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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2026.09.11 KIA 5-2 SSG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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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철통
2026-09-11 22:02

경기: SSG 랜더스 vs KIA 타이거즈
대회: 2026 신한 SOL KBO 리그
경기일: 2026년 09월 11일
최종 결과: KIA 5-2 SSG
경기장: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KIA 타이거즈가 SSG 랜더스를 5-2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3회 수비 실책이 겹치며 먼저 두 점을 내줬지만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고, 5회 박재현의 솔로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양현종은 두 실점 모두 비자책으로 막으며 통산 197승을 채웠다. 시즌 막판 KBO 팀별 순위 경쟁 흐름에서도 KIA는 다시 3위 LG를 추격할 발판을 마련했다.

KIA는 박정우-김민규-박재현을 1~3번에 배치하며 타선에 큰 변화를 줬다. 해럴드 카스트로와 나성범, 하주석이 중심을 맡았고 오선우, 김태군, 김규성이 뒤를 받쳤다. 선발 마운드에는 개인 통산 200승까지 세 걸음을 남겨둔 양현종이 올랐고, SSG는 1군 데뷔 후 처음 선발 등판하는 이준기를 내세웠다.

KIA는 1회말부터 좋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박정우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김민규와 카스트로가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가면서 1사 만루가 됐다. 그러나 나성범과 하주석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며 첫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오히려 SSG가 3회초 먼저 두 점을 가져갔다. 정준재와 안상현이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들었고 임근우의 좌익수 뜬공 때 KIA 좌익수 김민규의 홈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정준재가 득점했다. 이어 박성한의 땅볼을 1루수 오선우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안상현까지 홈을 밟아 SSG가 2-0으로 앞섰다.

양현종 입장에서는 아쉬운 두 실점이었다. 안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기는 했지만 실제 득점 과정에는 야수진의 연속 실책이 겹쳤고 두 점 모두 비자책점으로 기록됐다. KIA는 곧바로 이어진 3회말 공격에서 선발의 부담을 덜어줬다.

박정우와 김민규가 출루해 기회를 만들자 카스트로가 장타를 터뜨렸다. 카스트로의 2루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고 이어 나성범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스코어는 2-2가 됐다. SSG가 실책을 이용해 두 점을 낸 직후 KIA가 곧바로 균형을 맞추면서 경기 흐름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날 광주 경기처럼 순위 경쟁에 영향을 주는 일정은 프로야구 경기 시청 편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팽팽했던 균형은 5회말 박재현의 한 방으로 깨졌다.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박재현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17호 솔로홈런을 터뜨리면서 KIA가 3-2로 처음 앞섰다. 경기 초반부터 젊은 선수들을 전면에 배치한 KIA의 라인업 변화가 가장 중요한 순간 결승 홈런으로 이어졌다.

양현종은 역전 이후에도 리드를 지켰다. 5⅓이닝 동안 4피안타와 2개의 사사구만 허용했고 삼진 7개를 잡아냈다. 3회 두 점을 내준 뒤에는 추가 실점 없이 SSG 타선을 막았고 시즌 11승째를 기록했다. 개인 통산 승수는 197승으로 늘어나 KBO 역대 두 번째 200승까지 단 3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KIA는 7회말 한 점을 더 보탰다. 주자를 3루에 둔 상황에서 SSG 투수 이건욱의 폭투가 나오면서 홈 주자가 들어왔고 점수는 4-2가 됐다. 한 점 차 승부가 계속되던 상황에서 나온 추가점이라 경기 후반 운영에도 여유가 생겼다.

8회말에는 박정우가 직접 쐐기점을 만들었다. 변우혁이 우전안타로 출루했고 김태군의 희생번트와 김규성의 땅볼을 거쳐 2사 3루가 됐다. 박정우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KIA가 5-2까지 달아났다. 박정우는 이날 3타수 2안타 1볼넷 1사구 1타점 2득점으로 네 차례 출루하며 리드오프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불펜도 양현종의 승리를 지켰다. 전상현이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연결했고 8회부터는 곽도규가 마운드에 올랐다. 곽도규는 2이닝 동안 안타 하나만 허용하고 실점 없이 경기를 끝내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반면 SSG는 3회 상대 실책으로 얻은 두 점 이후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SSG 선발 이준기는 데뷔 첫 선발 경기에서 3이닝 1피안타 5사사구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많은 주자를 내보내면서도 초반 대량 실점은 피했지만, 이후 SSG 불펜이 박재현의 홈런과 폭투, 박정우의 적시타를 차례로 허용하면서 승부가 KIA 쪽으로 넘어갔다. 경기 후 이어지는 선수 기록과 순위 변화는 국내 프로야구 주요 소식에서도 시즌 막판 흐름과 함께 이어질 부분이다.

KIA는 시즌 67승 2무 55패가 되며 이날 경기가 없었던 3위 LG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3연패를 끊었다는 점과 양현종의 통산 197승, 박재현의 결승 홈런이 동시에 나온 의미 있는 승리였다. 반면 SSG는 2연승이 끝나며 54승 5무 69패가 됐다. 먼저 두 점을 얻은 SSG보다 실책 직후 바로 동점을 만들고 중후반 추가점을 쌓은 KIA의 집중력이 더 강했던 경기였다.

네오티비 최민석 기자 : 수비 실책으로 두 점을 먼저 내준 순간에도 KIA는 흔들리지 않았다. 곧바로 균형을 맞춘 뒤 박재현이 결승 홈런을 터뜨렸고, 양현종은 통산 200승을 향한 또 한 걸음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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