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CL] 2026.09.09 레알 마드리드 2-1 인터 밀란 하이라이트
경기: 레알 마드리드 vs 인터 밀란
대회: 2026-27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
경기일: 2026년 09월 09일
최종 결과: 레알 마드리드 2-1 인터 밀란
경기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레알 마드리드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인터 밀란을 2-1로 꺾으며 2026-2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를 승리로 출발했다. 킬리안 음바페와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전반 23분 안에 두 골을 만들었고, 후반 인터의 거센 추격을 티보 쿠르투아의 선방으로 버텼다. 인터는 카를루스 아우구스투의 만회골로 마지막까지 압박했지만 두 번째 골을 만들지 못했다. 시즌 초 유럽축구 주요 경기 흐름에서도 두 강호의 맞대결은 첫날부터 가장 팽팽한 경기 중 하나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쿠르투아가 골문을 지켰고 덴절 뒴프리스, 이브라히마 코나테, 딘 하위선, 마르크 쿠쿠렐라가 수비진에 배치됐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발베르데가 중원에 섰고 브라힘 디아스, 주드 벨링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음바페를 지원했다. 인터는 조셉 마르티네스를 골키퍼로 내세우고 벤자민 파바르, 얀 비세크, 알레산드로 바스토니를 중심으로 후방을 구성했다.
첫 결정적인 기회는 인터가 만들었다. 전반 3분 마르퀴스 튀랑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쿠르투아가 빠른 반사신경으로 막아냈다. 원정팀이 초반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적으로 나왔지만 선제골은 레알 마드리드 쪽에서 나왔다.
전반 14분 브라힘이 인터 진영 높은 위치에서 공을 빼앗아 음바페에게 연결했다. 음바페는 공을 오래 끌지 않고 첫 터치에 가까운 마무리로 조셉 마르티네스를 뚫었다. 인터 수비가 정비되기 전에 이어진 빠른 공격으로 레알 마드리드가 1-0 리드를 잡았다.
인터는 곧바로 반격했다. 전반 20분 하칸 찰하놀루가 강한 프리킥으로 골문을 직접 노렸지만 쿠르투아가 쳐냈다. 레알은 세트피스 위기를 넘긴 뒤 불과 3분 만에 상대의 실수를 추가골로 연결했다.
전반 23분 레알 마드리드가 전방에서 강하게 압박하자 인터 골키퍼 조셉 마르티네스가 공 처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발베르데가 순간적으로 달려들어 공을 빼앗았고 그대로 마무리해 2-0을 만들었다. UEFA가 경기 최우수선수로 발베르데를 선정한 데에는 득점뿐 아니라 중원에서 보여준 압박과 볼 탈취가 큰 영향을 미쳤다.
인터도 그대로 물러나지는 않았다. 전반 35분 커티스 존스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고 공은 크로스바를 맞았다. 레알 역시 전반 추가시간 음바페가 직접 드리블로 수비진을 무너뜨린 뒤 슈팅했고, 마르티네스의 선방 이후 벨링엄의 재차 슈팅까지 막혔다. 이어 브라힘의 슈팅은 골대를 때리면서 전반은 2-0으로 끝났다.
후반에도 경기 속도는 떨어지지 않았다. 후반 49분 인터의 코너킥을 걷어낸 공이 곧바로 레알의 역습으로 이어졌고 음바페가 하프라인 부근부터 질주해 슈팅까지 연결했다. 그러나 마르티네스가 다시 선방하며 세 번째 실점을 막았다. 이날처럼 유럽대항전이 한국시간 새벽에 이어지는 일정은 챔피언스리그 경기 시청 일정을 통해 시간대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후반 58분에는 브라힘이 바스토니와 존스를 제치고 왼쪽 측면 깊숙한 곳까지 파고든 뒤 반대편의 벨링엄에게 크로스를 보냈다. 벨링엄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다시 마르티네스가 막았다. 인터 골키퍼의 잇따른 선방이 아니었다면 점수 차가 일찍 벌어질 수 있었던 장면이었다.
반대편에서는 쿠르투아가 레알의 리드를 지켰다. 후반 63분 바스토니가 페널티지역 바깥에서 강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쿠르투아가 몸을 날려 쳐냈다. 음바페도 66분 발베르데의 볼 탈취와 브라힘의 패스를 받아 다시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했으나 마르티네스가 저지했다.
계속 기회를 놓치던 레알은 후반 76분 결국 한 골을 허용했다. 인터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왼쪽에서 골문 쪽으로 공을 연결했고, 공격에 가담한 카를루스 아우구스투가 페널티지역 안으로 침투해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점수는 2-1이 됐고 넉넉해 보였던 레알의 리드가 한 골 차로 줄어들었다.
인터는 만회골 이후 공격 숫자를 늘리며 동점골을 노렸다. 레알은 전반과 후반 중반까지 수차례 추가골 기회를 놓친 탓에 경기 막판 수비에 더 많은 힘을 써야 했다. 쿠르투아를 중심으로 수비진이 마지막까지 버티면서 결국 2-1 리드를 지켜냈다.
음바페는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부터 득점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 대회 득점왕의 흐름을 이어갔다. 발베르데는 추가골과 적극적인 압박으로 UEFA 공식 Player of the Match에 선정됐고, 쿠르투아 역시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통산 100번째 경기에서 여러 차례 결정적인 선방을 기록했다. 인터에서는 조셉 마르티네스가 연속 선방으로 대량 실점을 막았고 카를루스 아우구스투가 추격골을 책임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조제 모리뉴 감독 체제에서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첫 경기 승점 3점을 확보했다. 인터는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맞섰고 후반에는 한 골 차까지 추격했지만 전반 두 차례 실점의 부담을 끝내 지우지 못했다. 음바페와 발베르데의 득점, 쿠르투아와 조셉 마르티네스의 선방 대결까지 이어진 베르나베우의 승부는 유럽축구 주요 스포츠뉴스에서도 챔피언스리그 첫 라운드의 주요 결과로 이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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