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 2026.09.05 NC 2-1 키움 하이라이트
경기: NC 다이노스 vs 키움 히어로즈
대회: 2026 신한 SOL KBO 리그
경기일: 2026년 09월 05일
최종 결과: NC 2-1 키움
경기장: 고척스카이돔
NC 다이노스가 고척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2-1로 제압하며 연승 숫자를 7까지 늘렸다. 전날 6-1 승리에 이어 이틀 연속 키움을 잡으면서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도 일찌감치 확보했다. 704일 만에 1군 마운드로 돌아온 이재학의 안정적인 복귀 투구와 경기 후반 여러 차례 위기를 넘긴 불펜진이 한 점 차 승리를 만들었다. 시즌 막판 KBO 팀별 경기 결과 흐름에서도 NC의 상승세가 뚜렷하게 이어졌다.
NC는 김주원-최정원-박민우-블레인 크림-박건우-김휘집-이우성-김형준-천재환으로 타선을 꾸렸고 이재학이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키움은 서건창-추재현-맷 데이비슨-케스턴 히우라-김웅빈-박찬혁-여동욱-김동헌-권혁빈으로 맞섰으며 전준표가 선발을 맡았다.
첫 득점은 2회초 NC가 만들었다. 1사 후 박건우가 좌중간 안타로 출루했고 김휘집의 땅볼을 키움 2루수 서건창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1사 1, 3루가 됐다. 이우성이 2루수 땅볼을 때렸고, 이 사이 3루 주자 박건우가 홈을 밟으면서 NC가 1-0으로 앞섰다.
같은 이닝 NC에는 고척돔 특유의 장면까지 나왔다. 2사 1루에서 김형준이 좌측으로 높게 띄운 타구가 천장에 맞은 뒤 떨어졌고 좌익수 히우라가 잡지 못했다. 이우성이 1루에서 홈까지 들어왔고 공식 기록은 김형준의 1타점 좌전 2루타가 됐다. NC는 이 점수로 2-0까지 달아났다.
오랜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 이재학도 초반을 안정적으로 풀었다. 1회 볼넷 하나를 내줬지만 실점하지 않았고, 2회에는 탈삼진 2개를 곁들이며 키움 타선을 막았다. 3회에는 선두 여동욱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김동헌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한 뒤 권혁빈에게 병살타를 유도했다. 경기 일정과 함께 프로야구 경기 시청 일정을 확인하는 팬들에게도 이재학의 704일 만의 복귀전은 이날 고척 경기의 가장 큰 관심사였다.
키움은 4회말 처음이자 마지막 득점을 올렸다. 서건창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데이비슨이 우전 안타를 쳐 1사 1, 3루가 됐고, 히우라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서건창을 홈에 불러들였다. 점수는 2-1. 이재학은 이어 김웅빈을 삼진으로 잡아 자신의 마지막 이닝을 끝냈다.
이재학의 최종 기록은 4이닝 75구 1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1실점이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시속 143㎞까지 나왔고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섞어 키움 타선을 상대했다. 2024년 10월 1일 롯데전 이후 무려 704일 만의 1군 등판이었지만 긴 공백을 감안하면 내용은 안정적이었다.
NC는 5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먼저 배재환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경기의 최대 고비는 6회말 찾아왔다. 키움이 추재현의 볼넷, 데이비슨의 우전 2루타, 히우라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를 만들며 동점은 물론 역전까지 바라봤다.
여기에서 신영우가 흐름을 끊었다. 김웅빈과 어준서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워 주자 세 명을 그대로 묶어뒀다. 7회에도 키움은 여동욱의 볼넷과 권혁빈의 2루타로 1사 2, 3루까지 갔지만 손주환이 서건창을 좌익수 뜬공, 추재현을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한 점 차 경기가 계속됐지만 NC 불펜은 결정적인 한 방을 허용하지 않았다.
8회 이용준까지 무실점으로 넘어간 NC는 9회말 전사민을 투입했다. 전사민은 선두 김건희에게 좌전 안타를 맞으며 다시 동점 주자를 내보냈지만 권혁빈, 서건창, 이형종을 차례로 잡아 경기를 끝냈다. 전사민은 시즌 9세이브를 기록했고, 국내 프로야구 주요 소식에서도 NC 불펜의 연속 위기 관리가 이날 승부를 설명하는 핵심 장면으로 남았다.
키움 선발 전준표는 5이닝 5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2실점으로 버텼고 두 점 모두 비자책점이었다. 그러나 타선이 5안타 1득점에 머물면서 시즌 3패째를 기록했다. NC에서는 선발 이재학이 5회를 채우지 못했기 때문에 배재환이 승리투수가 됐고, 전사민이 세이브를 챙겼다.
NC는 이날 승리로 55승 2무 58패를 기록하며 6위를 유지했고 7연승을 완성했다. 5위 두산과의 격차도 3.5경기로 줄이며 시즌 막판 추격을 이어갔다. 반면 키움은 43승 3무 80패가 되며 2연패에 빠졌다. 많은 득점이 나온 경기는 아니었지만 이재학의 복귀, 두 차례 만루·득점권 위기를 지운 불펜, 그리고 한 점의 리드를 끝까지 지켜낸 NC의 마운드 운영이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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