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PB] 2026.09.08 소프트뱅크 14-1 닛폰햄 하이라이트
경기: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vs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스
대회: 2026 NPB 퍼시픽리그 정규시즌
경기일: 2026년 09월 08일
최종 결과: 소프트뱅크 14-1 닛폰햄
경기장: 미즈호 PayPay 돔 후쿠오카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닛폰햄 파이터스를 14-1로 완파하며 퍼시픽리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초반부터 슈토 우쿄와 구리하라 료야의 홈런으로 주도권을 잡았고, 8회에는 무려 10점을 몰아치며 승부를 완전히 끝냈다. 닛폰햄의 8연승도 이날 후쿠오카에서 멈췄다. 시즌 막판 일본프로야구 주요 경기 흐름에서도 선두 소프트뱅크와 추격자 닛폰햄의 맞대결은 순위 경쟁의 중요한 분기점이 됐다.
소프트뱅크는 리반 모이넬로, 닛폰햄은 야마사키 사치야를 선발로 내세웠다. 닛폰햄은 1회초 야마가타 슈가 내야안타를 기록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반대로 소프트뱅크는 첫 공격부터 상대 선발을 흔들었다.
1회말 선두 마사키 도모야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이어 슈토가 야마사키의 공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3호 2점 홈런. 소프트뱅크는 경기 시작부터 2-0으로 앞서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모이넬로는 초반 닛폰햄 타선을 강하게 압박했다. 2회에는 군지 유야, 노무라 유키, 기요미야 고타로를 삼자범퇴로 처리했고, 3회 미즈노 다쓰키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에도 도루를 저지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4회까지 닛폰햄 타선은 2루조차 밟지 못했다.
소프트뱅크는 3회말 다시 장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마사키가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슈토가 희생번트로 주자를 2루까지 보냈다. 2사 2루에서 구리하라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35호 2점 홈런을 터뜨리면서 스코어는 4-0이 됐다.
야마사키는 이후 추가 실점을 막으며 5회 2사까지 버텼지만 초반에 맞은 홈런 두 방이 부담으로 남았다. 최종 기록은 4⅔이닝 84구 7피안타 2피홈런 2사구 6탈삼진 4실점이었다.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하며 5승 1패가 됐다.
닛폰햄은 5회와 6회 연속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지만 모이넬로를 무너뜨리지 못했다. 5회에는 군지의 볼넷과 기요미야의 볼넷으로 주자를 모았지만 후속타가 끊겼고, 6회에도 야마가타와 프란밀 레예스, 라몬 카스트로가 출루하며 기회를 잡았으나 군지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초에야 닛폰햄의 첫 득점이 나왔다. 노무라의 중전안타와 기요미야의 몸에 맞는 공으로 주자를 모은 뒤 미즈노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 4-1로 추격했다. 모이넬로는 이 장면을 끝으로 내려갔고, 구원 등판한 쓰모리 유키가 이마가와 유마와 대타 다미야 유아를 연속 삼진으로 잡으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일본야구 경기 시간은 NPB 포함 실시간 스포츠 경기 일정에서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모이넬로의 최종 기록은 6⅓이닝 102구 6피안타 2볼넷 1사구 6탈삼진 1실점이었다. 9월 1일 닛폰햄전에서 시즌 첫 패배를 당했던 그는 일주일 만의 재대결에서 승리를 챙기며 시즌 4승 1패가 됐다. 위기에서 삼진을 잡아낸 쓰모리의 구원도 결정적이었다.
승부는 8회말 완전히 무너졌다. 구리하라의 볼넷과 야나기타 유키의 2루타로 기회를 만든 소프트뱅크는 대타 야나기마치 다쓰루의 적시 내야안타로 5-1을 만들었다. 이어 마사키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한 점을 추가하면서 다시 만루 상황이 이어졌다.
2사 만루에서 이날 최고의 장면이 나왔다. 슈토가 오른쪽 깊숙한 곳으로 타구를 보냈고 공이 외야에서 굴러가는 사이 특유의 빠른 발로 1루와 2루, 3루를 차례로 돌아 홈까지 들어왔다. 공식 기록은 인사이드 더 파크 만루홈런. 1999년 고쿠보 히로키 이후 27년 만에 나온 기록이었고, 슈토는 이날만 홈런 두 개와 6타점을 기록했다.
소프트뱅크의 공격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곤도 겐스케가 2루타를 친 뒤 구리하라가 다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시즌 36호 2점 홈런을 터뜨렸다. 구리하라는 이날 홈런 두 개로 4타점을 기록했고, 슈토와 함께 네 개의 홈런을 합작하며 닛폰햄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이후 오가타 리쿠의 안타와 다니가와라 겐타의 볼넷이 이어졌고 마키하라 다이세이의 적시타와 상대 외야 수비 실책까지 겹치며 점수는 14-1까지 벌어졌다. 닛폰햄은 한 이닝에만 10점을 허용했고, 포수 신도 유야까지 투수로 올라와 겨우 긴 8회를 끝냈다.
소프트뱅크는 15안타로 14점을 만들어냈다. 슈토가 4타수 3안타 2홈런 6타점 2득점, 구리하라가 4타수 2안타 2홈런 4타점 3득점을 기록했고 마키하라도 3안타를 보탰다. 슈토는 타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두 차례 좋은 캐치를 보여주며 공수에서 경기의 중심에 섰다.
9회에는 이토 유스케가 삼자범퇴로 마지막 이닝을 정리했다. 소프트뱅크는 시즌 76승 45패 3무를 기록하며 퍼시픽리그 선두를 지켰고 우승 매직넘버를 13까지 줄였다. 반면 닛폰햄은 8연승이 끝났고 올 시즌 소프트뱅크전 상대 전적에서도 5승 16패 2무로 열세를 이어갔다. 슈토의 기록적인 인사이드 더 파크 만루홈런과 소프트뱅크의 선두 질주는 일본야구 주요 선수와 경기 소식에서도 시즌 막판 핵심 장면으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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