로 물러나며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한 점 차가 더욱 무겁게 느껴졌다.
9회에는 조병현이 마운드에 올라 마지막 세 아웃카운트를 책임졌다. 두산이 끝내 동점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하면서 경기는 3-2로 끝났다. 조병현은 시즌 18번째 세이브를 기록했고 SSG는 선발 김민준부터 네 명의 불펜투수까지 추가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켰다. 이어지는 두 팀의 경기 시간은 KBO 실시간 스포츠중계 일정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타선에서는 전의산이 3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SSG의 모든 득점을 책임졌다. 두산에서는 김민석이 3안타를 기록하며 4회 첫 득점과 5회 두 번째 득점 과정에 모두 관여했다. 하지만 김민석 뒤에서 결정적인 한 방이 나오지 않았고, 특히 5회 최지훈의 호수비가 두산의 추격을 막았다.
SSG는 시즌 52승 5무 66패를 기록하며 2연승과 함께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반면 두산은 시즌 61승 4무 57패가 되면서 연패가 5경기까지 늘어났다. 김성현의 은퇴 경기에서 김민준이 6이닝을 버텼고 전의산이 이틀 연속 홈런으로 결승점을 만들었다. 4회 한 번의 스리런포와 이를 끝까지 지킨 SSG 마운드가 3-2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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