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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2026.09.13 KIA 9-2 한화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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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발
2026-09-13 23:34

경기: 한화 이글스 vs KIA 타이거즈
대회: 2026 신한 SOL KBO 리그
경기일: 2026년 09월 13일
최종 결과: KIA 9-2 한화
경기장: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KIA 타이거즈가 광주에서 한화 이글스를 9-2로 제압하며 시즌 막판 순위 경쟁에서 중요한 승리를 챙겼다. 코뼈 골절 수술을 받은 김도영이 불과 나흘 만에 선발 라인업으로 돌아와 3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 해럴드 카스트로의 결승 홈런과 박재현의 3안타까지 더해졌다. KIA는 장단 15안타를 몰아치며 경기 중반부터 확실하게 격차를 벌렸다. 시즌 막판 KBO 팀별 시즌 흐름에서도 KIA는 3위 추격을 계속 이어갔다.

KIA는 박정우-박재현-김도영-카스트로-나성범-김선빈-하주석-김태군-변우혁 순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김도영은 지난 9일 NC전에서 번트 타구에 얼굴을 맞아 비골 골절 수술을 받은 뒤 이날 3번 지명타자로 복귀했다. 선발 마운드에는 시라카와 케이쇼가 올랐다.

한화는 심우준-최인호-문현빈-강백호-노시환-요나단 페라자-허인서-김태연-이도윤으로 선발 타선을 꾸렸고 오웬 화이트가 선발 등판했다. 화이트는 앞선 KIA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지만 이날은 초반부터 KIA 타선의 출루와 장타를 막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KIA는 1회말부터 두 점을 먼저 뽑았다. 선두 박정우가 우전안타로 출루했고 1사 후 김도영이 볼넷을 골랐다. 화이트의 폭투까지 나오면서 2사 2, 3루가 됐고, 나성범이 우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KIA가 2-0으로 앞섰다. 복귀 첫 타석에서 출루한 김도영도 이 안타 때 홈을 밟았다.

한화는 4회초 한 방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1사 후 문현빈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강백호가 시라카와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5m의 시즌 31호 투런홈런이 터지면서 스코어는 2-2가 됐다.

하지만 KIA는 곧바로 다시 앞서갔다. 4회말 선두타자 카스트로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시즌 16호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한화가 동점을 만든 직후 바로 나온 홈런이었고, 결과적으로 이날 경기의 결승타가 됐다. 3-2로 다시 리드를 잡은 KIA는 이후 한 번도 동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5회말에는 김도영의 기록이 완성됐다. 1사 후 박재현이 우측으로 3루타를 터뜨렸고 김도영이 화이트의 스위퍼를 공략해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박재현이 홈을 밟으면서 KIA는 4-2로 달아났고 김도영은 시즌 100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이 타점으로 김도영은 시즌 40홈런-100타점-100득점을 완성했다. 만 22세 11개월 11일의 나이로 1999년 이승엽이 세웠던 최연소 기록을 9일 앞당겼다. KBO리그 역대 18번째이자 KIA 구단 선수로는 최초의 40홈런-100타점-100득점이었다. 이날 주요 장면처럼 국내 프로야구 편성은 프로야구 중계 일정을 통해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시라카와는 4회 강백호에게 투런홈런을 허용한 것을 제외하면 한화 타선을 안정적으로 막았다. 6회 선두 심우준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고 최종 기록은 5이닝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이었다. 8탈삼진은 개인 한 경기 최다 기록이었고 시즌 4승째를 챙겼다.

KIA 타선은 한화 선발이 내려간 뒤에도 멈추지 않았다. 6회말 하주석이 우전 2루타를 때렸고 정현창이 좌측 적시 2루타로 주자를 불러들이며 5-2를 만들었다. 한화는 주현상을 투입했지만 KIA의 연속 장타를 막지 못했다.

7회말에는 박재현과 김도영이 다시 점수를 합작했다. 선두 박재현이 우중간 2루타로 출루했고 김도영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6-2까지 달아났다. 김도영은 복귀전에서 이미 두 번째 타점을 올리며 공격의 중심을 확실하게 잡았다.

8회말 KIA는 승부에 완전히 마침표를 찍었다. 박재현이 주자 두 명을 불러들이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이어 김도영이 좌익선상 적시 2루타를 날리며 자신의 세 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스코어는 9-2까지 벌어졌고 김도영은 대주자 김민규와 교체되며 복귀전을 마쳤다.

수비에서도 KIA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박재현은 3회 김태연의 장타성 타구를 잡아낸 뒤 주자까지 아웃시키며 한화의 흐름을 끊었다. 7회에는 박정우가 중전안타성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처리했고, 8회 김규성도 심우준의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내며 추가 출루를 막았다.

불펜 역시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라카와가 내려간 뒤 곽도규가 6회를 막았고 전상현, 성영탁, 이태양이 각각 한 이닝씩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한화는 강백호의 투런홈런 이후 추가점을 만들지 못했고 3연패에 빠졌다.

KIA는 시즌 68승 2무 56패를 기록하며 단독 4위를 유지했고 3위 LG와의 격차도 1.5경기로 유지했다. 김도영은 3안타 3타점, 박재현은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나란히 공격을 이끌었다. 코뼈 수술 직후 복귀한 김도영의 대기록과 KIA의 완승은 국내야구 최신 기사에서도 시즌 막판 가장 눈에 띄는 이야기로 남을 경기였다.

네오티비 조현우 기자 : 코뼈 수술 후 나흘 만에 돌아온 선수라고는 믿기 어려운 경기였다. 김도영은 기록이 걸린 순간마다 안타를 만들어냈고, KIA는 카스트로의 결승포와 박재현의 활약까지 더해 한화를 완전히 밀어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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