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리가] 2026.09.20 AT. 마드리드 2-1 레알 마드리드 하이라이트
경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vs 레알 마드리드
대회: 2026-27 라리가 7라운드
경기일: 2026년 09월 20일
최종 결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1 레알 마드리드
경기장: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마드리드 더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2-1로 꺾었다. 전반은 득점 없이 끝났지만 후반 초반 레알 수비수 딘 하위선의 퇴장을 시작으로 경기 흐름이 크게 바뀌었다. 아틀레티코는 알레한드로 그리말도의 페널티킥과 조너선 데이비드의 추가골로 두 점을 먼저 만들었고, 레알은 경기 막판 안토니오 뤼디거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시즌 초반 라리가 순위 경쟁에서도 적지 않은 영향을 남긴 더비였다.
아틀레티코는 얀 오블락이 골문을 지켰고 크리스티안 로메로, 마르크 푸빌, 다비드 한츠코, 그리말도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중원에는 조니 카르도소와 알렉스 바에나, 마르코스 요렌테가 배치됐고 이강인과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조너선 데이비드를 지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티보 쿠르투아를 시작으로 덴절 둠프리스, 이브라히마 코나테, 하위선, 마르크 쿠쿠레야가 후방을 맡았다. 오렐리앵 추아메니와 페데리코 발베르데, 아르다 귈러, 주드 벨링엄이 중원을 구성했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킬리안 음바페가 최전방에 섰다.
전반 초반은 양 팀 모두 크게 무리하지 않았다. 아틀레티코가 홈에서 강하게 압박했고 레알은 비니시우스와 음바페의 속도를 활용한 역습을 노렸지만, 30분 가까이 결정적인 득점 장면은 거의 나오지 않았다.
전반 중반부터 경기는 거칠어졌다. 35분 로메로와 벨링엄의 경합 장면에서 주심이 VAR 모니터를 확인했고 로메로에게 옐로카드가 주어졌다. 전반 막판에는 이강인과 발베르데의 충돌 장면을 두고 레알 선수들이 강하게 항의하면서 더비 특유의 긴장감이 크게 올라갔다.
승부의 첫 번째 결정적인 장면은 후반 50분 나왔다. 줄리아노가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과정에서 하위선과 충돌했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처음에는 하위선에게 옐로카드가 주어졌지만 VAR 온필드 리뷰 이후 판정이 레드카드로 변경되면서 레알은 10명으로 남은 시간을 치르게 됐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그리말도는 쿠르투아를 상대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52분 아틀레티코가 1-0으로 앞서기 시작했고, 수적 우위까지 얻으면서 경기 운영도 한결 수월해졌다. 유럽 주요 경기 편성은 해외축구 중계 일정을 통해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아틀레티코는 불과 몇 분 뒤 다시 레알 골문을 열었다. 후반 59분 공격 과정에서 조너선 데이비드가 문전으로 들어온 공을 가까운 거리에서 마무리했다. 스코어는 2-0이 됐고 레알은 한 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두 골까지 따라가야 했다.
레알은 공격 숫자를 늘리며 승부수를 던졌다. 카를로스 에스피, 베르나르두 실바, 얀 디오망데, 뤼디거 등이 교체 카드로 활용됐고, 후반 76분에는 디오망데가 오블락과 일대일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오블락이 침착하게 각도를 좁혀 슈팅을 막아내며 두 점 차를 유지했다.
아틀레티코는 수적 우위를 활용해 무리한 공격보다는 경기 템포를 조절했다. 레알이 전진할수록 중원과 수비 간격을 좁혔고, 오블락을 중심으로 페널티지역 안을 단단하게 막았다. 반대로 레알은 세트피스와 측면 크로스를 통해 마지막까지 한 골을 노렸다.
후반 89분 레알의 추격골이 나왔다. 베르나르두가 프리킥을 문전으로 정확하게 올렸고 뤼디거가 높은 타점의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스코어가 2-1로 좁혀지면서 추가시간까지 긴장감이 이어졌다.
레알은 마지막까지 동점골을 노렸지만 아틀레티코는 남은 시간을 버텼다. 오블락과 수비진이 추가 실점을 막아내면서 그대로 2-1 승리가 확정됐다. 전반을 0-0으로 버틴 뒤 후반 초반 상대 퇴장을 곧바로 두 골로 연결한 집중력이 승부를 갈랐다.
아틀레티코는 승점 16점으로 올라서며 시즌 초반 상위권 경쟁에서 중요한 승리를 챙겼다. 레알은 승점 15점에 머물며 더비 패배의 부담을 안게 됐다. 그리말도의 선제골과 데이비드의 추가골, 하위선의 퇴장까지 이어진 마드리드 더비의 주요 장면은 유럽축구 주요 소식에서도 이날 가장 주목받은 결과 가운데 하나였다.
네오티비 서민호 기자 : 전반까지는 팽팽했던 더비가 후반 시작과 함께 완전히 달라졌다. 하위선의 퇴장 뒤 아틀레티코가 두 번의 기회를 연달아 득점으로 연결했고, 레알은 뤼디거의 늦은 추격골에도 결국 흐름을 되돌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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