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조회 28

⚾ [MLB] 2026.09.11 뉴욕 양키스 10-3 콜로라도 하이라이트

5
Lv.5
민서아빠
2026-09-11 16:11

경기: 콜로라도 로키스 vs 뉴욕 양키스
대회: 2026 MLB 정규시즌
경기일: 2026년 09월 11일
최종 결과: 뉴욕 양키스 10-3 콜로라도 로키스
경기장: 양키 스타디움

뉴욕 양키스가 홈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를 10-3으로 제압하며 3연전을 모두 가져갔다. 2회까지 4-1로 앞선 뒤 한동안 추가 득점이 멈췄지만, 7회 스펜서 존스의 2타점 적시타와 앤서니 볼피의 만루홈런을 묶어 6점을 몰아치며 승부를 끝냈다. 양키스는 최근 11경기에서 8승을 거두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추격도 이어갔다. 시즌 막판 MLB 팀별 경기 흐름에서도 양키스의 상승세가 계속됐다.

양키스는 1회말부터 장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주자가 나간 상황에서 루이스 가르시아 주니어가 콜로라도 선발 라이언 펠트너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30호 홈런으로 개인 커리어 처음 한 시즌 30홈런 고지를 밟았고, 양키스는 2-0으로 먼저 앞섰다.

콜로라도도 2회초 곧바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카일 카로스가 양키스 선발 맥스 프리드를 상대로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점수를 2-1로 좁혔다. 프리드가 이날 허용한 유일한 안타가 그대로 홈런이 됐다.

하지만 양키스는 2회말 다시 두 점을 보탰다. 빅리그에 복귀한 볼피가 적시타를 때려 한 점을 추가했고, 이어 코디 벨린저가 희생플라이로 주자를 홈에 불러들이며 4-1을 만들었다. 최근 트리플A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였던 볼피는 복귀 첫 타석부터 공격에 힘을 보탰다.

프리드는 부상 복귀 후 세 번째 선발 등판이라 투구 수 제한 속에서 경기를 운영했다. 3⅓이닝 동안 80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닝 소화는 길지 않았지만 콜로라도 타선에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초반 리드를 지켰다.

양키스는 프리드가 내려간 뒤 불펜을 빠르게 가동했다. 존 슈라이버가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경기 중반의 흐름을 이어갔고, 이후 불펜진도 콜로라도가 한꺼번에 점수를 내지 못하도록 버텼다. 메이저리그 경기 중계 일정을 통해 이날 경기를 지켜본 팬들에게도 선발보다 불펜 운용이 길어진 경기였다.

콜로라도는 7회초 다시 추격했다. 제이크 맥카시가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3루타를 때려 한 점을 만회하며 4-2까지 따라붙었다. 맥카시는 최근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콜로라도 타선에서 가장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7회말 양키스가 곧바로 승부를 결정했다. 주자를 쌓은 상황에서 신인 스펜서 존스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 6-2로 달아났다. 존스는 이날 3안타를 기록하며 개인 한 경기 최다 안타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계속된 공격에서 볼피가 경기의 가장 큰 장면을 만들었다. 2사 만루에서 콜로라도 구원투수 지미 허젯의 싱커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터뜨렸다. 타구는 시속 104마일로 날아가 약 352피트를 비행했고, 점수는 단숨에 10-2가 됐다.

볼피는 이날 4타수 3안타 5타점으로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을 기록했다. 2회 적시타와 6회 안타에 이어 7회 만루홈런까지 터뜨리며 복귀 첫날부터 공격의 중심에 섰다. 5월 26일 이후 처음 나온 메이저리그 홈런이었고, 정규시즌 개인 통산 두 번째 그랜드슬램이었다.

콜로라도는 8회초 한 점을 더 만회했다. 잭 빈이 출루한 뒤 양키스 수비 실책이 나오면서 홈을 밟아 10-3이 됐다. 하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 차가 컸고, 9회에는 루이스 힐이 마지막 타자 빈을 삼진으로 잡으며 경기를 끝냈다.

콜로라도 선발 펠트너는 5이닝 6피안타 1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10패째를 기록했다. 초반 두 이닝 동안 4점을 내준 뒤에는 안정을 찾았지만 타선이 프리드와 양키스 불펜을 상대로 충분한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양키스에서는 슈라이버가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양키스는 이번 승리로 시즌 84승 62패가 되며 콜로라도와의 홈 3연전을 스윕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탬파베이와 격차를 3경기로 줄였고,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보스턴에 4.5경기 차로 앞섰다. 반면 콜로라도는 55승 91패가 되며 최근 13경기에서 10패를 기록했다. 볼피의 화려한 복귀와 가르시아의 30홈런 달성은 메이저리그 주요 선수 소식에서도 이어질 만한 장면이었다.

네오티비 임재훈 기자 : 4-2까지 따라붙은 경기의 흐름은 7회 한 번에 갈렸다. 존스가 두 명의 주자를 불러들인 뒤 볼피가 만루홈런으로 양키 스타디움을 뒤흔들었고, 복귀 첫날부터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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