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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2026.09.08 KT 3-1 SSG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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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도도사
2026-09-08 16:17

경기: SSG 랜더스 vs KT 위즈
대회: 2026 신한 SOL KBO 리그
경기일: 2026년 09월 08일
최종 결과: KT 3-1 SSG
경기장: 수원 KT위즈파크

KT 위즈가 소형준의 7이닝 호투와 안현민의 결승타를 앞세워 SSG 랜더스를 3-1로 꺾었다. 지난 주말 KIA와의 3연전을 모두 내주며 3연패에 빠졌던 KT는 홈에서 분위기를 바꾸며 시즌 70승 고지에 도달했다. 2회 한 번의 기회에서 세 점을 뽑은 뒤 마운드가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시즌 막판 KBO 상위권 순위 경쟁 흐름에서도 KT가 다시 선두 추격을 이어갈 수 있게 된 승리였다.

KT 선발은 소형준, SSG 선발은 김건우이었다. KT는 최원준-김상수-안현민-샘 힐리어드-김현수-허경민-오윤석-조대현-장준원으로 타선을 꾸렸다. SSG는 정준재-박성한-길레르모 에레디아-김재환-전의산-조형우-최지훈-임근우-안재연 순으로 맞섰다.

양 팀은 1회부터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SSG는 1사 후 박성한과 에레디아가 연속 안타를 쳐 주자를 모았지만 김재환과 전의산이 후속타를 만들지 못했다. KT 역시 최원준의 안타와 안현민, 김현수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들었으나 허경민이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승부는 2회말 움직였다. 1사 후 조대현과 장준원이 연속 안타를 때렸고 최원준까지 내야안타로 출루해 만루를 만들었다. 김상수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2사가 됐지만 안현민이 김건우의 시속 145㎞ 직구를 받아쳐 좌측으로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KT는 같은 장면에서 한 점을 더 만들어냈다. 안현민이 2루 도루를 시도하자 3루 주자 최원준이 홈으로 뛰었고, SSG 수비가 2루 주자에게 시선이 쏠린 사이 홈을 먼저 밟았다. 안현민의 적시타와 최원준의 주루 플레이가 이어지면서 KT는 단숨에 3-0으로 앞섰다.

SSG도 곧바로 반격했다. 3회초 선두타자 안재연이 안타를 기록했고 정준재까지 연속 안타를 때려 무사 1, 3루를 만들었다. 박성한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보내 안재연을 불러들이며 1-3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이후 소형준이 추가 실점을 막으면서 두 점 차가 유지됐다.

소형준은 선취점을 지원받은 뒤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으면서 SSG 타자들에게 연속 출루를 거의 허용하지 않았고, 3회 한 점을 내준 이후 다시 경기 흐름을 장악했다. 프로야구 경기 시청 일정 가운데서도 이날 수원 경기는 KT 토종 선발의 긴 이닝 소화가 승부를 좌우한 경기였다.

KT는 추가점을 낼 기회가 여러 차례 있었지만 SSG 불펜을 완전히 무너뜨리지는 못했다. 4회 장준원의 볼넷과 최원준의 안타로 다시 주자를 모았으나 김상수와 안현민이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에는 선두타자 힐리어드가 2루타를 기록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6회에도 KT가 선두타자 조대현의 안타와 최원준의 볼넷으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김상수가 병살타를 기록하면서 득점 없이 이닝이 끝났다. 7회에는 김현수와 허경민이 연속 안타로 다시 득점권을 만들었지만 오윤석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KT는 이날 11안타와 4사사구를 기록하고도 득점은 2회 세 점이 전부였다.

그럼에도 소형준이 추가 득점이 필요하지 않도록 마운드를 지켰다. 최종 기록은 7이닝 85구 4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이었다. 7월 25일 롯데전 이후 45일 만에 승리투수가 되면서 시즌 7승 3패를 기록했다.

SSG 선발 김건우는 4이닝 동안 91구를 던져 6피안타 3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회 만루 위기는 넘겼지만 2회 연속 안타로 다시 만들어진 만루에서 안현민을 넘지 못했다. 시즌 10패째를 떠안았고, 5회부터는 이날 1군에 올라온 타케다 쇼타가 불펜으로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KT는 소형준 이후 손동현을 8회에 투입해 한 이닝을 무실점으로 넘겼다. 9회에는 마무리 박영현이 등판했지만 1사 후 에레디아가 우측 담장 상단을 직접 때리는 3루타를 날리며 SSG가 마지막 추격 기회를 잡았다. 한 점이면 한 점 차까지 좁힐 수 있는 상황이었다.

박영현은 흔들리지 않았다. 김재환을 초구에 짧은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전의산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끝냈다.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5세이브를 기록했고, KT는 2회에 만든 세 점을 끝까지 지켜 3-1 승리를 완성했다.

최원준은 4타수 3안타 1볼넷에 득점과 도루까지 기록하며 공격의 출발점 역할을 했다. 안현민은 2회 나온 한 번의 적시타로 결승 2타점을 책임졌고 조대현도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SSG는 에레디아의 9회 3루타까지 추격 기회를 만들었지만 3회 박성한의 희생플라이 이후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KT는 70승 3무 46패를 기록하며 삼성에 이어 시즌 두 번째로 70승을 채웠다. 3연패를 끊은 뒤 다음 경기에서 선두 삼성과 직접 맞붙게 되면서 순위 경쟁도 다시 뜨거워졌다. 반면 SSG는 두 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했다. 소형준의 반등과 KT의 선두 추격 흐름은 프로야구 주요 경기 소식에서도 시즌 막판 중요한 변수로 이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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