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 2026.09.11 시애틀 4-3 텍사스 하이라이트
경기: 텍사스 레인저스 vs 시애틀 매리너스
대회: 2026 MLB 정규시즌
경기일: 2026년 09월 11일
최종 결과: 시애틀 4-3 텍사스
경기장: T-모바일 파크
시애틀 매리너스가 7회 한 번의 집중력으로 텍사스 레인저스에 4-3 역전승을 거뒀다. 제이콥 디그롬에게 6회까지 단 한 점도 뽑지 못했지만, 텍사스 불펜이 올라오자 네 점을 한꺼번에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 훌리오 로드리게스의 시즌 21호 3점 홈런이 승부를 갈랐고 시애틀은 홈 3연전에서 2승 1패를 거뒀다. 시즌 막판 MLB 팀별 경기 흐름에서도 두 팀의 엇갈린 분위기가 그대로 드러난 경기였다.
텍사스는 디그롬, 시애틀은 로건 길버트를 선발로 내세웠다. 두 투수 모두 초반부터 강한 구위를 보여줬고 2회까지 0-0이 이어졌다. 특히 디그롬은 첫 15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하며 5회까지 퍼펙트 투구를 이어갔다.
먼저 점수를 만든 팀은 텍사스였다. 3회초 주자가 나간 상황에서 작 피더슨이 길버트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26호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텍사스가 2-0으로 앞섰고 팽팽했던 투수전에서 먼저 리드를 가져갔다.
텍사스는 5회초 한 점을 더 보탰다. 주자를 3루에 둔 상황에서 니키 로페스가 절묘한 번트안타를 만들어내며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길버트의 좋은 투구에도 텍사스는 적은 안타를 효율적으로 득점으로 연결해 3-0까지 달아났다.
반면 시애틀 타선은 디그롬에게 완전히 묶였다. 디그롬은 5회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허용하지 않았고 탈삼진 10개를 채웠다. 6회말 선두 콜 영이 내야안타를 기록하면서 퍼펙트 행진은 끝났지만, 디그롬은 이후에도 흔들리지 않고 후속 타자들을 정리했다.
디그롬의 최종 기록은 6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2탈삼진 무실점이었다. 시애틀이 제대로 맞힌 타구를 거의 만들지 못할 정도로 압도적인 내용이었다. 한국시간 새벽과 오전에 이어지는 메이저리그 경기 일정은 MLB 경기 시청 편성을 통해 함께 확인할 수 있다.
텍사스는 3-0으로 앞선 7회말 디그롬 대신 야콥 유니스를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이 선택이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 유니스는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연속 출루를 허용했고 시애틀 타선은 기다렸다는 듯 기회를 살렸다.
먼저 도미닉 칸존이 적시타를 때려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1-3으로 추격했다. 이어 주자가 쌓인 상황에서 타석에 로드리게스가 들어섰다. 시애틀이 단숨에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순간이었다.
로드리게스는 유니스의 시속 93.3마일 싱커를 놓치지 않았다. 타구는 시속 112.4마일의 강한 속도로 좌중간을 향해 날아갔고 410피트를 비행한 뒤 담장을 넘어갔다. 시즌 21호 3점 홈런이었고, 0-3으로 끌려가던 시애틀은 불과 한 이닝 만에 4-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길버트는 역전 직전까지 7이닝을 책임졌다. 최종 기록은 7이닝 3피안타 3실점 11탈삼진으로, 피더슨의 홈런과 로페스의 번트 적시타 외에는 텍사스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았다.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12승째를 챙겼다.
시애틀은 8회를 무실점으로 넘긴 뒤 9회 안드레스 무뇨스를 투입했다. 무뇨스는 텍사스의 마지막 공격을 실점 없이 막았고 제이크 버거를 땅볼로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시즌 27세이브째였다.
텍사스는 디그롬이 6이닝 동안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치고도 승리를 가져가지 못했다. 유니스가 7회 아웃카운트 없이 4실점하며 시즌 3패째를 기록했고, 시애틀은 로드리게스의 한 방으로 경기 전체의 흐름을 뒤집었다. 선발투수들의 강한 투구와 불펜에서 갈린 승부는 메이저리그 주요 경기 소식에서도 시즌 막판 순위 경쟁과 함께 이어질 장면이었다.
시애틀은 이번 승리로 텍사스와의 홈 3연전을 2승 1패로 마쳤다. 텍사스는 먼저 3점을 뽑고 디그롬이 12개의 삼진을 잡았지만 가장 중요한 7회를 넘지 못했다. 결국 칸존의 추격 적시타와 로드리게스의 결승 3점 홈런이 T-모바일 파크의 승부를 단숨에 뒤집었다.
네오티비 이준혁 기자 : 디그롬의 6이닝은 완벽에 가까웠지만 야구는 마지막 아웃카운트까지 이어졌다. 시애틀은 7회 단 한 번 찾아온 틈을 놓치지 않았고, 로드리게스의 강력한 한 방으로 세 점 차 경기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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