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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2026.09.09 한화 19-3 LG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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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도도사
2026-09-09 19:37

경기: LG 트윈스 vs 한화 이글스
대회: 2026 신한 SOL KBO 리그
경기일: 2026년 09월 09일
최종 결과: 한화 19-3 LG
경기장: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한화 이글스가 LG 트윈스를 19-3으로 크게 꺾고 5연승을 달렸다. 초반에는 한 점 차 승부가 이어졌지만 4회부터 한화 타선이 LG 마운드를 흔들기 시작했고, 8회에는 무려 12점을 몰아치며 승부를 완전히 끝냈다. 한화는 18안타와 13사사구를 묶어 올 시즌 팀 한 경기 최다인 19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막판 KBO 구단별 경기 흐름에서도 한화의 상승세가 뚜렷하게 이어졌다.

한화는 심우준-최인호-문현빈-강백호-노시환-요나단 페라자-허인서-김태연-황영묵으로 선발 타선을 구성했고 왕옌청이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LG는 신민재-박해민-오스틴 딘-송찬의-문정빈-구본혁-오지환-이주헌-홍창기 순으로 맞섰으며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선발 등판했다.

한화는 1회말부터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 심우준이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최인호의 번트 때 카라스코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무사 1, 3루 기회가 만들어졌다. 문현빈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심우준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한화가 1-0으로 먼저 앞섰다.

LG는 3회초 동점을 만들었다. 이주헌이 출루한 뒤 박해민이 왕옌청과 10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우익수 쪽 2루타를 터뜨렸다.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경기는 1-1이 됐고, 초반에는 양 팀이 팽팽하게 맞섰다.

균형이 깨진 것은 4회말이었다. 강백호가 볼넷을 골랐고 노시환이 좌전안타, 페라자까지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가 됐다. 허인서가 좌전 2타점 적시타를 날려 한화가 3-1로 다시 앞섰고, 이어 심우준의 중전 적시타까지 나오면서 4-1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한화는 5회에도 LG 불펜을 공략했다. 문현빈과 강백호가 연속 안타로 출루했고 노시환 타석에서 LG가 투수를 교체했지만 제구가 안정되지 않았다. 페라자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한 점을 추가했고 황영묵의 내야안타까지 이어지면서 한화가 6-1로 달아났다. 경기 흐름이 크게 기울기 시작한 시점이었다.

6회말에는 다시 한 점이 추가됐다. 최인호와 문현빈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고 강백호의 땅볼 과정에서 주자들이 진루했다. 이어 LG 투수 우강훈의 폭투가 나오면서 최인호가 홈을 밟아 스코어는 7-1이 됐다. 이날처럼 이닝마다 흐름이 이어진 경기는 프로야구 경기 시청 일정을 통해 경기 결과를 확인할 때도 중반 이후 장면이 핵심이었다.

마운드에서는 왕옌청이 한 점의 실점만 허용하며 6회까지 책임졌다. 최종 기록은 6이닝 7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이었다. 최근 폐렴 증세로 한 차례 로테이션을 거른 뒤 복귀했지만 다시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줬고 시즌 11승째를 올렸다.

승부는 8회말 완전히 무너졌다. 최인호의 볼넷과 문현빈의 2루타, 강백호의 볼넷으로 만루가 됐고 노시환이 적시타를 날렸다. 유민은 몸에 맞는 공으로 밀어내기 타점을 올렸고, 허인서가 다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한화의 득점 행진이 계속됐다.

LG가 투수를 잇달아 교체했지만 한화 타선은 멈추지 않았다. 심우준의 땅볼로 한 점을 더 낸 뒤 장규현과 문현빈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다시 만루가 됐다. 대타 한지윤이 만루에서 홈런을 터뜨리며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한지윤에게는 프로 데뷔 첫 만루홈런이었고 이날 승부를 상징하는 장면이 됐다.

한화는 이후에도 박정현과 유민, 김태연 등이 안타를 추가하며 8회에만 총 12점을 뽑았다. 7-1이던 점수는 한 이닝 만에 19-1까지 벌어졌다. LG 마운드는 이날 한화에 13개의 사사구를 허용했고, 특히 후반 들어 제구 난조와 연속 안타가 겹치며 완전히 무너졌다.

LG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천성호의 2타점 적시타로 두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 차가 너무 컸고 한화 김서현이 남은 아웃카운트를 정리하면서 경기는 19-3으로 끝났다. LG는 10안타를 기록했지만 득점은 세 점에 그쳤고, 한화는 18안타를 19득점으로 연결하는 높은 집중력을 보여줬다.

허인서는 3안타 4타점으로 타선의 중심에서 활약했고 심우준, 최인호, 문현빈, 노시환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공격에 힘을 보탰다. 한지윤은 대타 만루홈런 한 방으로 가장 강렬한 장면을 만들었다. 반면 LG 선발 카라스코는 3⅔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불펜도 한화의 후반 공세를 막지 못했다.

한화는 시즌 54승 3무 65패를 기록하며 5연승을 이어갔고, LG는 68승 1무 55패로 4연패에 빠졌다. 1-1로 맞서던 경기가 4회부터 급격히 한화 쪽으로 기울었고 8회 12득점이 대승의 마침표가 됐다. 한화의 최근 타격 상승세와 LG의 연패 흐름은 국내 프로야구 주요 소식에서도 시즌 막판 순위 경쟁과 함께 이어질 부분이다.

네오티비 정민석 기자 : 왕옌청이 6이닝을 버티는 동안 한화 타선은 경기 중반부터 쉼 없이 점수를 쌓았다. 8회 12득점과 한지윤의 만루홈런이 더해지면서 대전의 승부는 한화의 시즌 최다 득점 경기로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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