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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데스리가] 2026.09.07 프랑크푸르트 1-4 아우크스부르크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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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발
2026-09-07 13:40

경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vs 아우크스부르크
대회: 2026-27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경기일: 2026년 09월 07일
최종 결과: 아우크스부르크 4-1 프랑크푸르트
경기장: 도이체 방크 파르크

아우크스부르크가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 전반 열세를 뒤집고 4-1 대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6분 요나탄 부르카르트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시작 직후 두 골을 연달아 넣어 경기를 뒤집었고, 이후 알렉시 클로드모리스와 파비안 리더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개막 2연승을 달린 아우크스부르크는 분데스리가 시즌 초 순위 흐름에서도 가장 강렬한 출발을 보인 팀 가운데 하나가 됐다.

프랑크푸르트는 경기 시작부터 강하게 밀어붙였다. 전반 6분 잔 우준의 크로스가 유네스 에브누탈립에게 연결됐고, 에브누탈립이 골문 앞으로 내준 공을 부르카르트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홈팀이 이른 시간 1-0 리드를 잡았다.

프랑크푸르트는 추가골 기회도 만들었다. 전반 12분 우준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우크스부르크 골키퍼 핀 다멘이 막아냈다. 에브누탈립 역시 여러 차례 아우크스부르크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며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공격 빈도를 높였다. 헤네스 베렌스가 왼쪽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에 맞고 나갔고, 프랑크푸르트가 다시 주도권을 가져갔다. 전반 40분에는 에브누탈립이 좋은 위치에서 슈팅했지만 다멘이 다시 선방했다. 프랑크푸르트는 여러 기회를 만들고도 한 골 차 리드에 만족해야 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경기 흐름이 완전히 바뀌었다. 후반 46분 마리우스 볼프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아리욘 이브라히모비치가 머리로 받아 넣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임대로 합류한 이브라히모비치는 아우크스부르크의 분데스리가 데뷔전에서 곧바로 골을 터뜨리며 1-1을 만들었다.

불과 1분 뒤 아우크스부르크가 경기를 뒤집었다. 이브라히모비치가 직접 슈팅한 공을 프랑크푸르트 골키퍼 노아 아투볼루가 완전히 잡지 못했고, 흘러나온 공을 로빈 펠하우어가 가까운 거리에서 밀어 넣었다. 후반 시작 2분 만에 1-0이던 스코어가 1-2로 바뀌었다. 이날처럼 짧은 시간에 경기 흐름이 급변한 장면은 유럽축구 경기 중계 일정을 통해 경기를 본 팬들에게도 가장 강하게 남을 순간이었다.

프랑크푸르트도 곧바로 반격했다. 후반 50분 부르카르트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며 골키퍼와 맞설 기회를 잡았지만 다멘이 빠르게 뛰어나와 막아냈다. 반대편에서는 후반 58분 미하엘 그레고리치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아투볼루가 선방했다.

아우크스부르크 마누엘 바움 감독은 후반 61분 이브라히모비치와 펠하우어를 빼고 메르트 쾨뮈르와 클로드모리스를 투입했다. 교체 카드는 곧바로 효과를 냈다. 후반 65분 클로드모리스가 왼쪽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을 반대편 골문 구석에 꽂으며 3-1을 만들었다.

두 골 차가 된 뒤 프랑크푸르트는 공격 숫자를 늘렸지만 아우크스부르크 수비가 버텼다. 전반에는 프랑크푸르트가 더 많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반에는 원정팀의 압박과 역습 속도가 훨씬 날카로웠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리드를 지키는 데 그치지 않고 계속 추가골을 노렸다.

승부에 마침표를 찍은 선수는 주장 파비안 리더였다. 후반 89분 아우크스부르크가 페널티지역 바깥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리더가 왼발로 감아 찬 공이 골문 위쪽 구석에 정확하게 꽂혔다. 아투볼루가 반응하기 어려운 완벽한 궤적의 프리킥이었다.

공식 분데스리가 기록에서 프랑크푸르트의 기대득점은 2.62, 아우크스부르크는 1.72였다. 수치상으로는 홈팀도 충분한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실제 마무리에서는 큰 차이가 났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동점골을 넣고 두 번째 골의 출발점까지 만들며 공식 팬 투표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샬케와의 개막전 3-0 승리에 이어 프랑크푸르트까지 잡으며 2경기에서 7득점 1실점을 기록했다. 개막 2연승은 2020-21시즌 이후 처음이며, 구단이 분데스리가에 참가한 16시즌 동안 한 라운드를 선두로 마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프랑크푸르트는 전반의 여러 기회를 살리지 못한 뒤 후반 4실점으로 무너졌다.

전반만 놓고 보면 프랑크푸르트가 경기를 지배했지만 후반 시작 2분이 모든 것을 바꿨다. 이브라히모비치의 동점골과 펠하우어의 역전골이 연달아 터졌고, 교체 투입된 클로드모리스와 주장 리더가 승리를 확정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개막 돌풍과 프랑크푸르트의 시즌 초 흐름은 독일축구 주요 스포츠뉴스에서도 이어질 주요 이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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