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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2026.09.13 두산 9-2 NC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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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발
2026-09-13 23:49

경기: NC 다이노스 vs 두산 베어스
대회: 2026 신한 SOL KBO 리그
경기일: 2026년 09월 13일
최종 결과: 두산 9-2 NC
경기장: 서울 잠실야구장

두산 베어스가 가을야구 경쟁의 직접 상대인 NC 다이노스를 9-2로 제압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2회 네 점, 3회 세 점을 몰아치며 경기 초반부터 확실한 리드를 만들었고 김민석과 유니오르 세베리노, 양의지가 홈런 세 방을 합작했다. 두산은 5위 자리를 지키며 6위 NC와의 승차를 다시 3경기로 벌렸다. 시즌 막판 KBO 구단별 순위 흐름에서도 두 팀의 직접 맞대결 결과가 더욱 중요해졌다.

두산은 박찬호-조수행-박준순-양의지-김민석-세베리노-강승호-안재석-정수빈 순으로 선발 타선을 구성했다. 마운드에는 시즌 14승에 도전한 최민석이 올랐다. NC는 김주원-권희동-박민우-블레인 크림-김휘집-박건우-김형준-박시원-최정원으로 맞섰고 토다 나츠키가 선발 등판했다.

양 팀은 1회를 나란히 삼자범퇴로 끝냈다. NC는 2회초 1사 후 김휘집과 박건우가 연속 안타를 때려 먼저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최민석이 김형준을 헛스윙 삼진, 박시원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기회를 놓친 NC와 달리 두산은 2회말 곧바로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 양의지가 좌전안타로 출루했고 김민석과 강승호가 볼넷을 골라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안재석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렸고, 3루 주자 양의지가 과감하게 홈으로 뛰어 선취점을 만들었다.

두산의 공격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정수빈이 우익선상으로 빠지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려 3-0으로 달아났고, 박찬호가 중전 적시타까지 보태면서 4-0이 됐다. 한 이닝에 안타와 볼넷, 희생플라이를 묶어 토다를 완전히 흔들었다.

3회말에는 장타가 터졌다. 조수행이 우전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고 2사 2루에서 김민석이 토다의 시속 144㎞ 속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두산이 6-0으로 달아나며 경기 흐름이 크게 기울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세베리노는 토다와 11구까지 가는 긴 승부를 펼쳤다. 10구째 파울 타구에 왼쪽 무릎을 맞고 통증을 호소했지만 다시 타석에 섰고, 11구째 시속 144㎞ 속구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김민석과 세베리노의 백투백 홈런으로 두산은 7-0까지 격차를 벌렸다. 주요 프로야구 경기를 확인할 때는 국내야구 경기 시청 일정도 함께 활용할 수 있다.

NC는 결국 토다를 3회가 끝나기도 전에 내렸다. 토다는 2⅔이닝 동안 65구를 던져 6피안타 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7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10패째를 떠안았고, 전날 10-9 승리의 흐름을 초반부터 이어가는 데 실패했다.

NC도 4회초 반격했다. 2사 후 김휘집이 중전안타로 출루했고 박건우가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3루타를 터뜨려 첫 점을 만들었다. 이어 안중열이 중전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박건우까지 홈을 밟아 7-2까지 추격했다. 천재환의 우전안타까지 이어졌지만 대타 이우성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두산은 5회말 다시 홈런으로 NC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양의지가 류진욱과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고, 6구째 시속 148㎞ 속구를 좌중간 담장 밖으로 보냈다. 시즌 20호 솔로홈런으로 두산은 8-2까지 달아났고 양의지는 2년 연속 20홈런을 채웠다.

최민석은 넉넉한 득점 지원 속에서도 자신의 투구를 이어갔다. 5이닝 동안 85개의 공을 던지며 8피안타를 허용했지만 볼넷 없이 삼진 4개를 잡고 2실점으로 막았다. 시즌 14승째를 챙기며 임찬규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를 유지한 채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를 앞두게 됐다.

두산 불펜도 NC에 추격 기회를 주지 않았다. 박치국이 6회를 삼자범퇴로 막았고 타카다 타쿠토가 7회를 무실점으로 넘겼다. 8회 김택연은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9회에는 이영하가 마지막 이닝을 실점 없이 정리했다.

두산은 8회말 마지막 한 점을 보탰다. 김민석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강승호의 중전안타 등으로 2사 1, 3루가 된 상황에서 대타 손아섭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김민석이 홈을 밟으면서 스코어는 9-2가 됐고 사실상 승부에 마침표가 찍혔다.

두산은 시즌 64승 4무 60패를 기록하며 단독 5위를 지켰고 NC는 59승 2무 61패가 되며 4연승이 중단됐다. 두 팀의 승차는 전날 두 경기에서 2경기까지 좁혀졌지만 이날 결과로 다시 3경기가 됐다. 두산은 올 시즌 NC 상대 전적에서도 9승 4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시즌 막판 5위 싸움과 최민석의 다승 경쟁은 프로야구 주요 경기 소식에서도 계속 주목할 흐름이다.

네오티비 이도현 기자 : 전날 난타전 패배를 당했던 두산은 하루 만에 전혀 다른 경기로 응수했다. 2회 집중타로 주도권을 잡고 김민석과 세베리노의 연속 홈런, 양의지의 쐐기포까지 터뜨리면서 NC의 거센 5위 추격에 일단 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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